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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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기형도 전집 (14.02.13~21)
1 책을 좋아한 계기가 소설이었다보니... 꽤 오랜 시간 쭈욱... 소설만 내리 읽었다. 그러다 소설 속 재료에 대한 호기심에 인문서적을읽었고. 하지만 돌이켜보면 시집은 사실상 없었던듯 싶다. 기억 속의 시집을 돌아보면...정지영의 스윗뮤직박스에서 나왔던 파랑 빨강 시집.고교 선배이신 류시화의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었던가) 그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시집을 읽게 됐다. 추천과 선택의 사이에서 시작하게 된 기형도의 '기형도 전집'.기형도에 대한 사전 정보도 없이. 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막 읽기 시작한 즈음. 어렵다는 소리를 듣게 되니.의욕이 확 떨어졌다^^; 2 [14.02.13 / p19~50]한자. '하얀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쓰이니....' ;;; 문맹의 아픔을 느낀다^^; / 소설..
2014.02.21 -
[Book] 불의 꽃 (14.02.14~18)
1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된 녀석. '불의 꽃'.이전작품 '채홍'에 이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국가의 처벌을 받은 조선 여성 3부작 중 두번째라고 한다. 역사소설에 더욱 흥미를갖고 있는 나로서는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작품. 구매기 - 2014/02/14 - [Daily Life] - 동원서적 나들이 관련글 - 2014/02/15 - [Book Story] - [Book] 채홍 (12.02) 2 (스포 포함) [14.02.14 / p11~86]시작은 마지막 장면을. 거기서부터 돌아보는 기억. 우연찮게 시선은 고려말을 비추고, 이성계와 최영을 젊은 장군, 늙은 장군이라 칭하는 작가. / 간통이라 했지만... 치정을 다룰거라 생각진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예쁜 아이들의 동화로 시작할 줄은 몰랐다. 내용은 다르지..
2014.02.18 -
[Book] 이토 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11.12.31)
어제. 02월 14일은 도마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받은 날이라고 한다.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어릴 적에는... 그저 남이 그렇다고 하니. 그러려니 했던사실들이. 나이를 먹어감에...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어떠한 감정'을 느낄 때가 있다. '내가 살아보니...'라는 말의 의미를 아주 조금씩 이해하기시작하며, '부끄러움'이 때론 커지기도... 때론 작아지기도한다. 도마 안중근 의사는... 내게 그 '부끄러움'을 물씬 안겨준분이다. 그분을 떠올리면... 여러 책이 생각나는데. 그중가장 큰 충격을 줬던 책. 전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건드렸기에... 그 충격이 크지않았었나 하는 생각. 책장은 단순히 책을 꽂아두는 도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그 책장에서 한권 한권을 뽑을 때마다... 그 책을 살 때있었던 ..
2014.02.15 -
[Book] 채홍 (12.02)
어느덧 재작년. 2012년도 이달에 읽었던 책.당시 전자책을 주구장창 읽던 시기라. 종이책을 소장하고있진 않다. 단순히... 읽을거리를 찾아, 인터파크 도서추천란을 보고 구매했던 기억. 지금 읽고 있는 '불의 꽃'. 시작이 너무도 좋아... 이 작가누구지?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신인인가... 하기에는그 필력이 좋아 찾아보니.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 '미실'의 저자였다.그리고 이 '채홍'의 저자. 난 이미 김별아 작가의 책을 읽었었다는 사실.^^; 머쓱해짐.찾아보다 당시에 작성한 독서일지가 있어 옮겨본다. 채홍저자김별아 지음출판사해냄출판사 | 2011-12-0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사랑이 죄가 된 시대, 사랑으로 죽다! 베스트셀러[미실]의 작가...글쓴이 평점 채홍 (양장)김별아상세보기 “······그..
2014.02.15 -
[Book]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1,2권 (13.03)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 1권.'"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라고 선포하는 것으로 자신이 저주받은 운명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밝혔으나, 그 과거로 돌아가지는 않았다. 그는 인간이 지배할 수 있는 공간은 과거가 아니라 현실이며, 현실이 응축된 미래라는 사실을 수없이탐독했던 역사서 속에서 깨달았다. 현실이 과거에 지배받을 때 미래는 불행해짐을그가 본 역사서들은 말해 주고 있었다. 그는 고통스런 과거를 가슴에 묻고 또 다른 길,미래로 나아갔다. 그것은 굴복도 회피도 아니었다. 자신과 왕실, 그리고 조선의저주받은 운명과 맞서 싸우는 것에 다름 아니었다.''그의 죽음과 동시에 조선은 미래에서 과거로, 개 방에서 폐쇄로, 소통에서 단절로, 사랑에서 증오로 돌아섰다. 그것은 죽음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랬다.180..
