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5. 10:47ㆍDaily Life
처음 작성했던 스파크 리뷰에 브레이크 관련 댓글이 몇 있었습니다. 그때 추천받은 2P 브레이크에 대해 알아보다 시작된 작업이에요.
처음에는 단순히 브레이크 교체만 하려고 했습니다만... 브레이크 교체를 위해서는 타이어가 최소 16인치 이상이 되야 가능하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당시 타이어가 15인치였기 때문에 타이어 + 휠까지 모두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비용 부담 때문에 보류를 하고 휠만 블랙으로 도색을 고려했어요. 그런데 도색 업체 측에서 5시간 이상의 작업시간과 휠 교체와 엇비슷한 도색비용을 안내해 줬습니다. '그럴 바엔...!' 이런 생각으로 결국 타이어 + 휠 + 브레이크를 모두 교체하게 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스파크 커뮤니티 협력업체인 '인치업팩토리'에서 작업을 진행하게 됐어요. 남양주시 일패동 소재입니다. 협력업체이기도 했고... 리뷰가 워낙 좋아서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습니다. 다행히 거리도 멀지 않아서 예약하고 지연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우선 전시된 휠에 눈이 막 돌아갑니다. ㅎㅎ 차량을 리프트에 올리고 상담을 시작했어요. 사이즈는 15에서 16인치로 올리고, 휠과 타이어 선택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제품은 국산 ASA EXD 16" 6.5J +42 5.8kg의 경량 블랙 유광 휠과 195/45R16 한국 키너지 컴포트 타이어입니다.
아사 휠은 흔치않은 국산 제조 제품이며, 무게도 가볍고 강성도 좋은 단조 경량 휠이라고 합니다. 휠의 진동을 잡아주는 댐퍼 기능까지 들어가 있어서 안정성도 좋다고 해요. 기능적인 부분도 좋았지만... 디자인이 이뻐서 최종 선택했습니다. ㅎㅎ 타이어는 업체 사장님께 운전 패턴 등을 고려해서 추천을 받았어요.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15인치 순정 휠과 타이어는 대품 처리를 받았습니다. 매입 가격만큼 최종 결제 금액에서 할인해 주셨어요.
앞서 언급했듯이 이 모든 작업의 시발점은 브레이크였습니다. 교체하게 된 제품은 2P브레이크 확장킷입니다. 2P캘리퍼와 사선 타입 디스크, 전용 패드 구성입니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일체감을 위해 블랙으로 도색을 진행했어요. 디스크 허브 부분은 부식 산화방지제를 코팅해 주셨습니다.
기존 순정 브레이크와 비교하면 디스크부터 캘리퍼 차이도 어마어마합니다. 제동력 차이가 있을 수밖에없어요. 작업 과정에서 브레이크 오일도 교체해 주셨습니다. 위 마지막 비교 사진은 각각 순정, 교체 브레이크 단순 장착 시와 캘리퍼 도색 및 부식 산화 방지 코팅 완료된 모습이에요.
약 두 시간가량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최종 타이어 장착하고 휠 볼트를 조여줍니다. 이런저런 작업을 많이 해서인지... 휠 볼트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감사했습니다^^!
예상보다 장착 후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운전 전이라 디자인 측면만 봤었는데요. 블랙이 주는 안정감과 건그레이 색상과의 궁합도 취향상 예뻤습니다. 그런데!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주차된 휠을 보는데... 리어 쪽 드럼 디스크가 작아 휑한 느낌을 줍니다. 약간 과장되게 얘기하면 옛날 리어카 바퀴 느낌이 나요 ㅠㅠ 아차 싶었습니다. 그리고 업체 블로그를 보니 분진 커버라는 것이 존재하더라고요. 바로 연락을 해서 2차 예약을 잡고 당일 두 번째 방문을 하게 됩니다.
분진 커버는 휑한 리어 쪽에 일종의 모형인 디스크를 넣음으로써 꽉 찬 느낌을 줍니다. 기능보다는 디자인만을 위한 제품이에요. 확실히 분진 커버 장착 후 디자인 쪽으로 예뻐졌습니다. 꽉 찬 느낌뿐만 아니라 앞뒤 바퀴 균형도 생겼어요. 모두 장착 후 다시 차를 보니 블랙 휠이 주는 안정감이 어마어마합니다.
실제 운행을 해보면 브레이크 깊이가 상당 부분 깊어졌어요. 짧게 짧게 밟을 때는 순정과 큰 차이가 없는데요. 급제동 시 그 위력이 나타나는 거라... 테스트해볼 수는 없었습니다. ㅎㅎ 실제 효과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브레이크에 대한 안정감이 생겼다고나 할까요.
아사 휠 구매 시 주는 사은품으로 머그컵과 모자도 받아왔습니다. ㅎㅎ 소소하지만 뭔가 기분 좋은 선물이에요. 마지막으로 업체 스티커를 받아서 부착했습니다. 경차에 대한 선입견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일종의 소속감이 주는 맛이 있어요!
우선 브레이크는 안전을 위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브레이크 교체는 추천합니다. 그 외 휠의 경우에는 디자인 측면이 조금 더 강하다 보니 무조건 추천은 하지 못해요. 비용을 고려한다면 실물을 안 보는 게 답입니다^^; 비용이나 기타 작업에 대한 문의는 '인치업팩토리'에서 직접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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