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4. 17:54ㆍIT &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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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30 - [IT & Science] - [IT] LG G3 메탈릭 블랙(티탄) 구매기 & 개봉기
지난 5월 30일에 사용을 시작한 이래... 약 일주일간 사용을 했다. 워낙 디자인에 만족을 한다면... 웬만한건 다 좋아! 좋아! 하고 사용을 하는 편인데... 이번 G3의 경우. 오랜만에 돌아온 안드로이드여서 그런지... 아니면 더 오랜만에 쓰는 LG폰이라 그런지... 더욱이 반갑고, 편하고 좋은? 그런?...ㅎㅎ
일주일간 사용하며 느끼고 발견한 부분들을 크게 세가지로 분류해서 사용기를 쓰려 한다.
첫번째는 외관. 사실 개봉기에서 쓴게 전부이긴 하지만 배터리 커버도 새로 샀고 해서 넣어 봤다. 더불어... 이미 많이 올라온 후기 등에 다른 폰과의 비교샷이 참 많다. 나도 비교샷을 넣어야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빨리 아이폰이 팔리는 바람에 비교샷을 찍지 못했다. 하지만 같은 화면 크기(5.5인치)인 갤럭시노트3를 가족들이 사용 중이라 비교샷을 찍어봤다. (실제 비교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듯.^^;)
두번째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배터리에 대한 부분과 더불어... 내 개인적으로 새롭게 발견한 설정들과 편리하다 생각하는 설정 등에 대해 적어본다.
마지막 세번째는 늘 리뷰를 쓸때 중심이 되는 어플들에 대한 얘기다. 이 부분은 G3에 국한된 부분이 아닌 안드로이드 공통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1. 외관
워낙에 고운 녀석. 아이폰에서 다시금 안드로이드로 돌아갈 계획이 전혀 없었던 상황에서... 오직 유출된 디자인샷 만으로 뽐뿌가 심각하게 왔었다. 그리고 실제 제품을 받고 든 생각은 사진발이 별로 받지 않는 녀석이라는 점이다. 실물이 내 기준에서 약 3배는 더 이쁘다. 곱디 고운 자태. (너무 찬양 위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임을 밝힘.)
아이폰의 경우에는 워낙에 크기가 작은지라... 다양한 케이스(심지어 아이페이스)를 착용해도 그립감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4.7인치를 넘어가는 폰의 경우, 케이스를 착용하게 되면 그립감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남자치고 손이 작은 편인 내 경우에는 더욱이 그렇다. 이전에 옵티머스 G Pro를 사용할 때... 슬림하다는 케이스를 끼웠음에도 한손으로 잡는게 어려웠고... 5분 이상만 사용하면 손에 쥐가 나려하는... 그런...ㅠㅠ
케이스를 보호 목적으로 쓰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난 오로지! 질리지 않기 위함이다. (드라코 케이스를 좋아하는 이유) 그렇기에 이전 G Pro 때에도 다른 색상의 배터리 커버만을 구입하여 바꿔 끼곤 했었다. 이번 G3의 경우에도 애초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서비스센터 소모품 샵이나... 기타 오픈마켓에 커버를 별도 판매하고 있지 않더라... 결국 직접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하고, 주문을 했다. 골드와 화이트 둘 다 사고 싶었지만... 그건 낭비인듯 했고 (개인적으로 이번 화이트 디자인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기에 더욱) 결국 골드만 추가로 구입을 했다. 두개만 번갈아 착용해도 새폰을 쓰는 듯한 기분이 든다.
G3 컨셉이기도 한 심플함. 일체감을 주는 디자인은 매우 좋다. 투톤을 썼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정돈된 느낌. 골드 배터리 커버를 블랙 모델에 착용하게 되면 그런 일체감은 조금 떨어진다. 전면과 후면의 이질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투톤을 매우 좋아하는 나로서는... 반전같은 매력이 느껴진다. (또... 푹 빠졌다...ㅠㅠ)
배터리 커버 가격은 G2 이전모델들과 달리 저렴하게 책정이 됐다. 정가는 18,000원이며, 오프라인 서비스센터. 온라인 서비스센터 소모품샵 혹은 이후 오픈마켓 등에서 검색하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3와의 비교샷이다. 액정은 둘 다 화면밝기 최대치로 하고 찍은 사진. 실제로 보면... 색감의 차이가 많이 나는데... 내가 잘못 찍은건지;; 비스무레하게 나왔다. 크기는 비슷한 액정 크기(G3 5.5인치 / 노트3 5.7인치)임에도... 전체에서 큰 차이가 난다. 후면으로 키를 모두 돌려버린 G3가 가질 수 있는 장점!!!!
