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7. 13:49ㆍIT & Science
우선! 포스팅이 계속 밀렸습니다. 구입해서 사용하던 물품들이 몇 개 있었는데요.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밀려서 폐기를 했어요 ㅠㅠ 팔로잉 해주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취미로 하다 보니 업무와 개인적인 이유 등으로 주기적인 업로드가 힘드네요. 최소한 한 달에 한 개 이상의 포스팅을 꼭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사용하던 갤럭시s10. 갑작스레 기변증이 온 가장 큰 이유는 조금 더 큰 화면을 사용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s10 5G 모델을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상단 홀 디자인이 웹툰 등에서는 그냥 검은 줄로 처리가 되는 게 영 보기 싫었거든요. 노치일지언정 아이폰은 전체 화면 처리를 하기 때문에 아이폰xs max를 선택했습니다.
큰 화면 폰을 사용하다 보면 그립감이 아쉽고, 그립감 좋은 작은 화면의 폰을 사용하면 큰 화면이 그립습니다. 왔다 갔다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굳이 따져보면 전 큰 화면의 폰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 아이폰xs 256gb를 국내 출시 전에 구입해서 사용을 했었어요. 당시 언락모바일 구입에 들었던 총비용이 188만 원 정도였어요. 세금 포함 폰 가격이 165만 원, 애플케어플러스 23만 원 정도요. 그에 비하면 이번 맥스 256gb는 총 171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물론 출시 초기와 다음 제품 나올 즈음과 차이가 크긴 해요. 그렇다고 해도 뭔가 훨씬 싸게 산 기분이 들었어요 ㅎㅎ 폰이 143, 애플케어플러스가 28입니다. 폰은 미개봉 자급제 폰으로 148을 봤었는데요. 고민하던 사이 2만 원이 올랐습니다. 그 와중에 구입한 중고폰 전문 업체에서 박스 비닐만 뜯은 단순 개봉 제품이 있다고 해서 그 제품으로 143만 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아이폰xs max 256GB 애플 공홈 정가가 171만 원입니다. 결과적으로 보험료 포함해서 정가에 구입한 셈이 됐습니다^^;
언제나 심플한 포장. 올 화이트의 상자를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직까지는 애플보다 포장 잘하는 제조사를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전부 취향이라는 것. 인정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아이폰xs와 xs max의 차이는 화면 크기뿐입니다. 그래서 xs 선택률이 더 높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전 단순히 이전에 xs를 사용했기 때문에 맥스를 산 건 아니었어요. 앞서도 언급했지만 조금 더 큰 화면크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대만큼 화면이 아주 시원시원합니다.
액세서리는 후반부에 보통 언급을 합니다만 이번에는 먼저 얘기를 할 수밖에 없겠네요. 주문 제작 디자인 스킨 업체인 팝스킨에서 매번 스킨을 주문합니다. 이번 아이폰xs max도 주문을 하려 했는데요. 아직까지도 기기 등록이 안 돼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폰을 개봉하고 기기 상태만 확인 후 바로 업체에 폰을 보냈어요. 결과적으로 5분도 못 만져보고 기기를 일주일 넘게 못 만지게 된 거죠.ㅜㅜ 기다림이 아주 길었습니다. 부착 서비스를 받은 상태에서 돌려받았기 때문에 완전 생폰 이미지는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주문 제작 스킨은 매번 만족스러웠어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굳이 후면 사과 마크 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다 가려버려요.(요청하면 사과 모양은 뚫어줍니다) 폰 재질 특성상 측면까지 다 붙여야 해서... 부착 난이도는 조금 있습니다만, 더 예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 취향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기기 지원에 따라 해당 스킨 제작과 부착 서비스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추가로 별도의 고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아이폰x를 출시하면서 애플은 베젤리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현시점에서 보자면... 그 표현이 조금 쑥스러울 겁니다. 갤럭시a80을 비롯해서 여러 제조사들이 실질적인 베젤리스 폰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갤럭시s10은 그 과도기적 제품으로 홀 디자인을 채택했어요. 그럼에도 전면이 전부 화면이라는 느낌을 많이 줍니다. 갤럭시s10과 아이폰xs max를 직접 비교해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제법 납니다.
인치대가 다른 제품이다 보니 시원함은 맥스가 더 큽니다만, 단순히 베젤만 비교해보면 갤럭시s10이 조금 더 꽉 찬 느낌을 줍니다. 밸런스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굳이 따지면 홀디자인이 훨씬 꽉 찬 느낌을 주게 만들어요. 실사용 시에는 약간 다릅니다. 개인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영상 시청 시에는 홀디자인이 낫고, 그 외에는 노치 디자인이 오히려 나았습니다. 아! 그리고 게임에 따라 노치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표시를 해서 터치가 안 된 적이 있긴 했어요. 그것도 단점입니다.
