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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진 착즙기(LCZ203) 개봉 & 사용기

촌구석시골총각 2018. 6. 10. 01:36

과일 등을 갈아먹는 걸 좋아합니다. 믹서밖에 모르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착즙기를 알게 됐습니다. 검색을 통해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라쿠진 착즙기 (LCZ203)' 실버 색상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네이버 검색 최저가 기준 45,000원 정도입니다.






박스 개봉은 늘 설레는 일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포장 디자인이네요. 흔한 가전제품 박스입니다. 구성 또한 매우 심플합니다. 제품과 사용설명서가 전부. 






제품 디자인 자체는 매우 깔끔합니다. 실물이 훨씬 고급스럽다거나 그렇진 않아요.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입니다. 싸구려틱하지 않고, 약간의 고급스러움과 깔끔함이 있어요. 설명서에 착즙콘이 소형과 대형이 있다고 나와 있는데 하나만 있어서 박스를 뒤졌었습니다. 알고 보니 소형 위에 대형을 끼우는 형태이더군요.







제품 중 과일이 직접 닿는 부위를 모두 떼어내서 깔끔하게 세척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준비해둔 오렌지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반으로 자른 후 크기를 고려해서 소형으로 착즙을 시작했습니다. 위 동영상과 같이 착즙이 진행됩니다. 콘에 과일을 위치한 후 커버를 내려주면 자동으로 회전하면서 착즙을 합니다. 소음은 제법 됩니다만, 믹서 정도의 소음은 아닙니다. 영상을 통해 소음 정도는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헐. 그런데 1차 시도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오렌지 단부 쪽은 전혀 착즙이 되지 않더군요. 콘에 위치를 다르게 하면서 착즙을 시도하지만, 깔끔하게 되지가 않습니다. 속았나? 원래 이런가? 기계 고장인가?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그러다 혹시 대형 사이즈로 하면 될까 싶어서 대형 콘을 끼웠습니다.



대형 콘으로 착즙을 하자 껍질만 남게 되네요!!!! 굉장히 만족스러운 착즙 결과입니다. 소형 콘으로 착즙한 오렌지와 대형 콘으로 착즙한 오렌지 껍질 차이는 위 사진에 있어요. 더불어 대형콘으로 교체 후 착즙한 영상을 첨부합니다.


시중에 파는 주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직접 갈아 마시는 주스. 한 번 맛 들이면 사 먹기 힘들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착즙기는 제게는 아주 좋은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분리 세척이 간편하고, 착즙도 쉽습니다. 갈아내는 게 아니라 오렌지 알맹이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가격 또한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에요. 다만, 아쉬운 점은 조금 더 큰 오렌지나 자몽의 경우에는 100% 착즙이 힘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콘 사이즈가 조금 더 컸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약간의 단점이 있음에도 직접 오렌지, 자몽, 귤 등을 직접 착즙해서 드시고 싶은 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