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 늦은! 완성형 폴드. 갤럭시폴드2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2020. 11. 26. 10:01IT & Science


조금 많이 뒷북이죠? ㅎㅎ 이번에 사용해본 제품은 갤럭시폴드2입니다. 제가 구입한 건 아니고요. 가족 중 한 분이 구입을 해서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용하던 폰이 갑작스레 고장 나는 바람에 삼성디지털플라자에 방문해서 구입하게 됐어요.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영상 등을 통해 많이 봤던 포장입니다. 어쩌면 이제는 삼성의 주력이 되어버린 폴드라인업이기에... 포장에서도 더 정성이 보입니다. 저 또한 폴드2 발표 후 구입을 굉장히 고민했어요. 그만큼 현재 삼성의 주력 제품입니다.



와. 실물이... 정말 예쁩니다. 전시되어 있는 제품 만지는 것과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전작보다 좋아진 점은 외부 디스플레이의 확장입니다. 이동 중이나 한손 조작 시에는 외부 디스플레이 만으로도 충분해요. 측면의 디자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후면 카툭튀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에요.



내부 디스플레이. 처음 갤럭시폴드1 발표할 때 화면이 펴지는 그 순간 나왔던 탄성이 기억납니다. 매번 볼 때마다 폴드 내부 화면 펼치는 건 기분 좋아요. 이번에는 전작보다 내부디스플레이 내구성에도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전작의 이슈들이 대부분 해결이 됐어요. 화면의 시원함과 비율로 인해 텍스트 보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웹툰이나 만화를 봐도 그 차이가 엄청나요.
화면을 접은 상태로 분할해서 쓸 수 있는 어플이 많지 않은 점은 여전히 아쉽습니다. 2세대인 만큼 주요 어플들에서는 기능을 지원할 만도 하지 않나 싶더라고요. 

약 6시간 실사용 해본 결과 가격 빼고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정말 예쁘고, 정말 유용한데... 너무 비싼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또 다른 제조사 제품들 또한 가격이 상향되고 있기에... 다르게 생각해 볼 여지도 있긴 합니다^^; 그러면 이 제품을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전 아직 아닙니다. 가격과 펜의 부재는 아쉬음을 주더라고요. 어쩌면 노트 라인업 단종과 함께 찾아올 폴드 with 펜 제품을 기대해봅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