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0. 14:01ㆍIT & Science
http://unmin.tistory.com/199
지난 글에서 적었듯이 최초에는 38mm 제품을 구입했었습니다. 갤럭시기어s2의 큰 크기가 그리 좋게 기억되지 않았기 때문에 작은 크기를 선택했어요. 실물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근처에 없다 보니 공홈 크기 비교 이미지로 측정을 했었는데요.
이 사진 기준으로 38mm가 딱 원하던 사이즈라 바로 구매를 했죠. 제품과 같이 38mm 스포츠 루프 밴드도 추가 구입을 했었습니다. 기다리던 제품이 도착하고. 너무 작은 크기에 바로 환불, 42mm로 재주문을 했어요. 위 사진과 같이 이미지로 크기를 측정한다면 42mm 제품 실제 크기는 위 이미지 38mm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1. 개봉기
애플 제품 상자를 오픈할 때는 늘 감탄이 나옵니다. 제품 포장에 이토록 공을 들이기 시작한 건 아마도 애플이 처음일 텐데. 누구도 생각지 못한 디테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전 매번 박스를 깔 때마다 이런 세심함을 느껴요. 애플 제품이 더 비싼 이유는 이런 강탄 값까지 포함해서일까요? ㅎㅎ 패키징 전속 디자이너가 있는 걸까...? 궁금해집니다.
추가) 개인적으로 과거와 같이 칼로 비닐을 자르는 게 좋아요!!!
같이 주문한 스포츠 루프 밴드입니다. 처음 개봉했을 때만 해도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데 줄을 바꿔서 착용해보니... 한쪽만 볼록 튀어나오게 되더군요. 사용하다 보면 덜할지도 모르지만, 당장 그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반품 및 환불을 했습니다.
기본 밴드로만 쓰기에는 아쉽겠죠? ㅎㅎ 네... 기본 스포츠 밴드형이 마음에 들어서 색상만 다른 걸로 두 개 주문했습니다. 애플워치2였나요. 처음 나이키 버전이 나왔을 때 기본 밴드가 위 이미지에 있는 밴드인데요. 호불호가 많이 갈린 것 같더라고요. 전 저 디자인에 혹해서 구입할 뻔했었으니까요. 따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제품은 받고 나서 거의 바로 힐링쉴드 전, 후면, 측면 보호필름을 부착했습니다. 부착점에서 부착을 했는데요. 곡면이 많아서 금방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당분간 총 3개의 밴드를 번갈아 끼울 것 같습니다. 스멀스멀 밴드를 더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워낙 고가이다 보니... 꾹꾹 누르고 있어요...ㅠㅠ
2. 사용기
기능적인 부분에서 애플워치가 타사 제품들을 압도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굳이 더 비싸고, 더 무겁고, 더 투박한 애플워치를 선택해야만 하는 건 아니죠.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이 거의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 점이 참 아쉬웠어요. 그나마 선택 가능했던 페블. 하지만 역시 아이폰에서는 애플워치가 페블보다 호환성 면에서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페블은 가끔 알림이 안 올 때가 있고, 문자가 깨지는 현상이 있었거든요. 한글 패치를 따로 한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고는 하지만, 호환성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폰을 쓰면서 가장 중요한 알람 등을 포함한 스마트워치의 모든 기능을 쓰려면 선택지가 애플워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피트니스 부분. 날이 따뜻해지면 러닝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구매한 나이키 버전이니까요 ㅎㅎ 그 외에도 활동량 및 심박 체크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타사 스마트워치에서 되는 기능들.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직전에 쓰던 페블에서는 거의 쓰지 않던 기능이라 유용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긴 합니다^^;
음악 컨트롤러의 기능. 스마트워치를 쓰면 기본적으로 쓰는 기능입니다. 기본 어플만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서드파티 어플도 지원을 합니다. (현재 전 카프리치오 사용 중입니다) 애플워치는 여기에 추가로 에어팟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애플워치만이 갖는 장점입니다. 인정.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아이폰으로 음악을 거의 듣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반전이죠? ㅎㅎ 이 기능은 아마도 거의 쓰지 않을 것 같아요.
배터리 부분. 많은 분들이 하루는 거뜬히 가고, 이틀도 간다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걱정을 했습니다. 뭐 사실 약간의 귀찮음을 고려하면 하루만 가도 충분하긴 하지만, 굳이 비싼 돈 주고 귀찮음을 선택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패턴으로 실사용해 본 결과 4~5일은 쓸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보통 사용하고 전원을 끄는 편인데요. 집에 가면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착용할 이유가 없거든요. 위 사진 수치는 1일 사용한 수치입니다. 약 11시간 사용 결과 14%를 소모했습니다. 첫날 100% 충전 후 사용한 수치라 하루에 약 20%를 사용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배터리 대만족입니다.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조금 더 활용을 하고 싶어서 어플들을 살펴보는데. 마땅한 게 없더군요... 아직은; 활용도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아쉽습니다
또한 못 찾은 건지는 몰라도 워치 페이스가 상당히 제한적이에요. 제공되는 페이스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의아했어요. 하지만 곧 애플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 싶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매우 단점으로 보입니다. 나이키 페이스가 제공되는 나이키 버전을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상 두서없이 써내려온 애플워치3 나이키 블랙 42mm 개봉 & 사용기를 마무리합니다. 검토 없이 작성하여 문장 단어 등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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