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2. 00:30ㆍIT & Science
또 가습기입니다. ㅎㅎ
현재 사무실에서는 위 사진의 가습기를 사용 중이에요. 온도습도계를 통해 측정을 해보니... 30%를 겨우 넘기더라고요. 냉난방기를 돌리다 보니 더욱 건조해지는 겨울철입니다. 고민을 하다 추가로 가습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초음파식이 더 저렴하긴 한데요. 사무실 특성상 물이 맺히는 게 싫었습니다. 그래서 자연기화식으로 알아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성비 토리 가습기를 구입하게 됐습니다. CF-6218 모델이며, 네이버 검색가 106,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아. 가성비만을 고려하다 잘못산 건 아닌가 싶었어요. 그만큼 포장 퀄리티가 허접합니다. 구성은 제품과 설명서 그리고 충전기에요.
제품 자체도 사실 튼튼해 보이진 않습니다. 통 두께 자체가 너무 얇고 흐물흐물 거려서... 영 불안했어요. 내구성에 대한 불안이 당연하게 생기는 외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 브랜드 제품이 아니에요. 그래서 가성비가 좋습니다만... 그래서 불안할 수 있죠.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만, 이 제품은 제조사에서 1년간 제품 보증을 해줍니다. 우선은 수리받을 일이 없길 바라고, 있다면... 괜찮길 그저 바라봅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여전히 가습기의 안전성이 걱정돼 곤 해요. 이 제품은 RoHS 유해 물질 안전검사도 통과를 했어요. 이런 문구 하나가 심리적으로도 상당히 안정을 가져다줍니다.
3L 수조입니다. 제품 전체 크기에 비해 용량이 비교적 커요. 따라서 가습 가능 시간도 짧지 않습니다. 제품 설명에 따르면 10시간 가습이 가능하다고 해요. 가습량 또한 시간당 300ml 이상으로 풍부합니다. 여기에 외부 급수구가 따로 있어서... 분리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급수가 가능해요. 10시간 가습이 안되더라도... 손쉬운 물 보충으로 커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습기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세척입니다. 이 제품은 기존에 사용했던 제품들과 비슷한 정도에요. 수조는 세척이 간편한데요. 여전히... 전력이 들어가는 상부는 직접 세척이 불가능합니다. 에어스프레이 등을 통해 세척을 할 수밖에 없어요. 대부분의 제품들이 비슷한 상황이라... 이 제품에서 유독 아쉬운 점은 아니에요.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겁니다.
필터는 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주기를 권장합니다. 보통 1년에 절반 정도만 가습기를 사용하니까요. 1년에 한 번 교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품 필터의 가격은 네이버 검색가 15,000원 정도입니다.
초음파 가습기와 비교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은 역시 수분 입자와 가습량이에요. 따라서 가습면적도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제가 검색한 범위에서는 대부분 가습면적인 10평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에 반해 이 제품은 44m², 약 13평이나 됩니다. 사무실 면적이 딱 10평이라서 알맞았어요. 무엇보다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장점이었습니다. 실제 사무실이 정사각형이 아니라, 직사각형이에요. 가습기는 정중앙이 아니라 한쪽에 치우쳐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50% 자동모드 시 반대 구석에서 습도를 측정해도 40% 넘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겨울철 권장 습도는 대략 50% 선입니다. 자동으로 이 수준의 습도를 유지해줘요. 개인적으로는 자동모드를 가장 선호합니다. 다만, 수동으로 모든 걸 조작이 가능합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였나요? ㅎㅎ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직관적이에요. 복잡한 것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나름의 스마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전 그냥 자동모드를!!!
여러 이유로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사용해보니... 훨씬 낫다는 주의에요.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죠. 대기업 제품의 경우에는 최소 30만 원 이상이라... 부담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에 대해 궁금했고, 구입하게 됐어요. 짧은 기간이지만, 실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약해 보이는 외형과 달리 내구성만 보장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인테리어 효과도 괜찮지 싶습니다. 토리 자연기화식 가습기 CF-6218이었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IT & Scie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임점프, 스마트보이스 탑재. 소니의 신형 녹음기 ICD-UX570F 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0) | 2019.12.26 |
---|---|
믿고 쓰는 국내생산 거성 지앤탭 멀티탭 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0) | 2019.12.23 |
무선 욕실 청소기, 앱코 오엘라 네오스핀 (OBC-AW09WH) 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0) | 2019.12.18 |
에어팟 프로 주문제작 디자인스킨 팝스킨 & 그래피커 돌돌 디자인 부착 후기 (리뷰/사용기/추천) (0) | 2019.12.16 |
최고의 노이즈캔슬링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소니 wi-1000xm2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5) | 2019.12.14 |
게이밍마우스, 정밀함의 끝판왕! 제닉스 타이탄 G 유선 마우스 간단사용기 (리뷰/후기) (0) | 2019.12.10 |
안경집 안경 세척 방식. 퓨어온 초음파 세척기 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8) | 2019.11.29 |
음질은 보통 BUT 튼튼해서 믿고 쓰는 벨킨 라이트닝 이어폰(G3H0001BT) 초간단사용기 (리뷰/후기) (6) | 2019.11.28 |
마우스와 키보드는 무조건! 끝판왕 로지텍 MX Master3 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6) | 2019.11.26 |
익숙함과 평범함. 그 마지막 선택, 삼성 올웨이즈9 13인치(NT930XBE-K717A) 간단사용기 (리뷰/후기) (6) | 2019.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