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1. 00:03ㆍBook Story
본 게시물은 2019년 11월 09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되도록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본문 중 해당 웹툰의 주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이나 다른 웹툰 중에서도 본 작품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현재는 네이버만 보고 있어서... 네이버 웹툰만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봤던 총 50편의 완결 웹툰을 3회에 나눠 게시하고, 이후 연재 중인 웹툰을 요일별로 정리하려 합니다. 각 웹툰 별로 만점 25점 중 총점 20점 이상인 경우 추천을 하며, 추천하는 웹툰은 굵게 표시하겠습니다. 이후 신규 웹툰 혹은 완결된 웹툰은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업로드 예정입니다.
(장기 휴재 중이거나 시즌을 달리하며 시즌제로 연재 중인 경우에는 완결 웹툰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기준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전문적이지 않고, 조금은 독특한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결과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사라지다 (총 11점)
1. 소재 - 4점 / 신선했어요. 투명 인간이라는 소재는 사실 흔했던 소재인데요. 10년 이내 개인적으로 접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투명해져버린 소재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2. 그림 - 4점
3. 재미 - 3점 / 뭐지? 뭐지? 하면서 봤습니다. 이야기를 끌고 가는 기본은 있는데... 뭔가 아쉬운 기분이었습니다.
4. 의미 - 0점
5. 대미 - 0점 / 장난하나? 날 갖고 논거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짜증 나는 결말입니다. 이 작가의 작품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어이없는 마무리였어요.
[추천] 서북의 저승사자 (총 22점)
1. 소재 - 4점 / 공덕을 쌓은 할머니 때문에 일찍 죽었어야 할 손녀를 살려준다. 그리고 그 손녀를 보호하고 데려가기 위해 붙어 있는 저승사자. 3류 판타지 소설 같은 소재임이 분명한데요. 이야기를 끌고 가면서 기가 막히게 소재를 활용합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왜 시작했는지 모르겠는데요. 의외로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뻔한 설정과 구성임에도 특유의 개그코드에 많이 웃었어요.
4. 의미 - 5점 / 예상외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많은 갈림길을 제시합니다.
5. 대미 - 5점 / 서북의 저승사자스럽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연재 중인 '인간의 온도'를 바로 시작했어요. 근데 이 작가의 작품은 취향을 조금 타는 것 같습니다. 일일 순위에서 두 작품 모두 밑에 있어요.
[강력 추천] 소유 (총 24점)
1. 소재 - 5점 / 의부증. 웹툰에서 이런 소재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재를 매우 적절하게 활용했어요.
2. 그림 - 4점
3. 재미 - 5점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작품입니다. 몰아서 한 번 더 봤는데요. 그때도 흥미롭게 볼 정도로 흡인력이 상당합니다.
4. 의미 - 5점 / 반전. 그리고 반전. 그 속에서 공감되기도 하고. 때로는 동감을 하기도 했습니다.
5. 대미 - 5점 / 용두사미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그런 제 걱정을 비웃듯 한 결말이었습니다. 시즌2를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까지 하게 한 작품입니다.
수학 잘하는 법 (총 16점)
1. 소재 - 5점 / 수학을 소재로 한 작품은 거의 기억에 없습니다. 로빈 윌리엄스가 나왔던 '굿 윌 헌팅' 정도였을까요. 그만큼 소재와 시작은 신선했습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3점 / 인물에 대한 설명이 조금 길고 지루하게 그려졌습니다.
4. 의미 - 3점
5. 대미 - 2점 / 뭔가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었어요. 소재와 전개 등은 너무 좋았었기에 마무리가 더욱이 아쉬웠습니다. 현재 연재 중인 '츄억보정'도 그래서 선뜻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
[강력 추천] 스피릿 핑거스 (총 25점)
1. 소재 - 5점 / 크로키는 단어만 들어봤었습니다. 그림은 취미가 아니라 전문가의 영역이라 마냥 생각했었어요. 여러 각도에서 신선하고 좋았던 소재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그 소재를 놓지 않고 이야기 속에 녹여내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차포 떼고 재미만 놓고 봐도 충분히 만점을 줄만큼 재밌었어요. 완결 전에만 3회 정도 정주행을 했었고, 완결 후에 5회 정도 정주행을 추가로 했습니다. 그만큼 재미가 있었어요.
4. 의미 - 5점 /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준 작품입니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고 해야 할까요.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큰 가르침을 준 작품이에요. 각 인물의 묘사도 너무 좋았고, 인물 간의 관계 묘사도 인상 깊었습니다.
