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6. 13:54ㆍIT & Science
이번에는 넘어가나 했는데... 결국 구입하게 됐습니다. 예약은 아니고 8월 일반구매였어요. 그 과정은 이제 지겨우니 패스.
노트8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디자인의 노트9입니다. 그런 면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요. 직접 구매,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노트9 사용의 모든 점을 담지는 못했어요. 일부 실사용에서 언급하고 싶은 부분만 작성했습니다. 참고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개봉 & 사용기에 앞서 의외로 많이 질문을 받았던 'systemuituner' 어플 사용방법에 대해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개봉 & 사용기만 보고 싶으신 분은 2번으로 넘어가주세요.
1. systemuituner 어플 사용 설명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zacharee1.systemuituner
https://forum.xda-developers.com/showthread.php?t=2317790
(1) 위 링크는 해당 어플 링크입니다. 아래 링크는 연결 PC에 설치할 프로그램입니다. 우선은 스마트폰에는 systemuituner 어플을 다운받고, PC에는 위 링크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2) 위 스샷처럼 스마트폰의 개발자 옵션을 활성화 시킵니다. 경로는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입니다. 위 스샷에 표시된 빌드번호를 여러 번 터치하면 개발자 옵션이 활성화 됩니다. 개발자 옵션에 들어가서 USB 디버깅을 체크합니다.
(3) 이제 스마트폰의 'systemuituner' 어플을 실행시킨 후 명령어를 확인합니다. 기본적으로 pc는 윈도우로 세팅되어 있는데요. 맥이나 다른 os로 셋팅 또한 가능합니다.
(4) PC 프로그램 실행 후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합니다. 위 스샷처럼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명령어는 본인 스마트폰 어플에 나온대로 입력하면 돼요. 최초 명령어만 두 번 치는데요. 첫 번째 명령어를 입력하면 보통 스마트폰에 위 스샷처럼 안내창이 뜹니다. 혹시 오류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항상 허용 체크를 권장합니다.
(5) 명령어 입력을 마치고, 스마트폰 어플에서 체크 버튼을 누르면 위 스샷처럼 화면이 변경됩니다. 변경되지 않는다면 뭔가 명령어 입력에서 실수를 한 겁니다. 연결 해제 후 처음부터 다시 시도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제 상단바와 다양한 모드를 설정하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 부분이에요. 이 이상은 저도 잘 모릅니다. 그 이상의 질문은 되도록 자제 부탁드려요.
2. 갤럭시노트9 개봉 & 사용기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삼성 스마트폰과 포장 박스 디자인이 예뻐졌습니다.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충전기도 색상을 통일하게 됐었죠. 블랙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올 블랙의 자태는 곱습니다. 비슷하지만 개봉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이제 애플의 포장에 밀리지 않는 삼성입니다.
충전기가 이번에도 같지 않을까 싶었는데 바꼈네요. 입출력 모두 변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퀵차지 3.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충격이 여전히 가시질 않았나봐요. 배터리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노트8의 디자인을 매우 좋아했어요. 노트8을 사진 상으로만 봤을 때는 너무 길죽해져서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실물을 보고 취향저격 당했었죠 ㅎㅎ 그 디자인을 90% 이상 계승한 노트9입니다. 마음에 들 수 밖에 없어요. 사각사각함이 조금 더해졌습니다. 또 한 번 취향저격이에요. 물론 디자인은 개인취향입니다.
여러 리뷰에서 노트9의 다이아몬드 컷팅 부분 지적을 많이 했는데요. 전 직접 비교를 해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도 안납니다. 굳이 왜? 라는 생각은 들긴 해요.
