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기준] 취향 따라! 네이버웹툰 금요일 연재작 리뷰 (후기/추천)

2019. 12. 6. 00:00Book Story

본 게시물은 2019년 11월 14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되도록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본문 중 해당 웹툰의 주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이나 다른 웹툰 중에서도 본 작품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현재는 네이버만 보고 있어서... 네이버 웹툰만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봤던 총 50편의 완결 웹툰을 3회에 나눠 게시하고, 이후 연재 중인 웹툰을 요일별로 정리하려 합니다. 각 웹툰 별로 만점 25점 중 총점 20점 이상인 경우 추천을 하며, 추천하는 웹툰은 굵게 표시하겠습니다. 이후 신규 웹툰 혹은 완결된 웹툰은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업로드 예정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기준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전문적이지 않고, 조금은 독특한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결과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진행 중인 웹툰의 경우, 진행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한 판단임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강력추천] 1초 (총 24점)

1. 소재 - 5점 / 단순하게 소방관 이야기를 그렸다고 해도 만점을 줬을 겁니다. 그런데 재미난 장치를 추가했어요. 주인공인 호수가 긴장을 하면 미래를 봅니다. 소방관에게 이런 능력이 주어졌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까지 그려냅니다.

2. 그림 - 4점

3. 재미 - 5점 / 교육받는 시점부터 현장에 투입되는 과정까지 모두 그려내고 있는데요. 마냥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는 그분들의 삶을 볼 수 있어서 재미라기보다... 더 고마운 마음입니다.

4. 의미 - 5점

5. 기대 - 5점 / 자칫 잘못하면 억지 감동 코드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상당히 잘 녹여내고 있어요. 




[추천] 걸어서 30분 (총 23점)

1. 소재 - 5점 / 은하학원. 지구봉과 위성은의 귀갓길 로맨스. 소개멘트인데요. 딱 그대로입니다. 직설적인 작명이 되려 장점이 되는 작품입니다. 꽁냥꽁냥 하는 로맨스물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작품은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라 흐뭇하게 웃게 됩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조금은 답답한 성격의 주인공입니다. 하루하루 성장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이 뭔가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4. 의미 - 3점

5. 기대 - 5점 /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슬슬 인물 간의 관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추천] 고래별 (총 23점)

1. 소재 - 5점 /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일제시대 친일파 집안의 여종이 주인공이에요. 나이를 먹으면서 웬만한 첫 경험은 다 해봤는데요. 이런 소재와 설정은 또 처음입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3점 / 일제 시대. 그 힘든 시간을 살아가는 독립군과... 평범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재미라는 항목이 미안한 그런 내용이에요. 종종 먹먹함에 보기 힘들 때가 있어요...

4. 의미 - 5점 / 아직 이야기는 초반부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쿵 하고 고민하고... 가슴 아파하는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상황과 고민들이 고스란히 제게 전달돼서... 많은 생각과 아픔을 전해줍니다.

5. 기대 - 5점 / 전작처럼 예쁘게 마무리됐으면 하는 마음. 오직 그것뿐입니다.




구독금지 (총 19점)

1. 소재 - 3점 / 개인방송이 대세인 만큼 그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많이 늘었어요. 신선함은 조금 떨어집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초반부라 그런지 정말 재미나게 전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뱀이 앉은 자리' 작가님의 신작인데요. 그 작품도 초반과 중반까지는 아주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작품도 소재를 200% 살려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4. 의미 - 3점

5. 기대 - 3점 / 정말 반반입니다. 전작의 마무리가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중반부까지 인생작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전개였기에... 실망이 더 컸었는데요. 이번 작품은 어떨지 기대와 걱정이 공존합니다.




[추천] 금붕어 (총 23점)

1. 소재 - 5점 / 최고의 살인청부업자가 시한부 선고를 받습니다. 그리고 삶을 생각하며 우연히 손에 넣게 된 금붕어 한 마리 때문에 여러 단체와 인물들의 타겟이 됩니다. 뒤를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인물이 최고의 실력을 가진 킬러입니다. 더 설명이 필요할까요? ㅎㅎ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뻔한 설정에 뻔한 내용인데요. 감칠맛이 납니다. 작가의 밀당과 액션신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어요.

4. 의미 - 5점 / 의외의 울림이 있습니다. 외눈박이 소녀와 득만의 이야기 부분에서는 여러 번 울컥했어요.

5. 기대 - 5점 / 남은 시간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지...




금혼령-조선혼인금지령 (총 14점)

1. 소재 - 3점 / 죽은 중전을 잊지 못하는 왕 때문에 길어지는 금혼령. 7년째 혼인을 금지하자 생기는 반발에 사연 있는 점쟁이 처자가 끼어들면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역사물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역사 판타지라고 봐야 할까요.

2. 그림 - 2점

3. 재미 - 4점 / 인물들에 대한 설명 부분이 시작하면서 꽤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4. 의미 - 2점

5. 기대 - 3점 / 예상 가능한 범주 내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그럼에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난약 (총 14점)

1. 소재 - 2점 / 퇴마 이야기입니다. 흔한 소재죠. 소재보다도 그림체에 빠져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3점 / 아직은 도입부라고 봐야 하는데요. 그럭저럭 재미가 있는 편입니다. 제대로 된 전개가 되지 않다 보니... 빠지기에는 부족함이 조금 있어요.

