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서초교회 잔혹사 (14.03.27)
1 종교 문제는 늘 조심스럽다. 때로는 조심스러워 하는 내 자신이 싫다. 그 가장 큰 중심에는 싸우기 싫다는 비겁함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매일 오는 정보메일을 받았고, ‘서초교회 잔혹사’에 대한 소개를 받게 됐다. 제목부터 확 끌렸다. 교회에 대해 참 할말이 많지만... 늘 침묵해 왔던 내게... 또 하나의 관심가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기 전, 인터넷 상에 해당 제목을 검색해보니...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단어가 바로 ‘사탄’이었다. 허참... 한숨이 절로 나왔다. 사탄이라니. 설사 이 책이 완벽한 허구에 사실을 왜곡한 책이라 할지라도, 사탄이라니...;; 착잡한 마음과... 혹시... 나조차 너무 선입견에 둘려쌓여버린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조금은 마음을 비우고 책장을 넘기..
201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