이번 G3 외관에서 만큼은... 난 만점을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이라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만족한다.
2. 배터리 및 설정
06월 01일에 찍은 스샷이다. 안정화가 되기 전이라 그런지... 굉장히 불만족스러웠다. 아이폰과 다르게... 실사용시간이 별도 표기 되지 않고... 대기시간을 포함해 총 시간을 나타내기에 9시간이라는 시간은 매우 짧다고 여겨진다...ㅠㅠ
약 3시간의 수면 시간이 포함된 내역이다.
각각 06월 03일과 04일에 찍은 스샷이다. 대략 0%까지 쓴다면 12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결국 배터리 두개로 약 3일간(수면시간 포함) 사용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정도면 걱정했던 것과 달리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
사용 환경 : 화면 밝기 45% / 와이파이 환경 70%, LTE 환경 30% / 게임은 30분 미만 / 대부분 리더기로서의 역할 / 통화 조금
다른 분들이 이 홈버튼 설정에서 많이 환호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나 또한... 소프트 키가 적용된 넥서스5를 사용하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웠던 부분이었다. 이유인즉슨 풀화면으로 보고 싶은 상황에서... 늘 소프트 키가 한쪽을 뚝 잘라먹어 너무 보기 싫었다. 이번 G3에서는 순정 상태에서도 위와 같이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메뉴버튼과 이전으로 가기 버튼 위치도 설정이 가능해져... 갤럭시 등을 사용하다 넘어오시는 사람들도 이전과 같은 위치를 설정할 수 있다.
바로 위 스샷에서처럼 소프트키를 자동감춤으로 설정하고자 하는 어플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필요할 때는 화면 아래를 살짝 쓸어올리면 키가 투명으로 나타난다. 내 경우에는 게임에만 자동숨김으로 설정을 했다.
화면 꺼짐 효과. 이거이거...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 처음에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설정에서 하나한 선택해보니... 끄는 재미가 있다^^;
화면이 4인치를 넘어가면... 말 그대로 한손 조작이 버거울 때가 많이 있다. 그 점을 모를리 없는 제조사들이 각각 한손조작모드를 많이 내놓는다. G3 또한 당연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을 한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떠나보내며 아쉬웠던 부분 중 두가지가 잠금화면에서 바로 카메라 실행을 하는 점. 그리고 무음모드에서 즐겨찾기의 연락은 벨소리가 들리는 점 등이었다. 그 중 하나를 해결해주는 메뉴이다. 슬립모드나 잠금화면에서 모두 적용 가능하며... 후면키 밑... 볼륨 줄이는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실행된다. 급하게 사진을 찍어야 할때... 화면 열고. 카메라 어플 실행시키고!!!! 그건 정말 아니니까....ㅠㅠ
이건 그냥 좀 신기해서...^^. (쓸 일은 없을 듯 하다.)
바탕에서 상단을 쓸어 내렸을 때 나오는 화면. 원하는 대로... 취향대로... 설정이 '당연히' 가능하다.
3. 어플
현재 내 G3의 배경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위젯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더불어... 바탕화면을 여러개 설정해서 어플들을 나열해 놓고 사용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늘 위 스샷과 같이 화면 하나에 어플을 아이콘만으로 배치를 한다. 폴더를 이용해 사용빈도가 낮은 것과 분류별로 구분을 하여 배치를 한다. 대부분의 어플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요즘에는 ios용 어플과도 거의 비슷하다)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 별도로 적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직접 사용하는데 있어.. 편리하고 좋았던 어플들에 대해서만 몇개만 적어보려 한다. 소개하는 어플은 아쉽게도 대부분 유료 어플이다.
