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바스 디클린 필터 샤워기 사용기 & 필터 및 염소세라믹볼 교체 (리뷰/후기)

앞서 작성한 수전 교체글( http://naver.me/GcdZ5L50 )에서도 적었듯이 시작은 이 대림바스 샤워기 헤드였습니다. 작년 이사를 하면서 샤워기 헤드가 너무 오래돼서 마트에서 그냥 구매했던 '대림바스 디클린필터 샤워기 헤드'였어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구입을 했었는데요. 물의 질을 떠나 수압이 상승되고, 피부에 닿는 물의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이사에서 헤드 하나와 필터를 추가로 구매하고, 샤워 수전과 주방 수전까지 모두 대림바스로 구매하게 됐죠.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이 제품의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녹물 필터링, 잔류염소 제거. 그리고 수압 상승효과에요. 실제 사용하면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바로 수압 상승효과인데요. 그 외에도 심리적으로도 효과를 보는 게 바로 필터링입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필터와 염소볼 교체 없이 1년을 썼었는데요. 정말 노랗게 변하더라고요^^; (아쉽게 당시 교체 시 사진촬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사 후 한 달 정도 사용하면서 필터와 염소볼 모두를 추가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6월 정도에 교체하려 했는데요. 수전 교체 전에도 사용을 했었어서... 뭔가 찝찝하더라고요. 겸사겸사 최소 교체주기인 한 달을 기점으로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교체를 해보니... 한 달 사용만으로도 필터가 상당 부분 변색이 됐더라고요. 단순히 한 달 사용만으로도 이렇게 변색이 되는 건지, 기존 수전의 문제로 인해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놀랐습니다.

교체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샤워기 헤드를 분리하고 아래와 위를 각각 돌려서 열면 됩니다. 그리고 필터와 염소볼을 바꿔주면 끝!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필터 교체주기는 1-3개월입니다. 염소볼의 경우에는 6개월 정도를 추천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물에서 이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교체하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필터는 3개월, 염소볼은 6개월에 한 번씩 교체를 하려 합니다. 실제 효과에 대해 사용자가 확인할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브랜드 자체에 대한 신뢰와 심리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대기업이 뛰어들지 않은 분야이다 보니... 선택이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개인적이긴 합니다만, 상당 부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가격 또한 상당히 합리적이에요. 종합적으로 매우 추천합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