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밀가루와 인공조미료 무첨가. 건강한고 맛있지만 조금 비싼 숲에키친 쿠키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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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방 치료를 1년간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식단 조절도 했었는데요. 제한되는 음식이 일반 육류, 밀가루, 인스턴트 등 인공조미료까지입니다. 쉽게 말해서... 밥하고 김치 빼고 먹을 게 없어요 ㅠㅠㅋㅋㅋ 당시 대체식품들을 많이도 알아봤었습니다. 쌀을 재료로 한 식품들과 건강을 고려한 간식들이 많다는 걸 처음 알게 됐었어요. 

아버지께서 약 6개월 전에 담배를 끊기 시작하셨습니다. (참고로 제가 먼저 끊었고, 전 금연 19개월 차입니다.) 그래서 껌과 간식을 많이 늘리게 됐어요. 결과적으로 최근 정기검진에서 당 수치가 엄청나게 나왔죠. 의사도 뭐라 하려다... 금연 때문이라고 하니까 바로 이해를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당 수치를 조금 조절해야 한다는 조언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알아보게 된 무설탕 과자입니다. '숲에키친' 쿠키 과자 3종류에요.

양을 모르고 주문을 했어요. 가격이 일반 과자에 비해 고가입니다. 그래도 양은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요. 받고 나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양이 너무 작아요;; 그램으로 표시를 했었는데... 일반인이 무게로 양을 가늠하긴 쉽지 않잖아요. ㅠㅠ 위 사진 한 통당 대략 5-6천 원입니다.

포장은 종류별로 정성스레 해주셨습니다. 손 편지도 적어주셨어요.

가격이 왜 비싼지에 대한 설명은 충분합니다. 몸에 안 좋은 재료를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요. 맛을 내야 하다 보니... 대체 재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단가가 일반적으로 과자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재료의 단가와의 가격차이가 20배 이상 난다고 해요. 설명을 듣고 나면... 가격에 대한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비싸다고 느껴지는 건 여전해요ㅠㅠ...

제가 구입한 제품은 위 사진 순서대로 버터링, 빠다코코넛, 다크 초코링입니다. 맛에 대한 기대가 그렇게 크진 않았는데요. 맛보는 순간... 헉... 헉... 헉... 엄청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단맛이 뭐랄까요. 자극적이고 일반적인 단맛이 아니라, 은은한 단맛이에요. 촉촉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달아서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놀랐던 건... 분명 맛있는데 한 번에 많이 먹기는 힘들다는 점이었어요. 이건 설명이 조금 어렵네요^^;

꼭 필요한 게 아니라면... 사 먹기 부담스러운 가격임에 분명합니다. 몇 개씩 먹는 게 아니라, 먹는 양이 많은 분이라면 더더욱 부담스러울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있다고 해도... 고가인 점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가격적인 부분 때문에 망설이신다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건강과 식단 조절 등을 이유로 일반 과자를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참 고마운 쿠키 과자입니다. 한 번에 몇 개씩만 먹는다면... 또 그렇게까지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에요. 

이 과자는 참 괜찮지만... 가격이ㅠㅠㅠㅠ 그래서 추천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체식품으로 이런 쿠키 과자가 있다는 걸 알리는 정도로 마무리할게요 ㅎㅎ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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