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건 싫다! 훈훈한 발밑 파티션. 바라 핫티션(HBH-01) 간단 사용기 (리뷰/ 후기)

카카오메이커스는 사탄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매번 지름신을 불러 오더라고요ㅠㅠㅋㅋㅋㅋ 이번 제품 또한 카카오메이커스에게 영업당한 결과입니다. 뜨거운 난로나 온풍기보다 더 괜찮은 훈훈한 파티션. 바라 핫티션 HBH-01 모델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일반 가전제품 포장 방식입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딱 그 정도의 포장이에요. 구성은 본체와 받침대, 고정 클립 그리고 보관가방입니다. 겨울철에만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보관할 때 먼지가 걱정되죠. 그래서 선풍기도 그렇고 온풍기도 그렇고... 요즘은 보관가방을 기본 구성으로 넣어주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뭔가 하고 봤던 퍼즐 모양의 판은 발 받침대였어요. 방에서 쓸 때 찬 바닥을 고려한 아이템입니다. 세심한 배려에 살짝 감동^^

제품 자체가 책상 밑에 안 보이는 공간에 두는 거다 보니... 디자인 측면에서 특별할 건 없습니다. 떼 탔을 때 가장 티가 덜 나는 회색에다 고정 클립과 받침대로 제품을 세우고 보니... 그렇게 이쁘거나 그렇진 않아요. ㅎㅎ 뭔가 올드 한 느낌도 납니다. 무게는 1.96kg으로 묵직한 느낌은 없어요. 다만, 막 가볍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제품 재질은 난연소재 부직물 + 전열 알루미늄반사필름 + 국내산 카본발열 난방필름 + 난연소재부직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고려한 소재에요.

조작은 매우 간단합니다. 제품을 세우고 전원 연결한 후 강, 중, 약으로 온도 설정을 하면 끝!(1단 45도, 2단 55도, 3단 65도) 
3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 차단에... 45도 이상 기울어졌을 때에도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고 합니다. 기울어졌을 때 자동 전원 차단 부분은 괜찮은데요. 개인적으로 3시간 사용 시 자동 전원 차단 기능은 조금 그렇네요. 전 사무실에서 놓고 사용할 건데요. 8시간 정도를 잡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무취, 무연, 무광, 무풍, 무소음과 저전력 고효율이 이 제품의 키워드인데요. 강조했던 부분들은 만족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이전에 사용하던 온풍기의 그 특유의 냄새가 없어서 너무 좋아요.

한참을 사용해봤는데요. 엄청 추울 때 뜨겁게 체온을 올려주는 그런 방식은 확실히 아닙니다. 은은하다는 표현이 가장 적당하고요. 대신 65도로 설정 시 약간의 후끈함은 있습니다. 또 책상 밑 공간에서 사용하다 보니 그 공간 전체의 온도가 올라가는 효과가 있었어요. 
전 책상 밑 공간에서만 사용을 하는데요. 파티션 형식이다 보니 우풍이 있는 창문 등에 배치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도 가능하니까요. 다양하게 활용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테이프를 손에 감아서 살짝씩 찍어주면 자연스럽게 이물질 제거도 가능합니다. 집에서 사용할 때는 진공청소기 등으로 빨아당겨도 된다고 해요. 먼지 떼는 돌돌이 같은 걸로도 이물질 제거가 당연히 가능합니다. 다만, 액체로 오염됐을 때는 방법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 KC 인증 외 유럽 전기 안전 인증인 CE 인증을 취득하였고, 유해 물질 인증인 RoHS 인증까지 취득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의미겠죠. 안전은 기본, 다음은 성능인데요. 이 제품은 무조건 좋다고 추천하기는 조금 애매했습니다. 취향을 탈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흔히 생각하는 난방 기구의 그 뜨거움이 부족했거든요. 무작정 구입하시는 것보다는 보다 많은 리뷰를 참고하십사 권하고 싶습니다. 전 우선 추천 눌러봅니다^^

두서 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