4. 의미 - 1점

5. 기대 - 3점




[강력추천] 라스트 서브미션 (총 24점)

1. 소재 - 5점 / 시한부를 선고받고 실연까지 당합니다. 조금은 유치하지만... 그래서 더 공감 갔던 주짓수의 시작. 시한부 인생이 주짓수를 시작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에요.

2. 그림 - 4점

3. 재미 - 5점 / 무겁기만 할 거라 생각을 했는데요. 유쾌하다기보다는... 어둡지 않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재미'라고 표현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별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네요.

4. 의미 - 5점 / 어둡지 않고 밝게 그려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만화인데 만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 딱 한 명 빼고... 등장인물 개개인에 모두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기대 - 5점 / 아마도 이 글이 올라갈 즈음이면 완결이 됐을 것 같은데요. 어떤 마무리이든... 응원합니다.




사냥개들 (총 16점)

1. 소재 - 5점 / 빚으로 시작된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종의 사채업자가 되는 과정을 그려내는 것 같았어요. 이런 접근과 시도는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2점 / 이야기가 어수선한 편이에요. 도입부임에도 감안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정리가 되면 괜찮을까 싶기도 합니다.

4. 의미 - 2점 / 충분히 의미를 담아낼 수 있는 소재와 전개였는데요. 이 부분이 아직은 조금 약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입부이기에... 이후에는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기대 - 4점




[추천] 스위트홈 (총 22점)

1. 소재 - 5점 / 흔하다고 여겼던 소재인데요. 묘하게 몇 가지 소스를 매우 잘 조합시켰습니다. 이전에 '후레자식'이라는 웹툰을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완결 웹툰 소개에서는 뺐었네요^^; 여하튼 그 작가의 작품이라는 걸 이번에 리뷰 작성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중반부 정도 왔다고 보는데요. 특유의 세계관을 유지한 채 매우 흥미롭게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4. 의미 - 4점 / 어떤 괴물이 되느냐를 욕망과 연결시킵니다. 몇몇 케이스들은 헉 소리 나게 그렸어요. 인간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매우 잘 그렸습니다.

5. 기대 - 5점 / 슬슬 그 건물을 떠나야 할 시기가 오고 있어요. 이야기의 방향뿐만 아니라 각 인물에 대해서도 많이 궁금하고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옆집친구 (총 13점)

1. 소재 - 1점 / 소재 자체만 보면 시작하지 않았어야 할 작품이에요. 1화 댓글들 보다가 시작하게 됐는데요. 태어나면서부터 알게 된 두 남녀 친구가 서로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내용이에요.

2. 그림 - 2점

3. 재미 - 3점 / 기대보다는 재밌습니다만... 고구마가... 고구마가...ㅠㅠ

4. 의미 - 2점

5. 기대 - 5점 / 비슷한 전개일 것 같긴 한데요. 지금까지의 전개 과정을 보면 이후 전개가 기대됩니다.




외무지상주의 (총 19점)

1. 소재 - 5점 / 시작 시점으로 보면 굉장히 참신했던 아이디어입니다. 이상에 그리던 신체를 얻게 된 학생이 두 인생을 살아간다는 얘기에요. 출발과 중반까지는 매우 좋았습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중반 이후 이야기가 산으로 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전체 틀이 자꾸 커지는 느낌이에요. 계속 짜 맞추면서 판을 키우다 보니... 이야기가 중구난방 정신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재미 하나만 놓고 보면... 만점이에요.

4. 의미 - 1점

5. 기대 - 3점 / 어쩔 수 없는 부분 같은데요. 어떤 식으로든 마무리가 될 예정이기에. 그 마무리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허무하게 끝날지도 모릅니다만, 그래도 지나온 과정 때문에 마무리에 대한 궁금증이 큽니다.




[추천] 이제 곧 죽습니다 (총 23점)

1. 소재 - 5점 / 자살을 택한 이가 죽음 자체를 모욕합니다. 그래서 받게 된 벌이 13번의 죽음을 맞이하는 겁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궁금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매우 참신했어요.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소재를 매우 적절하게 잘 살려서 각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매우 재밌어요.

4. 의미 - 5점 / 삶의 의미를 얘기하는 걸까요... 죽음의 무게를 얘기하는 걸까요... 

5. 기대 - 5점 / 아직 남은 죽음의 숫자만큼 기대가 큽니다. 모든 벌을 받은 후 어떤 이야기로 마무리할지... 




하르모니아 (총 15점)

1. 소재 - 4점 / 영생의 약을 개발한 인류. 매일 한 알을 먹어야 한다는 설정과 부작용이라는 적절한 브레이크를 장착했어요. 소재와 출발 자체는 매우 좋았습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3점 / 1부의 섬에서의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매우 좋았습니다. 폐쇄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하지만 섬을 나와서 진행되는 2부 이후의 이야기들은 지나치게 판을 키우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4. 의미 - 3점 / 하르모니아를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조명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5. 기대 - 2점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토)요일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