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업그레이드. 갤럭시워치3 블랙 45mm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2020. 9. 22. 09:24IT & Science

갤럭시 워치를 몇 개 사용했었어요. 크기가 너무 작았던 액티브 1세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만족을 했었습니다. 이번 워치3는 워치2의 후속으로서 작년 9월 출시된 액티브 2세대와 비슷한 사양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용 경험에서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액티브 2세대( http://naver.me/GMAyzaoR ) 리뷰와 대동소이합니다. 따라서 매우 간단한 느낌과 차이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려 합니다. 
이 제품은 노트20 울트라를 구매한 가족의 사용 용도로 30%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구입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직전에 작성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액세서리는 화이트 톤으로 포장을 통일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 워치의 경우 둥그런 박스에 포장되어 있었는데요. 그게 참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굳이 애플워치와 같이 이렇게 바꿨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네요.



갤럭시워치 액티브 2세대와 거의 동일한 사양입니다. 메모리와 저장 공간에서만 살짝 차이가 난다고 해요. 실 사용 시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고 합니다. 외형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터치 휠과 물리 베젤 차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물리 베젤 휠을 좋아합니다. 돌리는 맛이 있어요.

액티브 2세대는 44mm, 워치3는 45mm 제품입니다. 워치3 스트랩 사이즈가 22mm라서 당황했어요. 사전에 미리 확인을 못했던 부분인데요. 너무 당연히 20mm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밴드로 교체가 안됩니다ㅠㅠ...



기존의 액티브 2세대가 연결되어 있음에도 워치3 전원을 켜니 연결할 건지 물어보더군요. 그래도 혹시 몰라 순서대로 액티브2를 연결 해제하고 워치3를 연결했습니다.
비슷한 사양의 액티브 2세대에서 굳이 이번 제품으로 넘어온 이유는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과 물리 휠 때문입니다. 혈압은 액티브2에서도 측정이 가능합니다. 사실 혈당 측정을 가장 바랐었는데... 아직은 안되더라고요. 스마트 워치의 활동량 체크, 몸 상태 측정, 알림 기능 등은 이제 없어서 안될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애플워치6도 그렇고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나, 풀체인지를 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니 일단 라인업만 유지하자는 방식 같아요. 타 기기에서 굳이 넘어올 이유나 매력도 없습니다. 가성비를 고려하면 지난 세대 기기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예요. 어쩌면 당연히 괜찮은 기기이지만 꼭 추천할 기기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만족과 아쉬움 사이에서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