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기준] 취향 따라! 네이버웹툰 일요일 연재작 리뷰 (후기/추천)

2019. 12. 8. 02:22Book Story

본 게시물은 2019년 11월 14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되도록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본문 중 해당 웹툰의 주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이나 다른 웹툰 중에서도 본 작품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현재는 네이버만 보고 있어서... 네이버 웹툰만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봤던 총 50편의 완결 웹툰을 3회에 나눠 게시하고, 이후 연재 중인 웹툰을 요일별로 정리하려 합니다. 각 웹툰 별로 만점 25점 중 총점 20점 이상인 경우 추천을 하며, 추천하는 웹툰은 굵게 표시하겠습니다. 이후 신규 웹툰 혹은 완결된 웹툰은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업로드 예정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기준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전문적이지 않고, 조금은 독특한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결과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진행 중인 웹툰의 경우, 진행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한 판단임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8월의 눈보라 (총 7점)

1. 소재 - 3점 / 어떠한 사연으로 뚱뚱해진 주인공이 재수학원에서 첫사랑과 재회한다는 설정. 뻔한데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런데 역시 뻔해요^^;

2. 그림 - 2점

3. 재미 - 2점 / 이야기는 뻔한데 지루합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개그코드와 준비한 반전이 지루함을 배가시킵니다.

4. 의미 - 0점

5. 기대 - 0점




가비지타임 (총 14점)

1. 소재 - 5점 / 스포츠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만점을 주긴 했어요. 낙오자들이 모인 농구부 이야기에요. 새로운 감독이 오면서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2점 / 대부분 분들이 아마도 슬램덩크를 그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림체나 경기 장면 등이 그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생기는 차이가 많이 큽니다. 재미도 반감됐어요.

4. 의미 - 1점

5. 기대 - 3점 / 그럼에도 손을 놓지 못하는 건... 작가가 농구를 정말 좋아한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학원 스포츠의 면도 종종 등장하다 보니 이야기가 조금 더 진행되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추천] 검은인간 (총 23점)

1. 소재 - 5점 / 끔찍한 화재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주인공. 그 앞에 나타난 검은 인형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들.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인간의 연구로 인해 태어난 판타지 설정이에요.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초반 이야기의 설정 부분의 속도감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어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즌을 달리했는데요. 색이 많이 달라졌음에도 재미는 여전합니다.

4. 의미 - 5점 / 인간의 욕망과 그 책임에 대한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5. 기대 - 5점 /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구름이 피어낸 꽃 (총 14점)

1. 소재 - 5점 / 한 왕국에서 이름뿐인 왕녀가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가지려 하는 권력의 도구로서의 삶을 그려냅니다.

2. 그림 - 4점

3. 재미 - 2점 / 역사물은 아니에요. 가상의 국가와 가상의 인물들로 그려진 내용입니다. 초반 설정 후 이야기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 부분의 이야기를 그려낼 자신이 없었던 걸까요...? 그게 오히려 제겐 단점이 됐어요. 이후 천천히 진행되는 이야기는 상당히 지루합니다. 포인트가 달라서인지는 몰라도. 뭔가 바뀐 거 같더라고요.

4. 의미 - 0점

5. 기대 - 3점




[추천] 극야 (총 21점)

1. 소재 - 5점 / 강렬한 도입부. 그리고 이야기는 남극으로 넘어갑니다. 남극 내 운석에서부터 시작된 바이러스가 좀비를 만들어냅니다. 몇 차례 다뤄진 소재입니다만, 조금 다르게 그려내서 좋았어요.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설정부터 이야기의 진행까지 취향 저격입니다. 상당히 탄탄하게 진행됩니다. 주인공이 매력 터지는 건 보너스에요.

4. 의미 - 3점

5. 기대 - 5점 / 제가 생각하는 결말이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많이 슬플 거 같아요. 이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이 어떨지... 상상과 비교하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천] 내일 (총 23점)

1. 소재 - 5점 / 저승의 과부하로 인해 자살을 막는다는 설정. 웃픈 소재입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주가 돼요. 때론 화나고, 때론 슬프고... 때론 감정을 설명할 수 없게 합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재미라고 표현하기 미안합니다. 사연 사연마다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갱년기가 올 나이는 아닌데... 감수성이 풍부해진 건지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공감하지도 못하는 이야기인데도 그냥 주륵 눈물을 흐르게 합니다. 때로는 작위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데요. 그런데도 눈물이 주륵 흐릅니다. 토닥여주는... 그 손길 자체가 없는 현실. 그것 때문일까요.

