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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미실 (14.03.12~17)
1 내가 읽는 네번째 김별아 작가의 작품.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이라기에. 더욱이 관심이 가고, 궁금한 작품. 다만, 읽기도 전에 아쉬웠던 것은... 원작을 먼저 만나지 못하고, 드라마를 먼저 봤다는 점이었다. 책을 먼저 만났다면... 그 인물 인물에 대해 내 머릿속에서만 인물들을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인데. 책을 읽어가면서 드라마 속 배우들을 떠올리는 것. 내겐 썩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김별아 작가의 작품들 2014/03/11 - [Book Story] - [Book] 영영 이별 영이별 (14.03.10~11) 2014/02/18 - [Book Story] - [Book] 불의 꽃 (14.02.14~18) 2014/02/15 - [Book Story] - [Book] 채홍 (12.02) 2 [..
2014.03.18 -
[Book] 애완의 시대 (14.03.10~13)
1 독서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책. 소개되는 신문기사를 링크를 통해 봤던 기억. 기억력이 떨어진 것인지... 어떤 문구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그 소개 문구가 너무도 와닿아 위시리스트에 담아놨던 녀석. 요즘은 좋아하는 작가나 관심 분야가 아닌... 처음 접하는 책들을 선택하는 기준이 구절 하나인듯.^^ 2 [14.03.10 / p4~72]'1부 애완의 자식들'. 현실, 삶 속의 악순환이 진정 두려운건 끊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인지를 한 시점에서 새로운 순환을 만드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 '덜 자란' 부모와 '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베이비붐 세대와 에코 세대. 바로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라 더욱 가슴에 사무치게 다가온다. [p19 중에서]내면의 균형과 조화..
2014.03.18 -
[Book] 영영 이별 영이별 (14.03.10~11)
1 '불의 꽃'이 준 여파는 매우 컸다. 역사의 뒤안길. 그 구석을 후벼파고 들어가... 고름이 나는 아픈 상황을 예쁜 포장지로 감쌌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그 속을 흔들기도 한다. '불의 꽃'이 내가 읽은 첫 김별아 작가의 작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전에 전자책으로 '채홍'을 읽었었다. '채홍' 또한... 신선한 충격을 줬던 작품. 그래서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이 궁금해졌다. 우선은 '불의 꽃' 맨 뒷면에 나와있는... 해냄 출판사 작품들만 주문을 했다. 그중 처음 읽기 시작하는 '영영 이별 영이별'. [김별아 작가의 작품들] 2014/02/15 - [Book Story] - [Book] 채홍 (12.02) 2014/02/18 - [Book Story] - [Book] 불의 꽃 (14.02.1..
2014.03.11 -
[Drama] 별에서 온 그대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이 문구가 난 지독하게도 싫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못보는건 괜찮지만, 다음주나 되어야 다음 회차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짜증과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난 되도록 종영이 되면 드라마를 보는 편.^^; 여기에도 기준이 있다. 기본적으로 16부작, 20부작, 24부작까지는 종영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고, 50부작 이상의 대작의 경우에는 본방을 따라간다. 50부작 이상의 경우, 몰아서 본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고,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보고 싶지 않아도... 스치듯 기사 헤드라인을 보게 되면 전지현의 연기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전지현이 연기를 잘했다고?'. 이게 내가 한 첫번째 반응이었다. ..
2014.03.10 -
[Book] 인구론 (14.03.03~07)
1 처음 맬서스의 '인구론'에 대해 알게된 건,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통해서였다. 언제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현 인류의 인구 문제에 대한 글을 읽은 기억이 있었다. 그랬기에 '청춘의 독서' 속 '인구론'에 대한 소개는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생각에 불을 지핀건 대중작가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였다. 역시 인구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현 인류의 인구 증가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구매를 했고, 받은 책은 대학 전공서적 같은 느낌을 준다. 거부감이 확 밀려왔지만... 구매한지 오래 지나 용기를 내어 시작해본다. 2 [14.03.03 / p5~61]그 시작부터 거만한 자세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 아닌척..
2014.03.10 -
[Book] 이 시대의 사랑 (14.03.03~04)
1 기형도 전집에 이어 추천(?)받은 시집. 최승자의 '이 시대의 사랑'과 '즐거운 일기'다. 솔직한 마음은 읽고 싶지 않았다. 기형도의 시들이 몇편을 제외하고 내게 너무 난해하게 다가왔기 때문. 또... 시들에 대한 정해진 해석을 발견하지 못하는 일종의 두려움이 있기 때문. 이 모든 이유를 종합하면... 내가 너무 시를 모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읽어야만(?) 하는 상황인지라 책장을 넘겨... 한자 한자 읽어본다. 2 [14.03.03 / p7~53] 1부가 지어진 시기가 1981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 훗. / 시간의 역순으로 쓰여진 시들을 모았다. 1980년에서 81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작가의 표현 방식에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발견한다. 같은 '사랑'을 주제로 이리 다른 느낌을 전하다니..
