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애드포스트 & 다음 AdFit. 블로그에서 광고 수익을.

2019. 11. 2. 00:01Daily Life


폐쇄했던 네이버 블로그까지 포함하면 근 10년간 블로거로서 활동을 했습니다. 아주 극취미로서 전문성이나 활동성은 거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었지만요. 중간중간 쉬어가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2017년 05월 네이버 포스트를 시작하면서 꾸준히 글을 올리기 시작했어요. 목표는 일주일에 하나의 포스팅이었고, 최소 한 달에 하나의 포스팅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운영하는 공간은 두 곳입니다. 네이버 포스트와 다음 티스토리 블로그에요. 

처음에는 티스토리 블로그도 네이버에 노출시켰었는데요. 중간에 네이버 노출을 중지시켰습니다. 완전 똑같은 글이다 보니 동시에 노출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네이버 검색에서는 네이버 포스트를, 다음과 구글 검색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노출됩니다. 
저도 독자로서 좋아하는 블로거들의 글을 읽는데요. 그럴 때 광고가 덕지덕지 있으면 그렇게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서 제 글에서만큼은 광고를 넣지 말자는 주의였어요. 그런데 올 9월 네이버 애드포스트로부터 광고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광고쟁이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광고를 넣지 말자는 주의인 제가 바로 흔들렸던 건... 전혀 상관없는 광고가 아닌 글 주제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제시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또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일정량 이상의 포스팅과 꾸준함, 글의 품질 등을 고려해서 선택받았다는 점이 매우 매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 제의를 받고, 아닌 척했지만... 좋게 평가해주는 것만 같아서... 그냥 수락을 한 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



위 스샷에서처럼 실제 네이버 포스트에 노출되는 애드포스트 광고는 게시물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네이버 쇼핑몰을 강화하면서 생긴 장점이라고도 봐야겠죠. 
이 광고는 게시물을 읽는 데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아요. 실제 포스팅을 방해 없이 읽고... 이 제품이 궁금하다 싶을 때 글 마지막에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그 효과도 매우 크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네이버 광고를 시작하고, 극소액이지만 수익이 생기다 보니 욕심이 생깁니다. 다음 티스토리에도 광고를 넣기로 결정했어요. 수익이 가장 좋다는 설명에... 처음에는 구글 에드센스 광고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제 게시물을 보는데... 와...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광고를 덕지덕지 붙이더군요. 아무리 수익도 수익이지만, 지저분함이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광고를 떼버렸어요. 그리고 선택한 게 다음 AdFit입니다. 이것도 네이버 애드포스트처럼 심사를 통해 광고를 노출시킵니다. 

아주 솔직히 당연히 될 줄 알았어요. 티스토리 블로그는 2014년부터 운영을 했었고, 나름 다음 메인에도 자주 노출되다 보니... 그렇게 생각을 했죠. 그런데 자꾸 보류 처분을 받습니다.... 사유인즉슨 최근 올린 콘텐츠의 수가 적다는 거예요. 한 개 올리고 재심사 요청하고, 또 한 개 올리고 재심사 요청을 합니다ㅠㅠㅋ 재심사 요청 4회(총 5회 신청) 만에 결국 승인을 받았어요. 끝까지 AdFit에 매달린 이유는 떨어지다 보니 생기는 오기 +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같은 심플한 광고 노출 때문이었습니다. 



AdFit 심사 요청을 위해서는 미리 광고 플러그인을 넣어야 합니다.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 스샷에서 윗부분처럼 카카오 페이지 연결 광고만 계속 뜹니다. 그리고 승인을 받으면 랜덤으로 광고가 노출되죠.



사실 네이버 애드포스트처럼 게시물 주제와 연관성이 있는 광고가 뜨길 바랐는데요. 온전히 그렇게 되진 않습니다.. 그래도 구글 에드센스와 달리 게시물 시작 부분에 심플하게 광고가 달립니다. 방문자분이 읽기에 방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노출되는 광고라 안심을 했어요. 더불어 다음 카카오 광고는 광고를 보는 사람에게 맞춘다고 하는데요. 훔. 100%는 아니겠지만... 나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두 매체 모두 광고를 담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보니... 수익이랄 것도 없습니다. 그래도 소액이지만, 수익이 생기다 보니 그 금액만큼 저금을 하고 있어요. 사고 싶었던 기기나 리뷰용 기기 등을 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 전자기기를 사느라 매번 적자에 시달렸거든요ㅠㅠ 당장 그 적자가 메워지지는 않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도 더불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