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27인치 모니터 벤큐 GW2780 구입, 개봉 & 사용기

2018. 2. 22. 13:40IT & Science

현재 개인적으로 사용 중인 PC는 랩탑입니다. 집과 사무실에서 모두 그램 2017 모델을 사용 중이에요. 집에서야 PC 사용량이 많지 않다 보니 문제가 없습니다만, 사무실에서는 PC 사용량이 많다 보니 불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는 화면크기입니다. 사무실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15인치 크기는 확실히 너무 작습니다. 답답함이 많았죠. 
두 번째는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작업해야 하는 점이었습니다. 일명 거북이 목이 되어 갔습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처음에는 올인원 PC를 알아봤어요. 24인치 기준으로 봤을 때 최소 100만 원은 예산으로 잡아야 하더군요. 그것도 성능이 조금 안 좋은 모델로 말이죠...; 그냥 데스크탑도 생각해봤지만, 공간 활용 때문에 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포기를 해야 하나 하다가, 현재 사무실에서 활용 중인 스마트 TV 생각이 났습니다. 손님에게 설명할 때 활용하려고 집에 남는 32인치 스마트 TV를 설치했는데요. 처음 hdmi로 연결을 하니, 원 모니터에서만 조작이 되고, 스마트 TV에서는 빈 화면만 보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모니터 설정을 복사, 듀얼 등으로 설정을 했어야 하더군요. 현재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랩탑에 연결할 모니터만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정한 모델은 벤큐 GW2780 모델입니다. 24인치를 처음 결제했다가 24인치 실물 크기를 보고, 바로 27인치로 바꿨어요. 처음에는 신형인 EW277HDR을 고려했습니다. 하단 베벨과 받침대가 진한 회색으로 처리된 게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후면 선정리 부분 때문에 2780 모델을 선택했어요. 

늘 즐거운 박스 개봉입니다.






디자인 자체는 매우 괜찮습니다. 튀지 않고, 무난합니다. 277 모델과 비교하면 하단 베젤과 받침대 색상, 그리고 베젤 두께 차이가 있어요. 애초에 영상 감상용이 아니기 때문에 HDR 기능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2780 모델을 선택했던 이유. 바로 후면 선 정리 부분이에요. 벽면에 모니터를 붙여놓게 되면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을 텐데요. 제 경우에는 뒷면을 볼일도 많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였습니다. 물론 벽면에 설치를 할 때도 모니터 뒤로 보이는 선이 눈에 거슬릴 수도 있죠. 그런 경우에도 선 정리할 수 있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모니터 중에서는 선 정리하는 부분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랩탑에서 연결하려면 hdmi 케이블을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데스크탑에서도 마찬가지겠죠. 다만 듀얼로 사용 시에는 PC 설정에서 모니터 부분을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언제나 제로 베젤은 진리입니다. 보조로 사용하는 사무실 모니터 베젤이 워낙 넓어서일까요. 277모델보다 두껍다는데도. 얇은 베젤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모델은 아이케어 모델입니다. 주 홍보 부분이 바로 눈 피로도를 줄여준다는 점이에요. 설정이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 사무실 제 자리 모습이에요. 최초 사진과 비교하면 화면크기, 거북이 목 방지, 공간 활용에서 모두 만족스럽게 변했습니다. 

게임용 모니터로 워낙 유명한 벤큐인데요. 보급형 사무용으로 아주 적합한 모델입니다. 더욱이 벤큐사 다른 모델과 다르게 IPS 패널이 들어가 있습니다. 전 사실 주어진 대로 사용합니다만, 대체적으로 ips 패널을 선호하더군요. 가격 또한 오픈마켓 기준 30만 원 미만입니다. gw 시리즈는 크기별로 있으니, 사무용 모니터를 찾는 분에게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