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24. 14:09ㆍIT & Science
기존에 사용하던 브리츠 BA-C3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과 자체 라디오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상당히 편리하고, 개인적으로 용도로서는 만족했던 기기이다. 하지만 이전의 리뷰에서도 적었듯이, 소리에 있어서는 랩탑 자체 스피커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다. 저음도 너무 약하고, 밸런스도 맞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금 스피커를 알아보다 취향에 맞는 소니사 제품으로 마음을 굳힌다.
처음 알아 본 제품은 SRS-XB40 모델이었다. 체험단 신청을 했다가 떨어졌었는데.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결제하려다 마지막으로 사이즈를 확인하니. 너무 크더라....;; 그래서 차선으로 선택한 모델은 소니 SRS-XB30 모델이다.
개인적으로 진리의 블랙!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블랙 색상을 선택했다. 디자인은 화면 그대로 이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소니 스피커 제품들은 하나같이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휴대용 스피커인 만큼 그냥 USB 타입의 충전기를 선택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것도 소리와 관련이 있는데 내가 모르는 것일까?^^;
XB40대신 XB30을 선택한 이유. 바로 크기였다. 약 가로 2cm, 세로 8cm 차이가 난다. 체감상 40을 선택했다면 너무 크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스피커 전원을 넣으면 위 사진과 같이 불이 들어온다. 파티 컨셉이라서 그런가 화려하다 ㅎㅎ 대기 상태에서는 색 변화가 느리게 있지만, 소리가 들어가면 화려하게 색이 변한다. 불도 번쩍번쩍 거림. 노래 들을 때는 상관없지만, 영상 시청시에는 조금 눈에 거슬린다.
소리 자체는 소니 제품인 만큼 아주 좋다. 예전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들어간 기능은 EXTRA BASS이다. 역시 파티 컨셉이라 조금 더 쿵쿵거림을 주기 위한 것 같다. 기존의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저음을 조금 더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제품 청음 결과 저음을 살짝 줄인 느낌이다. 대신 저 베이스 버튼을 활성화시키면 저음이 살아난다. 개인적으로 영상 시청과 음악 감상시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했다.
XB40 청음을 해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일반적인 유저로서 방에서 사용하려면 굳이 7~8만 원 더 비싼 40보다는 XB30 모델이 낫지 않을까 싶다. 소니는 소리에서 실망시키지 않기 때문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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