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기준] 취향 따라! 네이버웹툰 완결작 리뷰(후기/추천) (3) ㅈ-ㅎ

2019. 11. 22. 01:35Book Story

본 게시물은 2019년 11월 09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되도록 스포일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본문 중 해당 웹툰의 주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이나 다른 웹툰 중에서도 본 작품들이 있는데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현재는 네이버만 보고 있어서... 네이버 웹툰만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봤던 총 50편의 완결 웹툰을 3회에 나눠 게시하고, 이후 연재 중인 웹툰을 요일별로 정리하려 합니다. 각 웹툰 별로 만점 25점 중 총점 20점 이상인 경우 추천을 하며, 추천하는 웹툰은 굵게 표시하겠습니다. 이후 신규 웹툰 혹은 완결된 웹툰은 별도의 포스트를 통해 업로드 예정입니다.
(장기 휴재 중이거나 시즌을 달리하며 시즌제로 연재 중인 경우에는 완결 웹툰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기준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전문적이지 않고, 조금은 독특한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결과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조선좀비실록 (총 5점)

1. 소재 - 1점 / 흔한 좀비물에 역사를 비볐어요. 그런데 엄청 잘못 비볐습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1점 

4. 의미 - 0점

5. 대미 - 0점 / 엄청 길게 연재를 했는데요. 질질 끌다가 마무리는 정말 성의 없이 했습니다.



좋아하는 부분 (총 19점)

1. 소재 - 5점 / 남들과 다른 취향을 가진 두 사람. 그 둘과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2. 그림 - 4점

3. 재미 - 4점 / 재밌었어요. 가끔 소재와 인물 묘사가 불편할 때도 있었는데요. 그 나름대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4. 의미 - 3점 / 나와 다름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자꾸 생각하게 됐습니다.

5. 대미 - 3점 / 아쉽지만 나쁘진 않았던 마무리.



죽은 마법사의 도시 (총 4점)

1. 소재 - 1점

2. 그림 - 3점

3. 재미 - 0점

4. 의미 - 0점

5. 대미 - 0점




지금 우리 학교는 (총 17점)

1. 소재 - 3점 / 좀비물.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이란 설정도 조금은 식상했습니다.

2. 그림 - 4점

3. 재미 - 5점 / 뻔한 건데도 굉장히 재미나게 읽어 나갔어요. 주인공이라고 할 만한 인물이 없어서 누가 살지 죽을지 모르는 재미가 쏠쏠.

4. 의미 - 2점

5. 대미 - 3점



[추천]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총 24점)

1. 소재 - 5점 / 진부할 수 있었던 소재였는데요. 그 소재를 중심이 아니라 이야기의 도구로 삼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마법이 주가 아니라... 그냥 조금 다른 사람들 간의 관계를 다뤘다는 점에서 역으로 신선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됐습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아픈 이야기까지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돌이켜보면 유쾌한 이야기가 많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따뜻하게 기억될까요.

4. 의미 - 5점 / 소재를 뛰어넘어... 상황과 인식의 차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독자에게 물음을 던집니다.

5. 대미 - 4점 / 조금 더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고, 풀어야 할 이야기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지막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추천]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총 21점)

1. 소재 - 4점 / 고학생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변해가는 이야기.

2. 그림 - 3점

3. 재미 - 4점 / 재미라고 표현하기에 미안한 이야기들이에요. 그럼에도 수치로 표현을 해봅니다.

4. 의미 - 5점 / 꽤 자주 직접적으로 표현을 하고 이야기를 진행시킵니다. 그게 불편할 법도 한데... 그렇지 않았어요. 돌로 머리를 계속 맞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5. 대미 - 5점 /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스러운 마무리였습니다.




창궐 (총 5점)

1. 소재 - 1점 / 역사와 좀비물의 비빔. 불현듯 생각나는 '조선좀비실록'.

2. 그림 - 2점

3. 재미 - 1점

4. 의미 - 0점

5. 대미 - 0점 / 영화화하기로 결정하고 진행한 웹툰으로 알고 있어요. 둘 다 안...습...




컨트롤제트 (총 18점)

1. 소재 - 5점 / 미티의 소재들은 전부 참신합니다. 타인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노트북. 캬.

2. 그림 - 3점

3. 재미 - 5점 / 아. 재밌습니다. 종종 억지스럽게 이야기를 끌고 가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재밌어요.

4. 의미 - 4점 / 참 다양한 괴물들이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괴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5. 대미 - 1점 / 마무리가 조금 아쉬운 작가인데요. 이 작품은 유독 마무리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던져놓은 떡밥들을 급하게 회수했습니다.



[추천] 클로즈업 (총 20점)

1. 소재 - 5점 / 이혼 남녀. 이혼 후 모든 게 잘 풀리는 전 남편과 모든 게 꼬이는 전 부인의 이야기. 기본 설정부터 개인적으로 참신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을 제법 봤었는데요. 유독 이 작품의 소재는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2. 그림 - 5점

3. 재미 - 3점 / 고구마. 고구마. 고구마.

