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65)
-
[Book] 미실 (14.03.12~17)
1 내가 읽는 네번째 김별아 작가의 작품.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이라기에. 더욱이 관심이 가고, 궁금한 작품. 다만, 읽기도 전에 아쉬웠던 것은... 원작을 먼저 만나지 못하고, 드라마를 먼저 봤다는 점이었다. 책을 먼저 만났다면... 그 인물 인물에 대해 내 머릿속에서만 인물들을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인데. 책을 읽어가면서 드라마 속 배우들을 떠올리는 것. 내겐 썩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김별아 작가의 작품들 2014/03/11 - [Book Story] - [Book] 영영 이별 영이별 (14.03.10~11) 2014/02/18 - [Book Story] - [Book] 불의 꽃 (14.02.14~18) 2014/02/15 - [Book Story] - [Book] 채홍 (12.02) 2 [..
2014.03.18 -
[Book] 애완의 시대 (14.03.10~13)
1 독서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책. 소개되는 신문기사를 링크를 통해 봤던 기억. 기억력이 떨어진 것인지... 어떤 문구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그 소개 문구가 너무도 와닿아 위시리스트에 담아놨던 녀석. 요즘은 좋아하는 작가나 관심 분야가 아닌... 처음 접하는 책들을 선택하는 기준이 구절 하나인듯.^^ 2 [14.03.10 / p4~72]'1부 애완의 자식들'. 현실, 삶 속의 악순환이 진정 두려운건 끊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인지를 한 시점에서 새로운 순환을 만드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 '덜 자란' 부모와 '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베이비붐 세대와 에코 세대. 바로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라 더욱 가슴에 사무치게 다가온다. [p19 중에서]내면의 균형과 조화..
2014.03.18 -
[Book] 영영 이별 영이별 (14.03.10~11)
1 '불의 꽃'이 준 여파는 매우 컸다. 역사의 뒤안길. 그 구석을 후벼파고 들어가... 고름이 나는 아픈 상황을 예쁜 포장지로 감쌌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그 속을 흔들기도 한다. '불의 꽃'이 내가 읽은 첫 김별아 작가의 작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전에 전자책으로 '채홍'을 읽었었다. '채홍' 또한... 신선한 충격을 줬던 작품. 그래서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이 궁금해졌다. 우선은 '불의 꽃' 맨 뒷면에 나와있는... 해냄 출판사 작품들만 주문을 했다. 그중 처음 읽기 시작하는 '영영 이별 영이별'. [김별아 작가의 작품들] 2014/02/15 - [Book Story] - [Book] 채홍 (12.02) 2014/02/18 - [Book Story] - [Book] 불의 꽃 (14.02.1..
2014.03.11 -
[Drama] 별에서 온 그대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이 문구가 난 지독하게도 싫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못보는건 괜찮지만, 다음주나 되어야 다음 회차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짜증과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그래서 난 되도록 종영이 되면 드라마를 보는 편.^^; 여기에도 기준이 있다. 기본적으로 16부작, 20부작, 24부작까지는 종영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보고, 50부작 이상의 대작의 경우에는 본방을 따라간다. 50부작 이상의 경우, 몰아서 본적이 있는데.... 너무 힘들고, 일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천송이 역을 맡은 전지현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보고 싶지 않아도... 스치듯 기사 헤드라인을 보게 되면 전지현의 연기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전지현이 연기를 잘했다고?'. 이게 내가 한 첫번째 반응이었다. ..
2014.03.10 -
[Book] 인구론 (14.03.03~07)
1 처음 맬서스의 '인구론'에 대해 알게된 건,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통해서였다. 언제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현 인류의 인구 문제에 대한 글을 읽은 기억이 있었다. 그랬기에 '청춘의 독서' 속 '인구론'에 대한 소개는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생각에 불을 지핀건 대중작가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였다. 역시 인구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현 인류의 인구 증가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구매를 했고, 받은 책은 대학 전공서적 같은 느낌을 준다. 거부감이 확 밀려왔지만... 구매한지 오래 지나 용기를 내어 시작해본다. 2 [14.03.03 / p5~61]그 시작부터 거만한 자세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 아닌척..
