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스트랩. OAS 뷰테로 초콜릿 색상. 오묘한 느낌의 밴드 추천.

2019. 11. 6. 00:08IT & Science

아이폰11프로를 사용한 지 만으로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더불어 애플워치5도 국내 출시를 했죠. 애플워치4와 차이점이 사실상 AOD이기 때문에 구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요.(개인적으로 워치 AOD를 아주 싫어합니다.) 맥락 없이 솟아나는 구매 욕구가 애플워치5 페이지를 기웃거리게 만들었습니다. 그 구매 욕구를 사라지게 하기 위해... 스트랩을 하나 더 구입하기로 결정합니다.


몇 차례 구입했었고, 매번 만족스러웠던 OAS 가죽 스트랩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일전에 사용했었던 소가죽 스트랩이에요. 가장 먼저 구매했었던 제품이 뷰테로 초콜릿 색상이었는데요. 당시 색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이번에 그 기억이 나면서... 소가죽 빈티지 디자인에 뷰테로 초콜릿 색상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옵션 중 고급형 핀버클과 안감 가죽 추가 및 시곗줄 마감을 넣어서 총 110,500원이 나왔고, 할인을 받아서 102,100원에 구입했어요.

처음 OAS 제품 배송받았을 때... 포장 때문에 굉장히 감탄을 했었어요. 엄청 고급스러운 포장은 아닙니다만... 판매자의 정성이 가득 담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예요. 제품 보증서와 가죽 출처 등이 적힌 메모지와 함께 곱게 포장된 스트랩이 들어 있습니다.



색감이 정말 예쁩니다. 촬영된 이미지는 밝게 나왔는데요. 실제로는 조금 더 다크 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천연가죽의 질감이 느껴져서... 조금 더 고급스러워요. 안감 가죽 추가 및 시곗줄 마감으로 훨씬 가죽이 부드럽습니다. 핀버클은 이전에는 잘 몰랐는데요. 고급형 쓰다 일반형 써보니... 시계를 착용할 때와 벗을 때 확연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고급형 핀버클을 선택했어요.



이제 애플워치용 OAS 스트랩만 4개가 됐습니다. 어쩌다 보니 소가죽 제품이 3개, 송아지가죽 제품이 1개입니다. 가죽 품질이나 촉감 등은 개인적으로 송아지 가죽 제품이 더 좋았는데요. 이후 계속 소가죽 제품을 선택한 건 다름 아닌 스티치에 이유가 있습니다. 전 저 흰색 실로 마무리 한 부분이 좋더라고요. 송아지 가죽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마감입니다. 



실제 착용을 해봐도 확실히 하얀 실처리를 한 스티치가 더 이쁩니다. 기존에 있던 검은색 실 처리를 한 스티치 제품은 약간 밋밋한 느낌인 반면, 이번 제품은 포인트가 있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이전에도 OAS 스트랩 리뷰를 적었었습니다. 당시 개인 포스트와 블로그 그리고 커뮤니티에 각각 적었는데요. 가격 자체와 가성비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당시에도 답변을 했었습니다만... 가죽 제품이라는 것은 결국 개인의 만족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품질이라는 것은 결국 변하면서 생기는 멋이라고 생각하기에...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이 제품을 바라보는 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이번 소가죽 뷰테로 초콜릿 스트랩 또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