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기준] 취향 따라! 네이버웹툰 토요일 연재작 리뷰 (후기/추천)

2019. 12. 7. 00:20Book Story

본 게시물은 2019년 11월 14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되도록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본문 중 해당 웹툰의 주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이나 다른 웹툰 중에서도 본 작품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현재는 네이버만 보고 있어서... 네이버 웹툰만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봤던 총 50편의 완결 웹툰을 3회에 나눠 게시하고, 이후 연재 중인 웹툰을 요일별로 정리하려 합니다. 각 웹툰 별로 만점 25점 중 총점 20점 이상인 경우 추천을 하며, 추천하는 웹툰은 굵게 표시하겠습니다. 이후 신규 웹툰 혹은 완결된 웹툰은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업로드 예정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기준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전문적이지 않고, 조금은 독특한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결과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진행 중인 웹툰의 경우, 진행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한 판단임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 (총 12점)

1. 소재 - 3점 / 이승과 저승의 이야기. 조금은 독특하게 설정을 했습니다만, 진부한 소재임은 분명하죠.

2. 그림 - 4점

3. 재미 - 3점 / 그냥 그냥 그래요. 약간의 재미가 있긴 한데... 특별하진 않고, 가끔은 재미없고 그렇습니다.

4. 의미 - 1점

5. 기대 - 1점 / 스토리를 준비 많이 한 게 보입니다만, 그럼에도 뒤가 크게 기대되지 않는... 제겐 이상한 그런 작품입니다.




공유몽 (총 7점)

1. 소재 - 2점 / 자각몽 소재는 엄청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꿈을 뺏고 뺏을 수 있다는 설정과 수많은 이들의 꿈이 공유된다는 설정은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활용 면에서 많이 아쉬웠어요.

2. 그림 - 3점

3. 재미 - 1점 / 아. 지루합니다. 초반부인데요. 이미 설정에 대한 설명은 끝이 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맥락도 이해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전개가 지루합니다. 속도를 더 내도 될 것 같은 곳에서는 천천히 가고, 천천히 가야 할 곳에서는 속도를 냅니다.

4. 의미 - 0점

5. 기대 - 2점




[추천] 먹이 (총 21점)

1. 소재 - 1점 / 귀신을 보는 아이와 학교. 굉장히 지루한 소재인데요. 1화 댓글과 그림체를 보고 선택한 작품입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와. 흔히 생각하는 그런 귀신물이 아니에요. 최초 설정에 대한 생각을 비웃듯이 이야기는 생각지 못했던 곳으로 풀어나갑니다. 특유의 세계관이 그려지면서 그 속에서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4. 의미 - 5점 / 응? 하다가 뒤통수를 맞았어요. 꼬아놓은 설정 속에 묵직한 한 방을 갖고 있습니다.

5. 기대 - 5점




부활남 (총 18점)

1. 소재 - 4점 / 죽으면 3일 후에 동일 장소에서 살아난다는 설정. 굉장히 신선했어요. 실제 이야기 속에서도 적절하게 잘 녹여냅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일반 시즌과 프리퀄 시즌 모두 재밌습니다. 이야기를 맛깔나게 그려내는데요. 억지스러움이 제법 보임에도... 그것마저 재미나게 풀어냅니다.

4. 의미 - 1점 / 흥미 위주의 전개와 이야기이다 보니 다른 무언가를 기대하긴 어려운 작품이에요.

5. 기대 - 5점 / 빨리 프리퀄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 이야기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후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게 곤욕이네요.




[추천] 비질란테 (총 23점)

1. 소재 - 5점 /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소재입니다. 허점이 많고, 가진 자의 편에 서는 법의 맹점을 조명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제대로 단죄 받지 않은 이들을 직접 처벌하는 사내가 등장해요. 그를 사람들은 비질란테라고 부릅니다. 적절한 인물들과 그 관계도, 그리고 조화까지 좋습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전체 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연사연이 등장하는데요. 둘 다 매우 재미나게 그리고 있습니다.

4. 의미 - 5점 /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끝내 좌절되고 마리라 생각하죠. 이 이야기는 꽤 괜찮은 조력자들까지 등장하면서 판을 키웁니다. 그만큼 생각도 깊어지게 하네요.