4. 의미 - 5점 / 사연마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이후의 시간을 그리게 합니다.

5. 기대 - 5점




닭강정 (총 16점)

1. 소재 - 5점 / 제목만 보고 음식 얘기인 줄 알았어요.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인물과 그를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충격과 공포의 소재입니다. ㅎㅎ

2. 그림 - 1점 / 그림체 때문에 말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저 또한 호감이 가진 않는 그림체에요. 일정 부분 성의 문제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3. 재미 - 5점 / 재밌어요. 이야기를 파고들수록 재밌습니다.

4. 의미 - 0점

5. 기대 - 5점 / 이유가 궁금합니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마약 같은 만화입니다.




도망자 (총 14점)

1. 소재 - 1점 / 이야기의 시작은 살인청부와 경호입니다. 누군가를 죽이려 하고, 누군가는 지키려 합니다. 그런 줄 알고 시작을 했는데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그 과정에서 사고가 생기면서 모두 기억을 잃습니다. 그리고 노예 섬에 끌려가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에요. 뭔가 속은 느낌이었습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그런데 이야기가 굉장히 재밌습니다. 일종의 병맛 느낌인데요. 재밌어요. 뭐야? 하고 욕을 하다가도 깔깔거리며 웃게 합니다.

4. 의미 - 0점

5. 기대 - 5점 / 중반부로 접어든 이야기입니다. 슬슬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일부 인물은 기억을 되찾은 만큼 그로 인해 생기는 결과도 궁금해요.




돼지우리 (총 10점)

1. 소재 - 5점 /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는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이상한 가족을 만납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긴 하지만... 호기심을 자아내는 설정이에요.

2. 그림 - 3점

3. 재미 - 2점 / 뭐라고 표현하기는 어려워요. 이야기의 설정과 전개 그리고 완성도가 제법 탄탄한데요. 근데 뭔가 재미가 없습니다^^;

4. 의미 - 1점

5. 기대 - 1점



맘마미안 (총 18점)

1. 소재 - 3점 / 드라마 고백부부의 원작 '한 번 더 해요'의 작가진 신작입니다. 질병으로 사망하게 된 엄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놓은 아들. 그 방법으로 엄마는 젊은 시절로 돌아갑니다. 남매의 설정으로 엄마의 행복을 위하는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2. 그림 - 4점

3. 재미 - 5점 / 뻔한 설정과 전개인데요. '만약에'라는 가정처럼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하는 생각을 많이 표현했습니다. 

4. 의미 - 3점

5. 기대 - 3점 / 그런데 뭐랄까요. '한 번 더 해요'의 재탕 같은 느낌이라... 아쉬움이 제법 있습니다.




스퍼맨 현자단의 역습 (총 18점)

1. 소재 - 5점 / 3차원 작가 하일권의 신작입니다. 스퍼맨 시리즈, 그 세 번째 이야기. 현자단이 되어 돌아온 스퍼맨입니다.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설정만으로도 응? 하게 될 거예요. ㅎㅎ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야함으로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번 현자단의 역습 편도 재미나게 시작했어요. 베일 속에 가려져있고, 이전 시즌에서 훅하고 등장했다가 사라진 조직인데요. 그 현자단의 모습을 중심에서 재미나게 그려냅니다.

4. 의미 - 0점

5. 기대 - 5점 / 믿고 보는 스퍼맨 시리즈입니다.




약한영웅 (총 14점)

1. 소재 - 3점 / 전 제목만 보고... '약' 한 영웅인 줄 알았어요^^; '약한' 영웅입니다. 외형적으로 왜소한 소년이 이런저런 사연으로 싸움닭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치사하고, 때로는 잔인한 파이터가 됩니다. 학원 폭력물이에요.

2. 그림 - 3점

3. 재미 - 3점 / 흥미로운 출발과 달리 갈수록 판타지 물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테니스의 왕자'처럼 엄청난 기술이 나오는 건 아닐까 싶어요.

4. 의미 - 0점

5. 기대 - 5점 / 성장형으로 이어지길 바라보는데요. 주인공과 그 집단이 어떻게 성장해갈지 기대해봅니다.




점핑오버 (총 13점)

1. 소재 - 3점 / 왕따인 소녀는 그저 평범해지길 바랍니다. 그런 소녀에게 나타난 외계의 아이. 둘이 같이 학교를 다니면서 생기는 일을 소재로 했어요.

2. 그림 - 3점

3. 재미 - 3점 / 딱 중간 정도 갑니다. 이런 애매함이 계속 보게 만드네요.ㅎㅎ

4. 의미 - 2점

5. 기대 - 2점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