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기대했던 건가. 약간은 실망스러운 소니 블루투스 턴테이블 PS-LX310BT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2022. 1. 10. 10:06IT & Science

20대 초반 어느 바에서 들었던 LP 음악을 잊지 못합니다. 그 감성을 가슴에 안은 채. 편리함만을 추구해왔죠. MP3와 요즘의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그 감성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입문용 턴테이블을 알게 됐습니다. 블루투스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바로 구매하게 됐네요. 소니 블루투스 턴테이블 PS-LX310BT 모델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상당히 기대를 하고 구매를 했어요. 제품 첫인상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문용인데다가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요. 만듦새나 퀄리티가 좋아 보였습니다. 처음 판을 제품과 연결해야 하는데... 그 방법을 몰라서 당황했었어요. 판 안에 밴드가 있고 그 밴드를 늘려서 본체와 연결하면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구입하면서... 유선이 아니라 무선을 주 용도로 생각했었습니다. 어느 정도 아날로그 감성이라든지 지직거리는 소리를 기대했는데요. 실제 연결해서 듣다가 많이 실망하게 됐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으로 듣는 것과 거의 다르지 않았어요. 여기저기 문의해 보니 무선으로 신호를 송출하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유선 연결을 해야 어느 정도 기대했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방의 구조상으로는 유선 연결이 불가능해서... 내년 이사 간 후 다시 시도해 보려 합니다. 입문용으로 평이 꽤 괜찮은 제품인데요. 단순히 저와 같은 기대를 안고 있다면 구입을 만류해 봅니다. 오늘따라 더 비전문적인 단순 리뷰였어요.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