5. 대미 - 5점 / 단지 완결이라는 사실이 슬펐을 뿐입니다. 너무 좋았던 작품. 시즌2가 가능하다면 꼭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짧게나마 다음 작품을 연재하셨었는데요. '썸머 브리즈'. 이 작품도 참 좋았는데... 더 짧았다는 ㅠㅠ
[추천] 식스틴 (총 24점)
1. 소재 - 4점 / 학원폭력, 가정폭력, 기억상실, 싱글맘. 지겨울 법한 소재들인데요. 굉장히 잘 버무렸습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불편할 수도 있는 이야기인데요. 가볍지 않으면서도 매끄럽게 잘 풀어나갑니다.
4. 의미 - 5점 / 소재 하나하나의 이야기들만 봐도 생각할 것들이 참 많은데요. 그것들의 각각 또는 한꺼번에 만나면서... 상당히 많이 생각나게 합니다. 나라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들이 아프게 다가오기도 해요. 어깨를 토닥토닥 위로해주고 싶어집니다.
5. 대미 - 5점 / 아프지만 예쁘게... 마무리되었어요. 정말 좋았지만, 시즌2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또 처음입니다.
신암행어사 (총 15점)
1. 소재 - 2점 / 암행어사, 쥬신, 악귀 등 잡다한 소재를 섞었는데요. 종종 소재 자체만으로도 불편합니다.
2. 그림 - 4점
3. 재미 - 3점 / 재미는 그럭저럭.
4. 의미 - 1점
5. 대미 - 5점 / 시작과 전개 모두 불편했는데요. 오직 마무리만 좋았습니다. 이야기의 끝맺음을 잘해서 괜찮았던 작품. 일본 원작 만화를 웹툰으로 재편집했어요. 내용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싸우자 귀신아 (총 15점)
1. 소재 - 3점 / 퇴마와 빙의는 이제 너무 흔한 소재죠. 이 작품이 나왔던 그때에도 흔한 소재였습니다.
2. 그림 - 2점
3. 재미 - 3점 / 드라마를 본 후 원작을 봤는데요. 오히려 원작이 별로인 느낌이었습니다.
4. 의미 - 3점
5. 대미 - 4점 / 물론 저와 달리 원작이 낫다는 분들도 매우 많습니다. 취향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썸머 브리즈 (총 16점)
1. 소재 - 3점 / '스피릿 핑거스'의 작가님. 그림체만 보고 바로 영구소장 하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소재 자체는 조금 아쉬웠어요.
2. 그림 - 5점
3. 재미 - 4점 / 분명 재밌긴 했는데... 기대치가 높았었나 봐요.
4. 의미 - 2점 / 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뭔지는 알겠는데... 뭐랄까 조금 작위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5. 대미 - 2점 / 조금 더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면 마지막에 대한 점수가 달랐을까요... 여하튼 이 작품 자체의 마무리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 작가님의 신작. 다음 작품은 조금 더 취향에 맞기를 바라봅니다.
안녕, 대학생 (총 8점)
1. 소재 - 4점 / 늦깎이 대학생의 소재도 은근히 많이 쓰이죠. 직장을 다니다 다시 들어간 대학에서 만난 연애 이야기. 뭐. 식상할 법도 한데 괜찮았어요.
2. 그림 - 3점
3. 재미 - 1점 /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김빠진 사이다.
4. 의미 - 0점 / 뭘 말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5. 대미 - 0점 /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작품이었어요.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전 완전 별로였던 작품입니다.
알고 있지만 (총 13점)
1. 소재 - 3점 / 지나고 나서 보니... 소재가 뭐였을까 경계가 애매했어요.
2. 그림 - 2점
3. 재미 - 4점 / 이야기 자체와는 크게 상관없는 내용들도 있었는데 재미로만 보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4. 의미 - 2점 / 제가 이해를 못 한 걸까요...?
5. 대미 - 2점 / 전작 '투명한 동거'를 굉장히 감명 깊게 봤었어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봤던 작품인데... 마무리도 아주 별로였습니다. 원래 관계를 맺던 인물들 사이에 마지막 즈음 갑작스레 누군가 등장하고 마무리를 지은 느낌. 소고기인 줄 알고 먹고 있었는데 다 먹고 나니 돼지고기인 기분이랄까요^^;;
언데드 (총 12점)
1. 소재 - 3점 / 좀비물. 웹툰계에도 이 시기 즈음 유행처럼 좀비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2. 그림 - 2점
3. 재미 - 4점 / 어쩌다 시작했는데... 이야기 전개 과정이 상당히 재밌었었어요.
4. 의미 - 2점 / 뭔가를 보여줄 기회가 없었어요.
