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설] 도진기 /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2017. 5. 19. 11:09Book Story



1. 도서정보
  
(1) 저 자 도진기
(2) 제 목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3) 출판사 황금가지
(4) 발행일 : 16.05.27
(5) 분 류 문학(소설)
(6) 기 간 : 17.03.08-28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작성된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본문에는 도서의 중요 내용이 포함되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도서평점
  
(1) 총 평 점 7.83점 고진 변호사 시리즈라는 것을 다 읽고 난 후에 알게 됐다다른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추리물이라기에는 신파가 있고애정물이라기에는 잔인함이 있다스포를 절대 당하면 안 되는 이야기다 읽고 난 후 허무함이나 배신감이 시간이 지나면서 감동 혹은 전율로 바뀔지도.

  
(2) 등장인물 : 7점 친구 관계 5가족 1관계자 3명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인물간의 묘하게 연결된 고리가 제법 흥미롭다인물을 한명씩 곱씹어 보아도 꽤 매력적이고 이중적이다.
  
(3) 소 재 : 9점 개인적으로 신선한 소재였다기본 출발 및 뼈대는 흔할 수 있는 살인사건이지만그것의 장치들이 참신했다.
  
(4) 구 성 : 9점 탄탄한 구성모든 장치들이 의미를 갖고 있다그것을 정교하게 조립한 느낌이다.
  
(5) 가 독 성 : 7점 이 작가의 작품을 처음 읽어보는데약간씩 끊기는 느낌이 있다분명 재미난 이야기인데도 잠시 쉬어가게 만든다소재나 내용 때문인지 몰라도 그런 부분이 있었다.
  
(6) 재 미 : 10점 계속해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심지어 제목마저도 궁금하게 한다기본 뼈대인 사건과 그것을 풀어가는 변호사라는 흔한 소재임에도 뻔하지 않게 전개해나가는 점이 재미를 배가시킨다.
  
(7) 의 미 : 5점 각 인물들이 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선과 악을 구분하기 어려웠지만때론 선과 악이 너무도 명확하게 갈린다여운을 많이 주는 만큼 애매모호함이 강하다.
  
  
3. 독서일지
  
[17.03.08 / p5-186]
굉장히 흥미롭게 시작한다인물 관계 파악도 쉽고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풀어나간다. / 사건에 대한 궁금증만큼제목이 주는 의미가 뭘까 고민하게 된다.
  
[17.03.18 / p186-409]
종잡을 수 없는 전개흥미를 넘어서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다. / 이젠 갈피조차 잡을 수가 없다자꾸만 나오는 이야기들에 혼란스러울 정도누구도 믿을 수 없고심지어 고진조차 믿을 수가 없다.
  
[17.03.28 / p410-632()]
김이 조금 빠진다엄청 기대치를 올려놓고.... / 시간이 없어 많이 끊어 읽었다늘 궁금증을 달고 지냈다마지막 장을 읽은 지금이야기의 시작부터 차분히 돌아보니그 대단함을 깨닫게 된다무언가 아쉬웠던 결과와 결론이 무색해질 정도꽤 괜찮은 작품도진기 작품을 조금 더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