5. 기대 - 5점 / 앞으로 풀어나갈 과정도 궁금합니다만, 결말을 어떻게 그릴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살인스타그램 (총 10점)

1. 소재 - 3점 /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그게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딱 그런 소재입니다. SNS를 소재로 한 작품과 예능은 많았죠. 그중 어디선가 본 거 같은 설정입니다. SNS에 노출되는 점들을 엮어 연쇄살인이 일어난다는 소재입니다.

2. 그림 - 2점

3. 재미 - 3점 / 반전, 반전, 반전이 있는데요. 헉하면서도... 그게 막 스릴 있다고 느껴지거나 재밌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구성도 좋고, 반전도 탄탄합니다만... 뭐랄까 이야기의 앙꼬가 빠진 느낌이에요.

4. 의미 - 1점 / 딱 하나만 강조했어도 좋았을 텐데... 그마저도 약한 분위기입니다.

5. 기대 - 1점




압락시스 (총 13점)

1. 소재 - 3점 / 정확히 뭐가 소재이지? 싶은 시작이었습니다. 뻔한 한 쪽의 설정과 알 수 없는 다른 쪽의 인물이 부딪히면서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는 대체 뭘까 하는 호기심이 소재라면 소재에요.

2. 그림 - 3점

3. 재미 - 2점 / 여전히 도입부입니다만, 이제는 조금 밝혀져도 될 법한 것들까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고구마는 분명 아닌데요. 그런 장애물들이 보는데 재미를 반감시킵니다.

4. 의미 - 0점

5. 기대 - 2점 / 반복되는 애매함 속에 기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대로 조금만 더 진행된다면 보는 걸 포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열불 로맨스 (총 16점)

1. 소재 - 5점 / 유치하긴 한데요. 이런 뻔한데 뻔뻔한 소재 좋습니다. 극도로 더위를 타는 소녀와 극도로 추위를 타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4점 / 오 재밌어요. 기대 없이 시작했고, 여전히 대단한 걸 기대하진 않습니다. 뻔한 그 이야기를 굉장히 재밌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4. 의미 - 0점

5. 기대 - 4점 / 결말은 뻔해요. 하지만 그 과정들이 제법 궁금합니다.




[추천] 용이산다 (총 20점)

1. 소재 - 5점 / 항상 토요일 상위권에 있었던 작품이에요. 정주행 할 분량이 너무 많아서 엄두를 못 내다가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용이 그 용일 줄은 몰랐습니다. 작품은 실제 용이 정체를 숨기며 사는데... 주인공과 만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그림체만 보면 단순 설정 같은데요. 세계관과 줄기가 튼튼합니다.

2. 그림 - 2점 / 그림체가 전 아쉬웠어요. 완전히 귀염체거나... 엄청난 그림풍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3. 재미 - 5점 /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포커스가 바뀝니다. 모든 포커스가 다 재밌긴 힘든데... 이건 다 재밌어요. 정들었던 인물이 안 나오면 섭섭합니다만, 곧 잊게 될 정도로 새로운 인물들도 매력적이에요.

4. 의미 - 3점 / 비유가 제법 적절합니다.

5. 기대 - 5점 / 여전히 해야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조금 더 오래 연재되길 바라봅니다.




우리 오빠는 아이돌 (총 19점)

1. 소재 - 3점 / 아이돌 팬이 그 아이돌이 사장으로 있는 회사에 들어간다는 설정. 시작 당시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제목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로 진행되긴 합니다만... 여전히 소스로는 사용되고 있어요.

2. 그림 - 3점

3. 재미 - 4점 / 누가 봐도 이렇게 이렇게 될 것 같은데요. 딱 그렇게 진행됩니다. 뻔한 걸 재밌게 하는 게 전 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힘든 걸 이 작가가 하고 있어요. 재밌습니다.

4. 의미 - 4점 / 몇 가지 장면과 설정들이 개인적으로 와닿았습니다. 이 점수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5. 기대 - 5점 / 꽁냥꽁냥 하는 작품들을 그다지 선호하진 않습니다만, 이제는 그만 힘들고 꽁냥거리길 바랍니다.




