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마우스 스톰엑스 WM2 무소음 커버교체형 제품 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2020. 6. 9. 09:49IT & Science

지난 제닉스 타이탄 G 유선 게이밍 마우스( http://naver.me/FmTT5iP3 )와 VM3 버티컬 마우스( http://naver.me/F4iiMyL3 ) 사용 경험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같은 제조사인 제닉스에서 신제품이 나왔는데요. 다시금 리뷰 제안이 와서 기분 좋게 수락을 했습니다. 제조사로부터 제품만을 제공받았으며, 별도의 고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스톰엑스 WM2는 정가 24,900원입니다. 저가 라인업이에요. 그래서일까요. 포장은 조금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형식의 포장인데요. 뜯을 때 너무 힘듭니다. 제가 요령이 없는 건지... 가위로 오린 후 뜯느라고 애를 먹었습니다. 두 개 중 하나는 설명서도 잘라 먹었어요...ㅠㅠ

그런데! 마우스 자체 첫인상이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습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입니다. 커버 교체형은 개인적으로 처음 사용하는데요. 무광 플리스틱 소재의 커버와 패브릭 소재의 커버가 있습니다. 기본 플라스틱 커버는 개성 없이 아주 무난한 느낌이지만, 패브릭 소재는 개성을 살립니다. 패브릭 소재 기준으로 블랙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화이트는 세련된 느낌이에요. 제 취향은 블랙 패브릭입니다. ㅎㅎ



사용자에 따라 충전형과 건전지형에 대한 선호도가 다릅니다. 전 이전에는 충전식을 조금 더 선호했는데요. 현재는 둘 다 괜찮더라고요. 이 제품은 건전지형입니다. AA 사이즈 건전지를 사용하며, 저전력 설계로 상당한 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장합니다. 저전력 PAW 3212 센서를 사용하여 사용시간이 길고, 4단계 DPI 설정이 가능한데요. 최대 2,400 DPI  설정을 지원합니다. 오래가고 정교한 움직임을 지원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실수로 DPI 설정 버튼이 눌리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별도의 버튼 설정이 안되는 점은 아쉽네요.

처음에는 블루투스를 지원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고 유니파잉만 지원합니다. 무선은 가장 안정적인 2.4GHz의 연결 방식이에요. 유니파잉 USB 타입A 단자는 분실 가능성이 높아요. 하나의 PC에만 연결한다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심해야죠. 처음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없는 줄 알았는데요. 건전지 넣는 곳 옆에 별도로 수납공간이 있더라고요. 아쉽다고 생각하다가 발견해서 더 괜찮았습니다. ㅎㅎ



일반 사이즈라 가장 무난한 그립감입니다. 좌우 대칭이 좋아서 양손 사용이 모두 가능합니다. 이 제품의 포인트는 무소음이에요. 하지만 완전 무소음은 아니에요. 일반 마우스 대비 90% 이상 소음이 줄은 정도입니다. 생활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는 무소음과 같이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소리가 신경 쓰이셨던 분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이에요.



가성비를 생각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개성과 꽤 괜찮은 디자인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 안정적인 연결과 디테일한 조작... 무소음까지!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를 고려해도 개인에 따라 건전지형이라는 점과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으니까요... ㅎㅎ 개인 사용 경험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성비와 무소음이라는 메리트. 제닉스 신형 무선 마우스  STORMX(스톰엑스) WM2였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