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몽환화 (14.05.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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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다. 가가형사 시리즈나 갈릴레오 시리즈 모두 읽고 있고,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나 ‘패러독스13’과 같이 그동안과 전혀 다른 종류의 책도 써내는 작가이다. 그 작가의 작품이기에...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그냥 시작하려 한다. 이 책은 원래 사려 했었는데... 운영중인 독서모임에서 도서교환 이벤트로 득한 책. 

2

[14.05.28 / p5~72]

두 개의 프롤로그.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리고 시작된 본 이야기. 쌩뚱맞은 죽음들과 형사 하야세의 관계.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갈지. 그리고 두 개의 프롤로그와 어떻게 연결이 될지 궁금궁금. 

[14.05.29 / p72~424(완)]

조금씩 연결되는 고리들. 여전히 프롤로그1의 행방은 알 수 없다. 꽃이라는 소재가 이야기의 핵심인데... 그걸 보여줄 듯 말 듯 하는 방식이 책을 놓지 못하게 한다. / 대체 뭐지...? 연결된 실마리들은 시작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엉켜있다. 절반을 향해 가고 있지만... 힌트조차 제대로 주지 않는다. 내가 멍청한건가?ㅜㅜ / 여러 인물들. 소재들을 어지럽게 섞는 것은 대부분 할 수 있다. 문제는 그것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내느냐이다. / 우연이라 불리는 것의 연속. 그리고 우연에 대해 소토를 통해 전하는 작가의 생각. 또 하나의 기가 막힌 우연이 크나 큰 힌트가 된다. / 리노의 이야기. 미루어 짐작은 했지만... 소설이나마 직접 확인을 하는 것은 마음이 불편하다. / 드디어 모든 것이 하나로 모였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 결말이 크게 와닿는다. 재밌다. 재밌어.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 중 추천할 만한 작품은 많지 않은데... 그 중 하나가 될 듯 하다. 다작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십년이 넘게 걸려 완성한 작품이라 하니.^^. 추!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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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비채 | 2014-05-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미스터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음모로 ...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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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히가시노 게이고(Keigo Higashino) 상세보기

각기 다른 곳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심지어 다른 시간의 사람들. 한명씩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사건을 중심으로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연결이 되기 시작한다. 심지어 그 연결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요즘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방식은 흔하지만... 그것을 얼마나 맛깔나게 표현해내느냐가 중요한 점이다. 그런 점에서 히가시노 게이고는 기똥차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가가 형사 시리즈를 풀어내서인가... 등장 인물 중 하야세라는 형사와 유타를 연결해 내는 부분은 참 괜찮았다는 생각을 한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라는 작품도 참 재미나게 읽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표현을 썼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그 느낌과 비슷하다랄까...? 이번 ‘몽환화’의 결말에서 느낀 감정은 그 비스무레 한 무언가이다.^^.

역사를 다루지 않겠다고 한 히가시노 게이고. 그건 또 몰랐다. 그러다... 아주 일부 역사를 다루겠다고 해서 쓴 작품이라고 하니. 느낌이 다르다. 10년이 넘게 써오다... 완전히 뒤집어 엎어 다시 썼다는데.... 아주 작게 들어간 역사 이야기가... 에도라 반갑기까지 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들 중 추천할 만한 작품은 많지 않은데... 그 중 하나가 될 듯 하다. 다작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십년이 넘게 걸려 완성한 작품이라 하니.더더욱^^. 추!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