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차] 진실 앞에 눈 감은 일본의 비열함 폭로
내일신문 2014년 3월 18일자 리포터의 책 - 신 황태자비 납치사건 “우리는 새 역사교과서가 모두의 축복 속에 화려하게 등장하기를 바랐소. 그렇게 확신했고 우리의 계획대로 전국초중고 교사들의 지지를 얻었고, 이 교과서의 등장을 알리기 위해 니시오 회장이 쓴 ‘국민의 역사’가 백만 부 넘게 팔린 상황이었소. 일본의 영광은 그렇게 되살아나고 있었소.” 다나카는 놀라지 않은 수 없었다. 검인정 교과서 하나를 만들고 통과시키는데 이렇게 엄청난 세력이 깊이 관여하고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이것은 단순한 교과서가 아니오. ‘자학의 역사’를 버리고 ‘자긍의 역사’를 되찾기 위해 일본을 움직이는 거인들의 힘을 합친 오십육 년만의 성과란 말이오.”마치무라는 말을 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지도..
201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