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건강관리! 블루투스 혈당 & 혈압측정기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제가 아닌 아버지 때문에 구입하게 된 기기입니다. 고혈압과 당뇨 등을 앓고 계시는 아버지께서 꾸준히 추적 관찰이 필요해서 구입하게 됐어요. 이왕이면 스마트폰에 수치가 연동돼서 관리를 하고 싶어서 선택한 제품들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우선 혈당 측정기입니다. 케어센스 듀얼 혈당/케톤 측정기입니다. 전용 어플이 있고, 최초 연결 시 자동으로 연동이 돼서 관리를 해준다고 하는데요.

실제 혈당 측정은 여타 다른 기기와 비슷하게 정확합니다. 전용 침과 검사지 등을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문제는 블루투스 부분이에요. 약 두 달 정도 실사용을 했는데요. 매번 연결을 해야만 합니다. 자동 연결이 거의 안돼서 당황했습니다. 설정이나 제 제품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 경험으로는 매우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어요.

다음은 가정용 전자 혈압계 인바디 BP170입니다. 이 제품 역시 블루투스를 통해 자동으로 폰에 데이터가 전송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나 혈압 측정 방식 등은 굉장히 편리해요. 특히 안에 철판이 들어가 있어서 팔에 부착이 용이합니다. 수치 또한 정확한 편이에요.
(첨부된 사진에 표시된 혈압은 움직인 후 측정한 거라 높게 나왔습니다.)

다만, 혈당 측정기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연결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두 기기 모두 블루투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타 기기보다 더 고가였는데요. 그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이 매우 컸습니다. 어플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결국 모두 지우고 수동 입력 어플을 사용 중이에요. 측정만 가능한 조금 더 저렴한 모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사용 경험으로 둘 다 추천하지 않아요.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