2014.02.14 -
[Book]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13.03)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우리가 살길을 찾아나가는 데 역사가 뭔가 의미를 주기 때문이다.''종종 질문을 받는다. 는 인조반정 이후에 서인이 편찬했으므로 믿을 수 없지 않느냐는 질문이다.''실록이 풍부한 사료를 제공해주는 좋은 기록임에는 분명하지만 기록자, 평론자의 관점이 개입되기 때문에 당연히 사료 비판이 돼야 한다. 그렇지만 현재 학계에서는 그런 사료 비판이 전무하다. 그러므로 만이 아니라 실록에 대한 사료 비판은 학계에서 앞으로 해야 할 과제, 그동안 해야 할 일을 방기하고 있는 과제이다.' 나 또한 사료 비판에 대한 부분은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한다. 근거 없는 비판은 혼란 만을 가중 시킬 뿐이다. 그저 이렇지는 않았을까 라는 질문. 거기까지이지. 그 상상의 나래를 근거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제..
2014.02.14 -
[Book] 제3인류 3권 (14.02.07~13)
1 국내에서는 매우 친숙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상상력'이라는 단어로도 많이 알려진 작가.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까지... 내가 이 작가의 작품을엄청 많이 읽은줄 알고 있었다.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를비롯해서... 책장 속 외국소설은 전부 베르나르의 작품으로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있었다^^;지금 생각해보면... 참 터무니 없는 착각이었음. 그 착각을 깨닫고... 본격적으로 베르나르의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읽었던 뇌를 시작으로... 웃음, 개미, 신.그리고 eBook으로만 읽은 카산드라의 거울까지. 베르나르는 참 한국을 좋아한다. 얼마 전 모임을 통해 듣게 된 사실인데... 사실 이 작가의작품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맞지만,유독 한국에서 그 인기가 높다고 하니. 그게 이 작가가..
2014.02.13 -
[Book] 5백년 명문가의 자녀교육 (14.01.20~02.12)
1 역사e. 선대교육 편에서... 감명을 받고, 공감했던 챕터.이미 자식을 키워봤던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보다 조금은 더거리를 두고 '엄하게' 키울 수 있다는 사실.아이들은 사랑방에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배운다는 개념. 많이들 요근래 아이들의 인성을 문제 삼는다.그 속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안계시는.핵가족화가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조선시대를 이어 현재까지 명문가로서의 뼈대를 이어가고 있는 10개 가문을 소개하는 책.완전 기대하고 시작한다. 2 (스포포함) [14.01.20 / p05~50] 역사e. 선대교육 편에 소개된 도서. 반세기를 이어 오고... 수 많은 기록이 존재하는 조선. 그 속에서 우리가 배울 것은 무궁무진. 제1장. 풍산 류씨, 서애 류성룡 종가. [14.0..
2014.02.13 -
[Drama] 셜록 시즌3
1 처음 셜록을 만난 건 2002년 겨울이었다.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전집을 통해. 양장본인 녀석은그 배경이 19세기말 20세기 초이기에... 어쩌면 '조금은 시시한'추리물이라 여겨질지도 모를 전개방식이다.고전인만큼... 최신 추리물처럼 번뜩이는 아이디어와독자와 함께 추리해나가는 그런 맛은 없다.천재적인 셜록 홈즈가 어느 순간 슥슥 사건을 해결해버리니 말이다.왓슨 박사는 독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또 아니기도 하다. 또 이 고전은 사건 해결에 대한 설명 또한... 그렇게 전율을느끼게 하진 않는다. 하지만 역시 고전은 고전.그 고유의 매력에 한번이라도 빠져본 사람이라면 헤어나올 수 없는그런 매력을 고스란히 지닌 소설 '셜록 홈즈'. 셜록 홈즈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만 해도... 엄청나고..
2014.02.12 -
[Book] 7년의 밤 (13.03)
1 이 작품이 영화로 제작된다는 소식은 진작에 들었었다.그리고 주연배우 물망에 오른... 배우 류승룡, 이현우 등.배우 류승룡이 어떤 배역을 맡을까... 하는 생각.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7년의 밤' 다시 떠올랐다....네이버 블로그에 담았던 지난 리뷰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2 지독하다.... 책장을 덮고 느낀 기분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읽은 베스트셀러인지도 몰랐다. 그저 추천으로 읽기 시작했으니까. 시작은 좋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그리고 극중 인물이 쓴 소설로서 사건을 설명하는 포맷은 익숙하고 편안했다. 출발과 중간은 흥미진진함 그 자체였다. 하지만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며 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왜였을까. 왜 이렇게 불편하고... 그만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중간을 넘어 읽고 있을때..
2014.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