초인의 시대 (총 9점)

1. 소재 - 3점 / 흔하고 뻔한 소재입니다. '공유몽'과 뭐에 씌인 듯 시작했던 작품이에요. 히어로물인데... 약간의 특이함은 있습니다. 세계관을 펼쳐나간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럴 것 같진 않아요^^;

2. 그림 - 3점

3. 재미 - 2점 / 초반부라고 해도. 뭔가 얘기할 듯하면서... 멈추는 게 계속 반복됩니다. 짜증 납니다.

4. 의미 - 0점

5. 기대 - 1점 / 요근래 몇 차례... 그만 볼까 고민했었어요.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더 보기로 합니다.




[추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총 21점)

1. 소재 - 5점 / 취사병이 주인공인 작품은 개인적으로 처음이었어요. 현실 군 생활과 괴리감은 있습니다만, 리얼리티보다는 판타지 성격이 강하다 보니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성장형 드라마인데요. 판타지 설정을 매우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사연까지 더해집니다. 재밌어요.

4. 의미 - 3점 / 나름의 인간관계 등을 조명합니다. 약간의 작위적인 느낌이 아쉬웠어요.

5. 기대 - 5점 / 전역 때까지 이 페이스로 가려고 하나 하는 의심은 듭니다. 아마도 시간을 확 돌리겠죠? 그래도... 어떻게 마무리 시킬지 궁금합니다.




[추천] 친애하는 X (총 22점)

1. 소재 - 5점 / 최고의 여배우가 폭로로 인해 추락을 합니다. 그 장면을 시작으로 과거 시점에서 이야기가 올라옵니다. 인물들의 설정도 매력적이에요.

2. 그림 - 4점

3. 재미 - 5점 / 인물들의 묘사가 굉장히 섬뜩했어요. 각 인물의 색이 진한 듯하면서도... 그렇지 않습니다. 묘함을 연출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에 자꾸 빠져들게 됩니다.

4. 의미 - 3점

5. 기대 - 5점 /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끝인지... 이야기가 더 진행될지 궁금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의 부분과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틴맘 (총 12점)

1. 소재 - 3점 / 어린 여학생이 가족 모르게 출산을 하는 과정과 이후 싱글맘의 생활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배경이 한국이 아니에요. 문화가 다르다 보니 약간의 거부감을 느끼게 됩니다. 

2. 그림 - 2점

3. 재미 - 3점 / 뭔가 배우는 기분이랄까요. 우리와 다른 문화 속 이야기이다 보니... 그 문화를 배우는 재미 같은 게 있어요. 이야기 자체는 솔직히 그닥이에요^^;

4. 의미 - 3점

5. 기대 - 1점




프리드로우 (총 12점)

1. 소재 - 3점 / 문제아 출신의 한태성을 중심으로 한 학원물입니다. 

2. 그림 - 4점

3. 재미 - 5점 / 질질 끄는 상황이 되다 보니 요즘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진작에 완결을 냈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에피소드들이 선을 넘은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재밌어요 ㅋㅋㅋㅋ

4. 의미 - 0점

5. 기대 - 0점 / 완성도 면에서 이제 기대는 전혀 없습니다. 뭔가  이야기가 그다지 궁금하지도 않아요. ㅠㅠ




[강력추천] 호랑이형님 (총 25점)

1. 소재 - 5점 / 일종의 판타지물입니다. 산을 지키는 호랑이 산군이 특수한 아이들을 지키는 부분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요. 예상하기 힘들 정도의 규모를 지니고 있어요. 감탄이 나올 정도로 탄탄한 세계관을 갖고 있어요.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재밌어요. 재밌어요. 재밌어요. 종종 지난 내용들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정주행을 몇 번 해준다면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습니다.

4. 의미 - 5점 / 절대선도 절대악도 없습니다. 드넓은 세계관 속에서 각자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려냅니다. 그 속에 푹 빠져 다양함을 그리게 돼요.

5. 기대 - 5점 / '신의탑'과 함께 인생작으로 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요일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