4. 의미 - 4점 / 사람 간의 관계는 정답이 없죠. 다 알면서도... 자꾸 정답을 만들게 됩니다. 이 이야기도 그런 정답을 놓고 보게 되면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댓글들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던 작품입니다.

5. 대미 - 3점 / 급하게 마무리 지은 듯한 느낌. 역시 누군가의 압박이 있었나 의심이 될 정도였어요. 이야기는 더 풀어도 됐고, 그만한 능력이 있다고 봤는데... 너무 급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하더라고요.



[추천] 투명한 동거 (총 24점)

1. 소재 - 5점 / 보이지 않는 유령과의 만남. 그리고 사랑.

2. 그림 - 5점

3. 재미 - 4점 / 종종 답답함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소재에요. 이야기도 그런 답답함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재밌게 전개시킵니다.

4. 의미 - 5점 / 사랑의 정의는 참 많아요. 누군가와의 관계 또한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는데요. 보이지 않는 자와 대화만으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쉽게 공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곰곰이 생각하게 만들고... 또 사람에 따라 공감하게 합니다. 그래서 신기했던 이야기.

5. 대미 - 5점 / 이 작품이 좋게 기억되는 건 역시 마무리 때문이었습니다. 그냥 한 번 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추천] 피에는 피 (총 23점)

1. 소재 - 5점 / 통일된 한국. 통일의 원인은 북의 붕괴였고, 그 과정의 영웅들은 그저 정치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희생당한 요원의 복수극입니다. 영화 소재로서도 부족하지 않아요.

2. 그림 - 4점

3. 재미 - 5점 / 와. 진짜 흥미진진해요. 몰아서 보면... 그 이야기가 훨씬 재미납니다.

4. 의미 - 5점 /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 그 가정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요.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관계입니다만... 그 심플함 속에서도 실타래가 얽혀 있습니다.

5. 대미 - 4점 / 의외의 결말. 반전. 반전. 꽤 괜찮았던 마무리.



[추천] 하나의 하루 (총 23점)

1. 소재 - 5점 / 보지 못했지만 영화 늑대소년이 생각났습니다. 늑대 인간이 존재하고, 애완견처럼 키우는 설정. 재밌었어요.

2. 그림 - 5점

3. 재미 - 4점

4. 의미 - 5점 / 오락성 작품이라 생각했는데요. 의외로 뼈를 때립니다.

5. 대미 - 4점 / 뭔가 원하던 결말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웠고, 또 그래서 좋았습니다. 상당히 많은 팬을 만든 작품입니다.




한남동 케이하우스 (총 5점)

1. 소재 - 1점 / 유명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하우스. 그 디자이너의 성적 취향 때문에 만든 게이 하우스. 외모지상주의를 좋아해서 보기 시작한 작품인데요. 이 작가는 특유의 편향된 시각이 있습니다. 아닌 척하면서 바라보는 그 시선이 오히려 더 그런 느낌을 받곤 해요.

2. 그림 - 3점

3. 재미 - 1점

4. 의미 - 0점

5. 대미 - 0점 / 뭔가 폭력적이지 않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을 보면서... 결국 안되는 건 안되는구나 느꼈어요. 마무리까지 모두 엉망이었던 작품.



[추천] 한 번 더 해요 (총 24점)

1. 소재 - 5점 / 드라마 '고백 부부'의 원작입니다. 처음에는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줄 몰랐는데요. 설정이나 대부분 비슷하다고 생각만 했어요. 알고 보니 원작이더라고요. 똑같은 타임워프가 소재라도 그걸 어떻게 그리냐가 중요합니다. 이 작품은 굉장히 재미나고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2. 그림 - 5점

3. 재미 - 5점 / 많은 분들이 '야함'만을 보곤 합니다만. 이 작품은 그 부분보다 이야기 자체의 재미에 초점을 맞춰야 해요.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또 갈등을 만들어냅니다.

4. 의미 - 4점 / 조금은 작위적일 수밖에 없죠. 알고 있으면서도 그 부분이 종종 아쉬웠습니다.

5. 대미 - 5점 / 연재될 때에도... 어떻게 마무리할까 굉장히 궁금했었는데요. 걱정을 넘어서 상당히 괜찮은 마무리였습니다.



허니허니 웨딩 (총 18점)

1. 소재 - 4점 / 막장 드라마 소재를 뺏어온 듯합니다. 그런데 그걸 또 잘 살리네요 ㅎㅎ 이야기의 주는 꽁냥꽁냥입니다. 그게 불편하면 스킵 하시길 바랍니다.

2. 그림 - 3점

3. 재미 - 4점

4. 의미 - 2점

5. 대미 - 5점 / 마무리가 가장 좋았던 작품입니다. 추천하기는 애매합니다만... 시작한다면 말리지는 않을 작품이에요.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일별 웹툰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