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6. 13:37ㆍDaily Life
지난 방문세차 리뷰( http://naver.me/5dfHaVsG )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런저런 이유로 셀프세차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시작하기 전까지는 굉장히 번거롭고 힘든 일이라... 망설였는데요. 스트레스 해소라는 단어 때문에 마음을 굳히게 됐습니다. ㅎㅎ 짧게는 주 1회 세차를 진행할 예정이라 본넷 여는 걸 수월하게 하기 위해 본넷 쇼바 작업도 진행하게 됐습니다. 같이 이야기해볼게요.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휠, 타이어, 브레이크 작업을 했던 인치업팩토리에서 '본넷 쇼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보통 본넷을 열면 걸이로 고정을 해야 하는데요. 이 쇼바 작업을 하게 되면 반 자동으로 열리고 열린 상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본넷을 열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작업은 당연히 아니고요. 셀프 세차나 점검 등을 사유로 종종 본넷을 연다면 상당한 편리함을 주는 작업입니다. 그럼 당연히 추천해요. ㅎㅎ
작업 시간은 약 10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가격 등은 인치업팩토리에 직접 문의 바랍니다.
추가로 이날 인치업팩토리에 중고 휠과 타이어가 있었어요. 당일 동시에 진행된 세차 모임에 오시는 분께서 구매를 결정해서 장착까지 진행하셨습니다. 제가 장착한 아사 휠이에요. 분진커버까지 선택하셨습니다. 확실히 순정휠에서 아사 휠로 넘어오니 디자인 효과가 상당합니다. 물론 경량 휠로서 안정성과 내구성도 우수해요. 제가 추천하고 작업하시게 된 거라 마음에 안 드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좋아해 주셨습니다. ㅎㅎ
셀프세차를 3단계로 배웠습니다. 1차로 유튜브 등 영상을 통해 알아보고, 2차로 다른 분이 세차하는 걸 보면서 공부, 3차로 제가 직접 해보는 거죠. 이 중 두 번째 단계를 소속되어 있는 '스파크 클럽' 분들과 진행하게 됐습니다. 세차 공부하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면서... 세차 모임을 진행하게 됐어요. 7대의 스파크가 줄을 쫙!!! ㅎㅎ 건그레이 3대가 있어서 동시 비교도 해봤습니다. 식사 후 간단하게 커피 한잔하고 세차하러 갑니다!
이제 세차를 진행합니다. 전 한 분에게 집중적으로 배웠는데요. 여러 세차 방식에 대해 설명을 듣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서 직접 진행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진행과정 중에 여러 가지 질문도 하면서요 ㅎㅎ
세차장마다 장비가 다르기 마련입니다. 이날 방문했던 업체는 최근에 생긴 거라 장비들이 좋았어요. 따로 건을 쏘지 않고도 편하게 셀프세차가 가능했습니다. 이런저런 세차 방식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드디어 3단계! 실습을 하게 됐습니다. 앞서 모임에서도 도움을 주셨던 분이 같이 와주셨어요. 본넷쇼바로 한결 쉬워진 본넷 열기! 열을 식히면서 개인 청소기 등으로 실내 청소를 합니다. 매트는 상태에 따라 털기만 하던지 물로 세척을 하면 됩니다. 이제 세차 준비 완료.
제가 선택한 세차 방식은 버킷 세차입니다. 진행한 순서는 아래와 같아요.
1. 본넷열면서 열 식히면서. 매트 털고 내부 청소기로 빨아당기고.
2. 철분제 뿌린 후 잠시 기다렸다가 고압수
3. 미트질
4. 고압수
5. 타월로 닦아내고 기구 이용해 물기 마져 털어내고. 문 열고 내부 사이 물기도 제거
6. 발수코팅 2-3회
7. 왁스칠
8. 내부 세정제 등 이용해 청소
9. 타이어 광택
방식은 생각보다 쉬웠고, 육체적으로는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그런데! 세차 과정마다 스트레스가 정말 확 풀립니다. 예상외의 개운함에 놀랐어요.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5시간 정도 소요됐어요. 꼼꼼하게 하시는 분들 보면 3시간까지도 걸립니다. 그 경우와 비교하면 전 조금 대충 한 편이죠. ㅎㅎ
이런저런 장비와 소품들을 구입했습니다. 들어간 총비용은 약 30만 원 정도인데요. 굳이 사지 않아도 되는 장비 값이 20만 원인지라. ㅎㅎ 일단 시작은 5-10만 원이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가 깨끗해지는 것보다 직접 차를 관리한다는 느낌과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너무 좋았어요. 여전히 셀프세차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해봅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내용 차싹 슈퍼클리닝폼 & 무향 탈취제 스멜탄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0) | 2021.02.23 |
---|---|
대림바스(대림케어) 세면대 녹물제거 정수필터 헤드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1) | 2021.01.26 |
더뉴스파크 튜닝 마지막 이야기 & 비용 결산 후기 (0) | 2020.11.17 |
필터가 필수가 되어버린 세상! 스파크 외기필터 + 에어컨 필터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0) | 2020.11.12 |
강력 추천! 닥터핏 손목운동 기구, 자이로 헬스볼 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0) | 2020.11.09 |
합리적인 가격 & 편리함. 하지만 스월마크는? 출장 방문 손세차 간단 후기 (리뷰) (0) | 2020.10.22 |
더 뉴 스파크 소소한 DIY 꾸미기 모음 (리뷰/후기/사용기) (1) | 2020.10.19 |
스파크 선글라스 케이스 & 스포츠 페달 & 레드라인 레터링 설치 및 사용기 (리뷰/후기) (0) | 2020.10.15 |
더 환하게! 더 밝게! 혜주파 더뉴스파크 LED 전조등 + 알페온 혼 간단 후기 (리뷰/사용기) (0) | 2020.10.12 |
곡선의 아름다움! 더 뉴 스파크 순정 바디킷 & 스포일러 장착 후기 (리뷰/사용기) (0) | 2020.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