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면 뭐하나. 내겐 너무 작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개봉 &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2019. 3. 7. 12:49IT & Science

갤럭시s10과 함께 발표, 출시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입니다. 색상은 블랙, 실버, 핑크로 나왔습니다.









전 무광의 블랙을 선택했어요. 개봉하는데 박스가 허접해서 놀랐습니다. 이것도 원가절감인가 싶어요^^; 구성 자체도 충전기도 없이 케이블만 달랑 있습니다. 쩝.... 포장과 구성은 아쉬웠어요.

기기 자체는 심플함. 이쁩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원형이라 취향 저격이에요. 딱 하나, 크기 빼고 말이죠. 예약 구매에 삼성 디지털플라자에도 전시가 돼있지 않아서 실물을 못 보고 구입했었습니다. 꺼내서 착용해보면서... 아... 아... 아... 탄식이 자꾸 나옵니다. 너무 작아요. 익숙해지지 않을까 위로를 해보는데요. 아... 적응이 되지 않고, 볼 때마다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기를 연결하고 실사용을 시작합니다. 만 하루밖에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지는 못했는데요. 이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워치와 다른 점이 없습니다. 아마도 화면 구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알림, 운동 등의 역할에서 보면 똑같습니다. 스샷은 이전 갤럭시 워치 리뷰에서 사용한 화면을 인용합니다. 스마트 워치로서의 역할은 충분합니다. 이 점에서 불만을 가지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알림 등에서 애플워치보다 조금 더 설정이 세분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좋습니다.








디자인과 성능, 무게와 두께 등 여러 면에서 괜찮은 기기임에도 결국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다시 팔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앞서도 언급한 사이즈입니다. 작아도 너무 작아요. 두 번째는 휠입니다. 갤럭시 워치는 둥근 화면에 휠이 있었고, 애플워치는 용두에 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액티브는 물리적 휠이 없어요. 그게 생각보다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액티브 용으로 주문 제작 가죽 스트랩을 구매했는데요. 다행히도 액티브는 20mm 사이즈이기 때문에 다른 기기와 호환성이 매우 좋습니다. 기존에 갤럭시 워치에서 착용하던 스트랩들도 다시 이용할 수 있어요. 다행입니다.




결국 전 갤럭시 워치 42mm 블랙을 재구입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다시 갤럭시 워치를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가격 때문인데요. 제가 중고로 판 가격보다 저렴하게 나왔더라고요. 인정합니다. 그냥 자기합리화에요. ㅠㅠㅋㅋㅋㅋ 여하튼 다시 받아든 갤럭시 워치 42mm는 딱 제가 원하던 사이즈라 만족스럽습니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굉장히 괜찮은 기기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심플하고 콤팩트 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두께도 기존의 갤럭시 워치보다 얇고, 무게는 상당히 가볍습니다. 이전 갤럭시 워치 42mm도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는 이 녀석이 딱이지 않을까 싶어요. 만 하루 사용한 입장이라 추천하기는 애매한데요. 실물을 보고 사이즈가 괜찮다면 구입을 적극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