상당히 많은 루머가 있는 아이폰xi의 경우에는 xs와 거의 비슷한 전면 디자인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다음 세대에는 디자인 변화와 함께 조금 더 베젤을 줄인 제품을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폰x에서 아이폰xs의 가장 큰 차이점은 카메라였습니다. 아이폰xs 카메라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죠. 그 사이 카메라에 엄청나게 특출난 폰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도 카메라 성능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그래도 저 카툭튀는 여전히 아쉽네요.
갤럭시s10과 비교해서 엄청 두껍거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 무게. 이 무게가 굉장합니다. 폰 자체가 약 210g으로 알고 있는데요. 다른 폰과 비교해보면 더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묵직합니다. 파지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새끼손가락으로 폰을 지탱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가끔은 새끼손가락이 무척 아픕니다. xi로 넘어갈 생각이 지금은 없습니다만, 만약 무게가 많이 줄어든다면 꽤 흔들릴 것 같습니다ㅠㅠ 그만큼 무게는 완성형 폰인 xs max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폰만 쓰면 폴더를 조금 더 활용하고 싶어집니다. 이전 xs 쓸 때와 비슷하게 꾸며서 사용하고 있어요. 배경은 좋아하는 웹툰 신의탑 스크린샷입니다. ios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웹툰 스샷이 가능하다는 점이네요. 물론 개인소장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사용 패턴에서 가장 선호했던 저장용량은 128GB였는데요. 웹툰에 만화까지 폰으로 보기 시작하면서 부족해졌습니다. 현재는 256GB가 가장 좋습니다. 음악은 폴더별로 정리하느라 기본 음악 어플이 아니라, 카프리치오와 NE플레이어로 나눠 담았어요.
아이폰xs max의 성능은 두말할 필요가 없죠. 현존하는 최고의 성능입니다. 종종 렉이 있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xs와 xs max 모두에서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게임하시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최고죠!
아이폰xs mas를 사용하게 되면 아이패드 미니 사이즈가 아주 애매해진다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일정 부분은 공감이 갑니다만... 그래도 전체 사이즈나 그립을 생각하면 차이가 많이 존재합니다. 아이패드 미니5 + 아이폰xs max 조합을 쓰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이렇게 적고 있지만... 함정은! 전 아이패드 미니5를 팔았고, 현재 프로 3세대 11인치 모델을 재구입한 상태입니다. 이전에는 프로 3세대 해외판을 구매대행으로 비싸게 구입했었어서... 상대적으로 싸게 산 기분이 들긴 합니다^^;; 프로 3세대를 다시 재구입한 이유가 온전히 아이폰xs max는 아니에요. 하지만 조금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확실히 갤럭시s10보다 좋습니다. 음량도 차이가 나지만... 균형감이라고 할까요. 그 차이가 생각보다 더 큽니다. 유튜브 등을 시청할 때 이 부분은 굉장히 크게 작용하네요. 몇 가지 이유로 워크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리 사서 쓰고 있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동 시 음악은 워크맨이 담당하고 있고요. 실내에서 음악 들을 때는 아이폰과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애플워치4 출시 때 프리스비에서 구입을 했었는데요. 당시에도 글을 적었었지만... 분명 나이키를 주문했다가 매장 실수로 일반 알루미늄 모델을 받게 됐었죠. 이번에는 확! 실! 히! 애플워치4 나이키 버전 GPS 44mm로 구입을 했습니다. KT샵에서 기본 할인에 별포인트 할인까지 받아서 45에 구입했습니다. 현재 가격은 변동된 상태입니다. 갤럭시 워치 때도 그랬는데요. KT샵은 액세서리 가격이 계속 바뀌더라고요. 혹시 구입 예정인 분들은 체크하다가 쌀 때 사시는 게 이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치 애플케어플러스는 폰과 달리 고민을 조금 했어요. 굳이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넣었습니다. 이전 제가 직접 가입할 때는 분명 진단을 진행 안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진행을 하네요. 미국 케어플과 일본 케어플의 차이일까요...? 여하튼 넣고 나면 심리적으로 굉장히 안도가 됩니다. 패드 프로 3세대도 도착하는 대로 넣을 예정입니다.
마지막은 배터리 타임입니다. 화면 켜짐 시간 기준 아이폰xs와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어요. 처음에는 응? 했습니다. 알고 보니 원래 그렇다는군요. 배터리가 더 커진 만큼 화면도 더 크니까요. 전 갤럭시노트를 생각해서 더 오래갈 줄 알았거든요. 배터리 타임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배터리 사용내역은 설정과 사용 패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과 설정에서 측정한 수치이니 참고 정도로만 생각해주세요.
9월이면 아이폰xi가 출시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아이폰xs 시리즈를 추천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당장 폰을 바꿔야 한다면... 쓰윽 추천하고 싶어요. 여전히 비싼 건 함정이지만요^^;; 무게라는 굉장히 큰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라고 쓰게 만드는 많은 장점들이 있는 폰입니다. 감히 추천해봅니다.
뒤늦은 후기라 약간은 잉여스러운 리뷰였네요. 두서없이 작성해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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