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설] 기욤 뮈소 / 브루클린의 소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작성된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본문에는 도서의 중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총 평 점(한줄평) 8.2점 / 특유의 판타스틱 한 장치는 없다. 읽는 내내 그것을 기대했는지도 모른다. 고구마를 100개를 먹은듯한 초반의 답답함을 이내 날려버리는 이후의 전개. 마지막 쨉에 다운이 된 듯한 결말. 늘 비슷비슷하지만 늘 재밌게 읽는 기욤 뮈소의 작품.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은 작품. ‘브루클린의 소녀’. ▶ 책 속의 한 줄 카메라는 인간의 눈이 놓쳐버린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증거로 남기지만 이미 증발해버린 잔상에 불과하지 않은가? 카메라는 셔터를 누르는 순간 반드시 표적의 심장을 관통한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사진으로 남아 있는 과거의 순간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
201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