2014.03.10 -
[Book] 인생 (14.02.26~03.02)
1 우연히 보게 된 어느 블로거의 리뷰. 생각도 나지 않는 구절과 빨간색 책 디자인에... 마음이 끌려 무작정 구입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작가들의 작품은 많이 접했었지만. 유독 중국 작가들의 작품은 거의 보지 않았던 터라 기대반, 걱정반. 사전 정보 없이... 오로지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 하나. 궁금증을 안은채 책장을 넘긴다. 2 [14.02.26 / p5~63]서문. 작품을 대하는 저자의 마음이 와닿았다. 이야기의 시작. 푸이구 노인의 사연은... 내 마음까지 눅눅하게 만들었다. 가감없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 그것이 비록 푸이구 노인처럼 멋드리지게 묘사하는 것이든, 아니든. 그 자체를 원할 때가 있고. 지금의 내가 그렇다. [p6 중에서]모든 독자는 문학작품에서 자기가 일상에서 느껴온..
2014.03.10 -
[BaseBall][03/08] 롯데 vs NC (시범경기)
1 참 오래도 기다렸던 야구.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함을 올해도 느낀다^^. 시간이 나면 매일 경기에 대해, 시간이 부족하면 주간별로 롯데 자이언츠 경기들을 종합하여, 기록과 나만의 생각들을 정리해볼 생각. 경기를 직접 본건 중간에 잠깐. 시범경기에 풀로 관림하지 않았지만 시범삼아 한번 포스팅 해봄. 올해는 부디... 욕 좀 안할 수 있길!!!!! 2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롯데는 좌타가 아주 희귀했다. 꽤 많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좌타가 손아섭 뿐이기도 했었다는. 오늘 스타팅 라인업을 보니. 극단적으로 좌타 라인을 실험한듯 하다. 김문호 1번에 2번이 참 고민스럽다는 생각. 근데 오늘 보니. 박준서는 분명 스위치 히터였는데. 좌투에 좌타로 나서더라. 좌타로 고..
2014.03.09 -
[BaseBall] 롯데자이언츠 2014 시즌 예상 라인업 (야수편)
1 2013시즌 타자들 주요부문 순위표. 슬픔이 밀려온다. 특징이라면 손아섭이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 했다는 것. 몇몇 부문에서 롯데 선수들의 이름이 눈에 띄긴 한다. 하지만 위 순위표에서 느낄 수 있는건 딱 한가지. 손아섭 뿐이었다는 점. 장타력. 가장 큰 지표로 활용되는 홈런 순위를 보면... 롯데는 강민호가 11개로 19위에 오른게 전부. 그럼 발이라도 빨랐나? 도루 순위를 보면 2위 손아섭 36개, 18위 황재균 22개가 전부. 결과적으로 롯데의 타순은 파워도, 스피드도 아니었다는 점. 그나마 5위로 마칠 수 있었던 점은 손아섭이라는 구심점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 2014 시즌에는 앞서 투수편에서도 언급했듯이, 야수쪽에 많은 투자를 했다. 무엇보다 포수 강민호를 잡은 것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은..
2014.03.07 -
[BaseBall] 롯데자이언츠 2014 시즌 예상 라인업 (투수편)
1 어느덧 3월. 시범경기 일정이 내일로 다가왔다. 지난 스토브 리그에서 나름 알찬 보강을 했던 롯데는 스프링캠프에서도 연이어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이제는 가장 중요해진 용병 농사 또한 검증된 원투펀치, 히메네즈라는 선구안 좋고, 장타력 있는 타자까지 데려옴으로서 시즌 전망을 밝게 한다. 다만, 야구는 그 시즌이 길기에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그 어느 종목보다 선수층이 두꺼워야 팀 성적이 나오기에 백업을 막라하여 예상 라인업을 적어보려 한다. 더불어 핑크빛 예상들이 하나하나 맞아들어 꼬마 때 봤던 우승을... 30넘어. 올해 꼭 보길 바란다!! 2 롯데의 연간 순위 변화표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2001~2007의 암흑기다. 정말로 우울했던 나날들. 2002년에는 월드컵이라도 있어 위로..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