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식 기화식 가습기 추천. 삼성 SHU-F40

2017. 11. 23. 13:26IT & Science

겨울철 가습기는 필수이다. 나 또한 겨울에 감기를 달고 사는 편인데... 그 원인 중 가장 큰 것이 습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종전에 사용하던 것은 저가의 초저음파 방식의 가습기였다. 그러다 작년부터 이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유인즉슨 초저음파에 있었다. 소음이 적다는 장점이 되려 단점이 된 케이스인데, 아주 작게 삐~ 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려서 잠을 못 잘 정도였다. 

결국 올해 겨울이 시작되기 전 새롭게 가습기를 알아봤고, 여러 모델을 비교하다 삼성 SHU-F40BN 모델을 구입하게 됐다. SHU-F40이 모델명이며, 뒤에는 색상을 나타낸다. 화이트 톤에 터치 부분만 색이 다르다. 블랙이 품절이라 브라운 모델을 선택했다.




크다! 크다! 크다는 리뷰가 많아서... 각오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제품을 받고 든 생각은 별로 크지 않다는 점이었다. 포장 박스 안에 제품 박스가 또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포장 박스 안에 바로 제품이 들어있다. 물론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보호가 되어 있다.






디자인 자체는 매우 예쁘다. 화이트 톤에 유선형이라 공기청정기인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한다.  개인 취향상 올블랙 디자인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저가 모델이 아닌 만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 모드는 습도량을 설정해놓으면 그 이하로 습도가 떨어졌을 때 자동으로 가동을 한다. 타이머 기능 또한 있다.





취침모드는 모든 램프가 꺼진 상태에서 작동을 한다. 가습량까지는 체크하지 못했다.






쾌속 모드는 장시간 가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속도로 공간의 습도를 높일 때 쓰는 모드이다. 퇴근 후 들어와서 물통을 갈면서 쾌속 모드로 30분가량 틀어놓는 편이다.





주로 사용하는 모드이다. SPI는 슈퍼청정?이라는 기능인데, 공기 속 유해물질을 제거한다고 보면 된다고 한다. 주로 감기 바이러스를 잡는다고 해서 켜 놓는 편이다. 가습을 꺼놓고도 사용할 수 있다.





위 사진과 같이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물이 얼만큼 남았는지 쉽게 알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육안으로 확인이 쉽지 않다. 내가 볼 줄 모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매우 아쉬웠다.




[요약]
1. 해당 제품의 가격은 네이버 검색 기준 178,000원이 최저가이다. 14년도 09월 모델이라, 타 모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설명 상 비교하면 기능에 큰 차이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아쉬운 점으로 꼽은 점은 키즈락이 없다는 것이다.
2. 가습량은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1단계와 2단계는 소음이 거의 없고, 3단계는 약간의 소음이 있다. 4단계와 5단계는 소음이 제법 된다. 기화식이라 물이 뿜어져 나오지는 않는다. 그냥 바람이 솔솔 나온다.
3.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지만, 쓸 일이 있을까 싶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SPI 모드는 실제 작동되면 더 좋은 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심리적으로 효과가 있다.
4. 4리터 물통에 물을 가득 넣으면 하루 종일 가습이 가능하다. 퇴근 후에만 사용한다면 이틀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5.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 세척이 매우 간편하다. 급수통을 빼면 필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을 흐르는 수돗물에 씻으면 된다고 한다. 매우 쉽다. 








20만 원 미만의 성능 괜찮고, 믿을만한 가습기를 찾는다면 강력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