2014.03.10 -
[Book] 이 시대의 사랑 (14.03.03~04)
1 기형도 전집에 이어 추천(?)받은 시집. 최승자의 '이 시대의 사랑'과 '즐거운 일기'다. 솔직한 마음은 읽고 싶지 않았다. 기형도의 시들이 몇편을 제외하고 내게 너무 난해하게 다가왔기 때문. 또... 시들에 대한 정해진 해석을 발견하지 못하는 일종의 두려움이 있기 때문. 이 모든 이유를 종합하면... 내가 너무 시를 모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읽어야만(?) 하는 상황인지라 책장을 넘겨... 한자 한자 읽어본다. 2 [14.03.03 / p7~53] 1부가 지어진 시기가 1981년. 내가 태어나기도 전. 훗. / 시간의 역순으로 쓰여진 시들을 모았다. 1980년에서 81년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작가의 표현 방식에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발견한다. 같은 '사랑'을 주제로 이리 다른 느낌을 전하다니..
2014.03.10 -
[Book] 인생 (14.02.26~03.02)
1 우연히 보게 된 어느 블로거의 리뷰. 생각도 나지 않는 구절과 빨간색 책 디자인에... 마음이 끌려 무작정 구입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 작가들의 작품은 많이 접했었지만. 유독 중국 작가들의 작품은 거의 보지 않았던 터라 기대반, 걱정반. 사전 정보 없이... 오로지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 하나. 궁금증을 안은채 책장을 넘긴다. 2 [14.02.26 / p5~63]서문. 작품을 대하는 저자의 마음이 와닿았다. 이야기의 시작. 푸이구 노인의 사연은... 내 마음까지 눅눅하게 만들었다. 가감없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 그것이 비록 푸이구 노인처럼 멋드리지게 묘사하는 것이든, 아니든. 그 자체를 원할 때가 있고. 지금의 내가 그렇다. [p6 중에서]모든 독자는 문학작품에서 자기가 일상에서 느껴온..
2014.03.10 -
[Book] 정도전과 그의 시대 (14.02.25~28)
1 역사에 대한 관심은 아래에서부터 위로, 혹은 위로부터 아래로 흐른다. 나의 경우에는 위로부터 아래로 흐른 경우. 조정래 선생님의 책들을 통해 현시점,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시간들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그것들에 대해 알아갈수록 조금씩조금씩 그 이전의 시간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그것이 조선에 닿아 있다. 조선에서 멈춘지 오래. 이유는 너무도 당연히 알아야 할 것들과... 알고 싶은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마도 내 나이 마흔은 넘겨야 그 이전 시대로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그 이전의 시대로 넘어간 후에도 내내 봐야 할 시간. 조선. 이덕일 소장의 생각과 추론이 가슴에 와닿은지 오래. 최근 방영 중인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통해 조선의 처음으로 돌아갔다. 막연히..
2014.03.02 -
[Drama] 왕가네 식구들
1 어떤 드라마를 보기 시작하는건 내겐 하나의 모험(?)이다.이유인즉슨 어떤 드라마든... 1회를 보고 나면 끝까지보게 되는 성격 때문!하지만 대체로 KBS 주말연속극은 믿고 봤었다.대다수의 경우, 가족물로서 훈훈하고... 주말을 따스히 보낼 수있게 해줬기에. (물론, 수상한 삼형제 등 막장도 있었다.) '왕가네 식구들'.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 딸부자집 이야기.훈훈함을 상상하며. 시작. 언제부터인가 어떤 드라마를 보든, 홈페이지에 제작의도를먼저 읽어본다. '왕가네 식구들'의 제작의도. 주말드라마에서다룰 수 있는 주제들. 누구에게나 일어나고, 모두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들. 2 1화를 시작하며, 나의 기대는 조금씩... 조금씩...무너져 갔다. "에효효.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야.""..
2014.02.25 -
[Book]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1~2권 (14.02.19~25)
1 소설 조선왕조실록.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믿음사에서 진행하는 시리즈물.그 이야기에 단걸음에 서점에 가서 사려 했으나, 신간이라재고가 없어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다.애초에는 여러 작가가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나.알고보니, 김탁환 작가의 단독 진행.기존에 나왔던 소설들과 빠진 시대와 장면들은 새로이 써서약 60권으로 구성된다고 하니... 너무도 기대된다.더욱이 '압록강' 또한 포함될 것이라 생각되니. 더 기대. 의도치 않게 최근 보는 드라마와 책들이 모두'정도전'에 관한 것들. 그렇기에 기대감은 배가됐다.소설 조선왕조실록의 시작. 이성계, 정몽주, 정도전의 이야기. 구매기 - 2014/02/14 - [Daily Life] - 동원서적 나들이 2(스포 포함) [14.02.19 / 1권 p5~58]믿음사..
201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