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 블루투스 이어폰 SE215-BT1 개봉기

2017. 11. 22. 13:50IT & Science

이 사용기(후기/리뷰)는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 번의 응모. 그리고 처음으로 네이버 체험단이 되었다. 많은 상품들이 올라왔지만, 개인적으로 흥미를 가지고 써보고 싶은 제품만 응모를 하다 보니. 당첨이 쉽지 않았다. 이번에도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메일이 와서 놀랐다. 기기는 주로 사서 써야 그 가치를 모두 소모한다고 믿기 때문에 체험단이라고 사탕발림을 할 생각은 없다. 여긴 파워블로그도 아니니까^^; 그래서 난 늘 도서 서평단과 같이 제공받은 것은 처음에 적고 시작한다. 겁 없이! 망설임 없이 리뷰를 작성하려 한다. 

안타까운 점은 응모 때도 밝혔지만, 소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역으로 대부분의 이들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같은 입장에서 느낀 점을 적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1. 개봉



늘 설레는 박스 개봉이다. 가격에 비해 포장은 조금 많이 심플하다. 그만큼 소리에 자신이 있다는 것인지. 그냥 이 회사의 스타일인지는 알 수 없다. 택배 상자를 열고 제품 박스를 봤을 때 느낀 첫 느낌은 '실망'이었다. 한때 애플 제품에 빠졌던 1인으로서. 그 포장도 매우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약간의 실망을 안고 개봉을 한다.





한두 푼 하는 제품도 아니고, 2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AS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영수증 첨부와 보증 스티커는 당연한 일! 박스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는 습관이 있어서 늘 그렇게 보관을 한다. 개봉하고 나면 바로 박스를 버리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데. 고가의 제품이라면 일단 박스는 보관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꼭 필요한 액세서리 구성.이라는 판매자의 문구. 극 공감한다. 다른 이어폰 제품들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실용적인 구성이다.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여분의 이어캡과 케이블. 거기에 고정 핀과 파우치 구성이다. 고가와 저가 제품의 가장 큰 구성품 차이점은 개인적으로 파우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저가 제품 중에서도 파우치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매우 허접한 경우가 다수이다. ^^;;


제품은 클리어 / 블랙 / 반투명블루 / 화이트 색상이 있다. 그 중에서 난 무조건 블랙! 주의라. 블랙을 선택하였다. 랜덤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선택권이 있었다.



2. 제품외관



제품을 착용해보기 전에 우선은 충전! 최근에 나온 제품이라서 USB 타입 C를 채택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마이크로 5핀이었다. 이건 현시점에서 구입하는 상당수의 사람들에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마이크로 5핀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규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단점이 되어 버렸다. 현재 사용 중인 대부분 제품들은 이미 타입 C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랍을 뒤져서 케이블을 찾아야만 했다.





다시 한 번 파우치! 안에 넣어보고 잠가봤는데. 사이즈도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 적당하고, 마감도 괜찮다. 이 파우치 마음에 든다. ㅎㅎ






사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이어폰은 처음 사용해본다. 이어폰 부분 케이블 끝 쪽이 사람에 따라 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아예 휘어질 수 있게 되어 있다. 처음에는 잘 몰랐다는 점^^;; 그리고 파우치에 넣을 때 조금 구겨 넣었었나 보다. 이어캡 부분이 찌그러져 있었다. 아마도 귀 모양에 따라 변형을 일으키는 것 같다. 놀랍게도 5분이 지나자 원 모양대로 복원되었다. 





실제 착용 사진. 개인에 맞게 휘어지고, 꽉 잡아주는 느낌이 매우 좋다. 그리고 1분만 지나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고정되어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점은 매우 칭찬한다.





개봉을 한 후, 설명을 다시 보면서 놀랐던 부분은 배터리였다. 넥밴드형이 아닌 목걸이 형으로서 배터리 타임이 제법 길었기 때문이다. 실제 제품을 보면 배터리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은 위 사진이 전부이다. 버튼도 필요 버튼만 남겨둔 심플함(아주 마음에 든다!)을. 브랜드 이름이 멋스럽게 담아낸 배터리 부분도 만족스럽다. 제조사에서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용 중인 갤럭시노트8과의 연결. 대부분 이어폰과 같이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페어링 메시지가 나온다. 그 후 폰에서 항목을 찾아서 연결하면 끝! 기본으로는 통화와 미디어 오디오가 모두 선택되어 있다. 다만,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이어폰을 통화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단점이 많았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통화 오디오는 꺼놓고 쓰는 편이다.




개봉기. 박스에 대한 실망 외에서는 개인 취향에 매우 만족스러운 디자인이었다. 처음 쓰는 인체공학 디자인의 장점을 한 번의 착용만으로도 알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아직은 청음 전이지만, 워낙 입소문이 많이 난 브랜드이기 때문에 기대를 해본다. 

약 일주일간 실사용 후 사용기를 작성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