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24. 10:38ㆍIT & Science
생폰의 크기와 그립감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일반 케이스를 착용하는 게 힘들죠. 저 또한 그렇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후면만 디자인 스킨을 붙이곤 했는데요. 이번 아이폰xs에서도 원하는 디자인으로 후면 스킨을 주문 제작했습니다. 더불어 우연히 알게 된 100% 카본 케이스도 고민하다가 구입하게 됐어요. 투알텍 리얼 카본 케이스입니다.
우선 케이스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브랜드이더라고요. 전 이번에 처음 알게 됐습니다. 투알텍 리얼 카본 케이스. 아이폰x 한정해서 화이트 색상도 나왔었어요. 사실 화이트 색상을 사고 싶어서... 기다렸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이 제품은 시중에 나온 가품들과 다르게 100% 카본 재질 케이스라는 점이 특히 끌렸습니다.
가격대가 제법 있어요. 포장 박스도 신경을 썼습니다. 제품은 기존에 이미지와 영상을 많이 봐서인지... 큰 감흥은 없었어요. 딱 보던 그 이미지입니다. 0.4mm로 알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는 두꺼워 보였습니다. 100% 카본이라 굉장히 하드합니다. 그래서 탈부착 방법 설명서를 따로 동봉했어요. 이런 디테일은 마음에 듭니다.
실제 착용을 하고 이미지 촬영을 하면서도... 솔직히 기대 이하였어요. 재질이나 촉감 등은 매우 마음에 들었는데요. 디자인 면에서 생각하던 그런 핏은 아니었어요. 아! 물론 아이폰xs와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제가 받은 제품은 다행히 폰과의 오차가 없었어요.
가격대가 일반 케이스보다 비싸고, 리뷰가 워낙 좋은 제품이라 기대가 컸던 게 사실입니다. 리뷰들은 공통적으로 디자인이 이쁘다는 점과 생폰과 같은 그립감을 강조했어요. 두 가지 모두 기대가 컸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둘 다 기대 이하였습니다. 디자인의 디테일은 굉장히 이쁩니다. 카본의 패턴을 보고 있으면 탄성이 나와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훔... 훔... 훔... ㅎㅎ 그리고 그립감은 원래 생폰주의자에게는 그냥 케이스일 뿐이더군요. 생폰과 같은 그림갑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요? 제게는 아쉬움이 컸던 비싼 케이스였습니다.
다음은 주문 제작 디자인 스킨입니다. 매번 후기를 올려서 종종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늘 정가 주고 구입하고 있습니다. 업체와는 개인적인 관계가 없어요.
스킨을 붙이기도 전에 후면 유리에 흠집이 쫙~~~ 났습니다. 언제 어떻게 생긴 건지 모르겠어요. 기존에 붙였던 전신 필름을 너무 일찍 제거하면서 저렇게 상처가 생겼네요ㅠㅠ.... 하! 지! 만! 제게는 애플케어플러스가 있습니다. ㅎㅎ
스킨에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측면까지 동시에 작업하는 풀커버, 측면은 선택적으로 붙이게 따로 제작되어 있는 심플커팅입니다. 전 부착 난이도가 낮은 심플커팅을 선호했습니다. 늘 그렇게 주문을 했었죠. 이번에도 그런 거라 생각하고 확인 없이 바로 주문을 완료했는데요. 첫 디자인 부착을 위해 스킨을 뜯다가 측면 부분이 찢어집니다. 응? 응? 풀커버용으로 제작되어 온 겁니다. 둘째 장은 측면 부분을 칼로 잘라낸 다음 부착을 시도하다가 말아 먹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업체에 문의를 했는데요. 아이폰xs는 아이폰x 때부터 후면에 스킨이 잘 부착되지 않아서 측면이 잡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풀커버로 제작했다고 해요. 또 바로 납득하고 부착을 시도해봅니다. 위 사진은 처음으로 시도했던 풀커버 스킨 사진입니다. 측면 부분을 보면 엉성합니다.
저작권이 있는 디자인으로 추가 제작한 스킨도 하루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제작자의 부착 영상까지 보면서 심기일전을 합니다. 가이드대로 하단의 충전단자와 스피커 부분을 1차로 부착을 했습니다. 오! 이전보다 훨씬 부착이 수월했어요.
제 기준에서는 대 성공입니다. 측면 부분은 드라이기로 눌러주는 작업까지 했어요. 확실히 혼자서 막 붙인 거랑 가이드대로 붙인 거랑은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납니다. 굉장히 만족스럽게 부착을 완료했어요.
역시 전 케이스보다는 스킨이네요 ㅎㅎ 보호 기능은 전혀 없습니다만... 생폰의 그립감과 본인만의 디자인으로 꾸미려면 주문 제작 스킨을 추천합니다^^!
두서없이 작성해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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