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쌀 보관법, 위드웰 진공쌀통 초간단 사용기 (리뷰/후기)

2020. 9. 2. 23:45IT & Science


햅쌀로 밥을 해 먹으면 그렇게 맛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묵은 쌀이 되어 밥맛도 변하고 벌레도 생기기 시작해요. 저희는 상당히 오랜 시간 별도로 쌀통을 두지 않고, 포대채로 보관을 했었습니다. 당연스레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그 아쉬움 속에서 발견한 제품입니다. 위드웰 진공쌀통 20kg 제품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심플해서 괜찮았던 포장입니다. 당연하게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어요. 구성은 간단합니다. 본품과 설명서가 전부에요. 디자인 첫인상은 솔직히 그렇게까지 좋진 않았습니다. 화이트 톤보다는 조금 어두운 톤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개인 취향은 아니라도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에요. 깔끔합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진공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미지 상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실물은 단단한 느낌이에요. 제조사에서 홍보하는 국산이라 내구성이 좋다는 설명이 납득이 갑니다. 1년 365일 내내 틀어야 하는 만큼 전원과 전기세가 걱정되는데요. 전원 또한 한차례 더 연결하게 해서 안정성과 편리함을 추가했고, 전기세 또한 단순 계산으로 월 100원 미만으로 초절전 설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kg 용량이 들어가는 제품인데요. 실제 넣어보니 완전히 꽉 찹니다. 불안한 부분이 있어서 조금 덜어내고 쌀통에 쌀을 넣었어요. 전원을 연결 후 뚜껑을 닫으면 덮개 부분 파란 불빛이 반짝입니다. 그리고 진공상태가 되면 푸른빛이 계속 나오는 거예요. 진공 상태에서 뚜껑을 열려면 가운데 동그란 버튼으로 공기를 넣은 후 열어야 합니다.
묵은 쌀이 되면서 밥맛이 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수분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쌀의 수분이 날아가는 거죠.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은 진공으로 온도 습도를 조절해 주다 보니 쌀 내부의 수분을 보전해요. 쌀벌레 등 보관상 이유도 있지만, 전 밥맛을 보전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쌀 양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창 또한 자외선을 차단한다고 하니 쌀통을 두는 장소에 대한 고민도 할 필요 없어요.

글 작성 시점까지 두 달 가까이 사용을 했습니다만, 사실 이 제품은 조금 더 장기간 사용해봐야 진정한 리뷰를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장기간 사용한 분들의 리뷰를 보고 구입한 터라 조심스레 리뷰를 작성하고 추천해봅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