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좋은! 갤럭시폴드4 & 갤럭시워치5 프로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2022. 10. 7. 11:44IT & Science

 

업무상 이유로 통화 녹음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결국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13 프로를 처분하고 부득이하게 안드로이드를 구입하게 됐어요. 여러 제품 중에서 고민을 하다... 실물을 보고 갤럭시폴드4를 선택했습니다. 동시에 워치도 같이 구매했어요. 간단한 개봉과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삼성디지털프라자만 세 차례 방문을 했어요. 실물을 보고 평소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도 구동을 해봤습니다. 폴드가 너무 끌렸지만 아무래도 불편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도! 후회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폴드를 선택했는데요. 사실 개봉하면서 그 걱정이 더 커졌었습니다. 무게와 접고 펴서 쓴다는 점이 걱정되더라고요^^;

 

 

 

 

케이스는 가죽 케이스를 고려해서 슈피겐 엔조 케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아저씨스러움이 있긴 한데요. 제가 아저씨가 맞거든요 ㅎㅎ 가장 기본적으로 심플한 가죽 케이스입니다. 아주아주 만족스러워요.

 

 

 

 

실사용 약 한 달이 되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폴드가 4세대가 될 때까지 늘 어떨까 궁금하기만 했던 폰이었어요. 신기하지만... 실용적이지 않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대전제로는... 이 폰은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많이 달라진다는 점이 있어요. 제 사용 기준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웠던 점은 내부 디스플레이 비율에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기에는 너무 안 좋은 6:5 비율이 텍스트와 만화 보기에는 최적화가 되어 있어요. 평소 웹툰뿐만 아니라 만화를 자주 봅니다. 스크롤 방식도 그렇고 페이지 넘기는 방식에서도 이 비율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네이버 웹툰의 경우, 좌우로 최대 확대가 아니라 외부 화면보다 크면서도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전자책과 신문 등 활자를 읽기에 굉장히 좋았습니다. 외부 화면의 경우에도 전작보다 가로폭이 넓어지면서 사용 시 좁다는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내외부 액정 모두 활용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이거 제가 너무 칭찬만 하나요? ㅎㅎ

 

물론 영상을 볼 때는 오히려 작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펜을 활용하는 면에서는 외부 액정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점 등은 단점입니다. 배터리 또한 아쉬웠어요. 직전에 사용하던 폰이 아이폰13프로여서 비교를 하게 됐는데요. 체감상 70%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삼성 카메라 특유의 만화적인 색감도 아쉽긴 해요. 하지만 이런 단점 모두를... 두 개 디스플레이 활용으로 모두 커버가 됐습니다.

 

 

 

 

차량에 내부 액정으로 거치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치대를 고르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충전되는 송풍구형을 구입했는데요. 이전 차량에서는 만족스럽게 사용을 했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바꾸면서 송풍구가 차량 화면 위쪽에 위치하면서... 충전 거치대가 화면을 가리게 됐어요. 결국 컵홀더형 단순 거치대를 다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전을 하려면 유선 연결해야 하는 점이 아쉽지만. 거치 면에서는 만족스러웠어요.

 

추가로 안정적이던 애플 카플레이와 달리 안드로이드오토는 매우 불안정했습니다. 차량에 따라 개인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다는 점은 알고 있었는데요. 끊김이 너무 심해서 사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부득이하게 네비용 아이폰을 추가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ㅠㅠ

 

 

 

 

애플워치도 처분하고 구입한 갤럭시워치5 프로입니다. 사각형 애플워치보다 디자인 면에서 조금 더 시계 같다는 인상을 받아요. 활동량과 건강 기능 체크하고 알림을 받는 용도다 보니... 솔직히 엄청난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전 기능적인 면보다는 디자인 때문에 이 모델을 선택했어요. 쿠폰 등을 적용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했기에... 더욱이 만족합니다.

 

간략하게 갤럭시폴드4와 워치 사용기를 적어봤습니다. 주변에서 내부 화면 활용도가 적다는 얘길 자주 들었었어요. 그런데 실제 사용해 보니... 제 경우에는 5:5였어요. 평소에는 외부 화면으로 폰을 사용하다 고정된 장소에서는 내부 화면으로 태블릿을 쓰는 느낌입니다. 막 추천하고 싶은데... 모두에게 그런 건 아니라 멈칫하게 되네요. ㅎㅎ 저와 활용도가 비슷할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만 적극 추천합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