후면 지문인식 위치를 제외하고는 그냥 판박이에요. 제 기준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디자인입니다. 물론 노트8에서 바로 노트9으로 넘어 왔다면... 지겹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매번 반복을 해서 적기도 민망하네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후면 스킨을 주문제작했습니다. 특히나 노트 시리즈는 절대 크기가 크기 때문에 케이스 장착이 더 망설여집니다. 생폰에 후면 스킨 조합이 나쁘지 않아요. 물론 추락은 극도로 조심해야 합니다. 보험도 필수고요^^;;
내부는 노바런처 + 스텔스 아이콘 테마 + Black Red 삼성테마 조합입니다. 위에 설명한 systemuituner 어플을 통해 상단바 자체를 안보이게 설정하고 씁니다. 이건 억지로 끌어올리는 거라... 몇몇 어플에서는 화면이 잘리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상단 메뉴에 immersive mode를 위치했습니다. 어플 내에서 상단바만 보였다 안보이게 설정을 하면 간단히 조작이 가능합니다. 겨우 한줄이지만, 그 차이는 매우 큽니다.
예약 구매가 아니라 일반구매였는데요. 그럼에도 꽤 많은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물론 저만 더 받은 건 아니고, 다 주는 그 사은품이에요. ㅎㅎ 후에 작성하겠지만, 갤럭시워치와 갤럭시탭s4를 모두 갖게 됐습니다. 서로 연계된 사은품도 있더군요. 신청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도착한 건 하나도 없네요^^;;
사은품 얘기를 하나만 더 해보면요. KT샵을 통해 구입을 하면서 직영온라인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스피커와 액션캠을 받았습니다. 액션캠은 우선 보관만 하고 있고, 스피커를 사용을 해봤는데요. 이거 완전 쓰레기네요. 무드등과 스피커의 기능을 합친 제품인데요. 소리가 너무 엉망입니다. 폰이나 태블릿 자체 소리보다 못해요. 굳이 연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드등의 경우에도 색감이 너무 진하고 밝은데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저렴한 제품이라 이해하려 했지만, 욕을 안할 수가 없어요ㅠㅠ...
기본적으로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은 없습니다. 빠릿함과 쾌적함을 갖고 있어요. 노트8과 직접 비교를 해봤을 때 상향됐음을 온몸으로 느끼긴 힘들어요. 자잘하게 보완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노트9에서 강조했던 점은 두 가지인데요.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한 s펜과 대용량 배터리 탑재입니다.
아... 솔직히 s펜은 안 써요. 가끔 쓴다고 적고 싶은데 사실 아예 안씁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코멘트가 없습니다. 펜의 기능이 필요할 때는 이전에는 애플펜슬. 현재는 갤럭시탭s4를 이용합니다.
배터리 성능. 전 50-60%가 되면 불안해서 안됩니다. 그래서 보통 70-80%일 때 수시로 충전을 하는 편이에요. 배터리 성능 테스트를 위해 일부로 50% 혹은 10%까지 사용을 하는데요. 이번에도 측정을 3일에 거쳐 했고, 스샷을 찍어놨습니다. 다만... 파일이 날아갔어요...;; 재측정이 너무 번거로워 생략합니다.
전작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25% 정도 올라가고, 효율은 더 좋아졌다고 광고를 합니다. 개인적인 설정과 환경 및 사용에서 약 7시간 정도의 화면켜짐 시간을 기록했었는데요. 지난 s9부터 조금 더 배터리 소모 설정으로 잡고 있어요. 그래서 노트9의 경우 실제 화면켜짐 시간은 약 8시간 정도 가더라고요. 매우 만족스러운 수치입니다만, '노트'시리즈이기 때문에 쏘쏘입니다. 지난 노트8 배터리가 너무 짧았던거죠^^;
노트8에 비해 나아진 배터리 성능으로 인해 갤럭시노트9은 완성형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리뷰들을 보면 '새로움'이 없다는 이유로 비판을 하는데요. 그건 매년 폰을 바꾸는 소수의 구매자에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2년 혹은 그 이상의 주기마다 폰을 바꾸는 분들에게는 모험을 하지 않는 안정적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 시점에서 폰을 구매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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