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덱스패드 (EE-M5100) 개봉 & 사용기

2018. 3. 19. 11:01IT & Science

1. 구입 & 개봉기




갤럭시s9과 s9플러스 64GB 예약 구입 사은품은 덱스패드입니다. s9 플러스 256GB 구입 고객만 블루투스 헤드폰을 주죠. 처음에는 받자마자 미개봉으로 판매를 하려 했는데요. 마음을 바꿨습니다.

현재 준비 중인 자격증 시험이 있습니다. 자영업이라 사무실에서도 시간이 날 때 공부를 하고, 퇴근 후에도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집과 사무실 모두 노트북을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덱스패드를 생각하다, 집에서는 굳이 랩탑에 연결하지 말고, 스마트폰 모바일 강의를 덱스패드로 띄워서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2일 개통을 해서, 늦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일찍 덱스패드가 도착을 했습니다. 사용 용도를 얻은 녀석을 개봉합니다.











늘 즐거운 박스 개봉입니다. 지난 고속무선충전기 때에도 느꼈지만, 삼성은 시간이 갈수록 포장의 중요성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모든 구성품 및 박스 색상을 블랙으로 통일해서 고급스러움이 묻어납니다. 하지만 정작 본체인 덱스패드는 뭔가 싸구려 플라스틱 제품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지난 1세대 덱스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가 어렵습니다만, 제가 접한 리뷰에서는 디자인 면에서 1세대에 비해 퇴보했다고 하더군요.



2. 사용기







연결은 매우 간단합니다. 덱스패드에 전원 연결하고, 모니터와 덱스패드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됩니다. 삼성에서는 제공하는 케이블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만, 전 벤큐 모니터에서 제공했던 케이블로 연결을 했습니다. 이상 없이 깨끗하게 화면을 출력합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요. 무선 마우스나 키보드의 경우에는 연결 과정 중에 설정을 했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냥 넘어가게 되면, 덱스패드에 연결된 스마트폰 화면을 마우스처럼 사용하게 됩니다. 갤구 화면에 지문이 덕지덕지 뭍는 것 빼고는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덱스 1세대를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연결하고 화면이 뜨자, 신기함이 컸습니다. 스마트폰 사양이 좋아졌다지만, PC 본체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놀라워요. 

궁금했던 점 중 하나인 전화가 수발신시에 어떻게 되는지 해봤는데요. 스피커폰으로 자동 설정이 됩니다. 수발신 모두 불편함 없이 작동이 됩니다. 마이크가 있는 헤드폰을 연결하면 덱스를 사용 중에도 전화 사용이 매우 손쉬울 것 같습니다.

삼성 브라우저를 통해 웹서핑, 카카오톡, 밴드 등 메신저 사용에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폰에 저장되어 있는 영상 재생도 깔끔하고요, 전체 화면 재생도 당연히 됩니다. 스크린샷에는 하단 바가 나왔지만, 실사용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덱스패드를 사용하려 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동영상 강의를 듣는 것이었는데요. 제가 듣는 학원의 어플 실행까지는 문제없이 됐습니다. 영상을 재생하니! 미러링이 감지됐다며, 재생이 안되더군요....;; 이런 젠장!!!! 알았다면, 개봉하지 않았을 텐데요....;;

(추가!) 연결시, 덱스로 이용할 것인지, 미러링으로 이용할 것인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미러링으로 선택시, 동영상 강의 재생이 가능합니다. 

자주 하는 게임 몇 개를 실행해봤습니다. 아예 호환되지 않는 게임도 있고, 실행은 되지만, 화면이 깨지는 게임도 있었습니다. 풀 화면 게임 실행이라는 홍보와는 다르게 아직 호환이 안 되는 게임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채널 상의 문제로 TV가 아닌 PC를 통해 중계를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거 재생이라도 해보자 하고 네이버에 들어갔습니다만, 재생이 안되고 검은 화면만 보입니다. 아쉬움의 화룡점정.

3. 총평!
1세대가 아닌 2세대 제품이었기 때문에 기대를 했고,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면 너무도 만족스러울 제품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용 용도에 맞게 사용조차 할 수 없었죠. 많이 아쉬웠습니다. 1세대 제품을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가 어렵다는 점 또한 아쉬웠어요. 

딱 한 마디로... 아직은 너무나 시기 상조인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확히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용도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구매한다면 그에 따라 만족스러울 수는 있다고 봅니다.

두서없이 작성한 리뷰입니다.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