5. 대미 - 1점 / 누군가 개입한 건지... 작가가 그냥 접은 건지... 원래 하려던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내지도 못한 채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네이버 웹툰 중에 이런 작품들이 많은 걸 보면 누가 개입한 게 아닌가 의심이 됐습니다...
언원티드 (총 13점)
1. 소재 - 3점 / 타임머신. 화려한 지금의 내가 과거의 가장 초라했던 시절로 돌아간다는 설정. 예상 가능한 소재.
2. 그림 - 2점
3. 재미 - 4점 / 뻔한 소재임에도 이야기는 재미나게 풀어 나갑니다.
4. 의미 - 3점 / 재미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에요. 억지스러움과 끊김이 종종 있습니다.
5. 대미 - 1점 / 제 기준에서 뭔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그린 결말이 아니어서일까요. 실망스러웠습니다.
[추천] 여중생A (총 23점)
1. 소재 - 3점 / 차고 넘치는 학원물. 왕따. 극복 이야기. 소재 자체만 보면 정말 별것 아니에요.
2. 그림 - 5점 / 그림체에 대한 코멘트는 잘 남기지 않는 편인데요. 그야말로 정말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굳이 이 작품에서 남기는 것은... 이런 풍의 그림체를 좋아합니다. 뭔가 엉성한 듯하면서도... 선이 고운 느낌이에요.
3. 재미 - 5점 / 답답함이 생기기도 하는 인물인데요. 느리지만 분명 앞으로 나아가는 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속도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4. 의미 - 5점 /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미래에게... 그리고 모든 아이들에게.
5. 대미 - 5점 / 훌쩍 커버린 미래와 아이들. 씁쓸. 아쉬움.
[추천] 오늘도 사랑스럽개 (총 23점)
1. 소재 - 5점 / 당황스러울 정도로 신선한 소재였어요. 집안 대대로 남자와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너무 재밌게 읽었던 웹툰입니다. 인물의 답답함이나 관계가 복잡해짐과 상관없이 이야기를 매끄럽게 풀어나갑니다.
4. 의미 - 3점
5. 대미 - 5점 / 조금은 싱거웠지만, 그래도 좋았던 마무리입니다. 이 정도로 재밌게 읽었으면 시즌2를 기대하기 마련인데요. 이 작품은 그냥 이렇게 마무리하는 게 가장 좋지 싶었어요.
오늘부터 주군 (총 10점)
1. 소재 - 4점 / 타임워프. 단순한 시간 여행이 아니라... 특정 시점, 특정 인물로 간다는 것은 신선했어요.
2. 그림 - 3점
3. 재미 - 2점 / 뭐지? 뭐지? 하면서 읽었습니다. 최악은 아니었지만... 전개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4. 의미 - 1점
5. 대미 - 0점 / 이건 아니다 싶은 작품들 중 하나.
완벽한 허니문 (총 6점)
1. 소재 - 3점 / 말 그대로 신혼여행 이야기입니다. 그 자체로 이야기를 꾸려 나갔다는 점은 좋은데요. 뭐랄까 소재에서 하나 빼먹은 느낌.
2. 그림 - 2점
3. 재미 - 1점
4. 의미 - 0점
5. 대미 - 0점 / 그냥. 보시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이어 툭툭 끊기는 흐름. 그리고 허무한 결말. 이해하기 힘든 작품.
[추천] 우연일까 (총 24점)
1. 소재 - 5점 / 감각을 공유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 나의 아픔을 대신 느끼는 사람. 와! 신선했어요.
2. 그림 - 5점
3. 재미 - 4점 / 스토리도 좋고 구성도 좋고 전개도 좋은데요. 뭐랄까 재미에서 아주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4. 의미 - 5점 / 소재 자체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데요. 인물들의 묘사에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작가님의 개인사를 생각해서일까요...
5. 대미 - 5점 / 역시 패밀리 사이즈 남지은, 김인호 작가님. 전 이분들 만화체와 이야기들 좋아합니다. 그에 맞는 마무리. 좋았어요.
이기자, 그린 (총 7점)
1. 소재 - 5점 / 실적 때문에 소설을 쓰는 연애부 기자와 연예인의 이야기. 설명 보고 혹 했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2. 그림 - 1점
3. 재미 - 1점 / 너무 뜬금없이 변하는 상황들과 인물들. 도무지 ㅠㅠ
4. 의미 - 0점
5. 대미 - 0점 / 조금 심했어요. 이야기를 이렇게 전개시키다가 이렇게 끝내는 거요!!!!!!!!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완결 (3)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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