'CamCard'라는 어플이다. 라이트 버전도 있지만... 제한이 상당하기에...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정식 버전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에버노트에서도 프리미엄 회원에 한하여 명함 관리를 허용하고 있다. 이미 에버노트 프리미엄 회원이라면 굳이 구입을 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진다. 내 경우에는 이전에는 에버노트에서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기에... 구입했던 어플인데... 자체적으로 동기화 기능을 지원한다. 그래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모두에서 동기화가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Paper Camera'. 한동안 굉장히 유명했던 어플이다. 재미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날씨 어플. 이건 왜 찍었지...?ㅠㅠ
'클머니'라는 가계부 어플이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패드, 윈도우 PC 버전을 모두 지원한다. 동기화 및 지출 내역등을 통계로도 볼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카드 사용시 문자 내역을 일일이 복사를 해야 내역을 넣을 수 있다. 반면, 안드로이드 버전의 경우, 자동으로 어플로 연결이 된다. 그런 점에서 이 어플은 안드로이드에 더욱 유용하다. 재미난 것은 그럼에도... 이 어플의 순위다.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상위권이 아닌반면, 앱스토어에서는 상위권을 달린다. 좀 이해가 가지 않은...^^; (어쩌면 유니버셜 버전으로 아이패드에서도 사용 가능해서 그런지도.)
동영상 플레이어 MX 플레이어. 디자인 좋고... 제스쳐 좋고. 오류 없고. 만족!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어플. 'Tunein Radio'. 무료 버전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유료버전의 경우, 광고가 없고, 녹음이 가능하다.
음악 어플의 경우... 내 선택은 기준은 두가지다. 폰 내의 폴더 별 재생 가능한가. 두번째는 디자인이 이쁜가. 구입 당시... 두가지를 충족했던 어플. 'Player Pro'. 지금은 살펴보니... 많다. 이런 어플...^^;
요즘은 대부분 기본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는다. 너무 잦은 오류와... 느린 속도가 원인이다. 내 경우에는 그런건 다 괜찮았는데... 완벽한 풀스크린(상단까지 모두)을 지원하지 않는게 마음에 안들었다. 그렇게 찾게 된 어플 'Boat Browser'.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난 그게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어서. 내게는 모든 면에서 편리하고 완벽한 브라우저이다. 다양한 제스쳐와... 기능들을 겸비했다.
RSS 리더 어플.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NewsBar라는 어플을 사용하기 시작했었다. 모두가 동기화가 가능해서 참 편리하고 좋았다. 네이버 블로그의 글들은 해당 어플로 읽을 수 있는데... 티스토리 블로그 글들을 읽기가 참 애매해서 쓰기 시작했다. 안드로이드로 넘어오며... NewsBar가 지원이 되지 않아... 고민을 했다. 사용 중인 Feedly를 지원하는 어플을 찾다보니 평이 좋아 선택하게 됐다. 'gReader Pro'. 테마 설정도 가능하고... 디자인이 이뻐서 좋다^^ 물론 기능도 굿!
트위터 어플은 두개를 사용해 왔다. 트윗캐스터와 트윗봇. 아이폰을 사용하며... 패드와 맥과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동기화가 가능한 트윗봇을 줄기차게 사용했다. 그러다 다시 돌아온 안드에서 처음에는 이전에 사용하던 트윗캐스터를 썼는데... 그 디자인이 너무너무너무 보기 싫더라. 트윗봇의 깔끔한 디자인이 그리워지던 찰나... 발견한 녀석. 바로 'Talon'이라는 어플이다. 기능이야... 앞서 말한 두가지 어플과 거의 동일하다. 특별할 것도 없다. 오직 다른 점은 디자인이다. 테마로 색상 세가지를 지원한다. 맨 위 스샷처럼 타임라인에서 상단과 하단을 투명으로 처리는 점은 매우 만족스럽다. 그외 기능들은 당연히 오류없이 잘 작동한다. 예쁜 트위터 안드로이드 어플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
티스토리 어플들과 클리앙 어플들이... ios와 다르게 좀 괜찮은게 없더라. 결국 티스토리는 보트 브라우저에서 해결을 하고, 클리앙의 경우에는 그나마 괜찮은 녀석이라 사용 중이다.
의외로 자주 보게 되는 녀석. 쓴지 꽤 오래 됐다. 업뎃도 자주 해주고... 매일매일 심심풀이로 보게 되는 녀석. '천하운세'.
마지막 애교. 사용 중인 카톡 테마^^.
세가지로 분류해서 개인적인 사용 패턴에 따른 사용기 및 후기를 작성해봤다. 이슈가 되는 노크코드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카메라 부분이 빠진 점을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그걸 쓰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노크코드는 그닥 쓸 필요성을 못 느꼈고... 카메라는...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만 적다보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리뷰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ㅠㅠ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을 여기까지 성심껏 읽어주셨다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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