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디자인스킨, 아이폰11 Pro (프로) 팝스킨 & 지난 제품들 (리뷰/후기)

2019. 10. 5. 10:14IT & Science

처음에는 저도 케이스를 좋아했습니다. 이런저런 케이스를 구입해서 바꿔 끼우는 재미가 있었죠. 그러다 갤럭시s2를 사용하면서 배터리 커버를 바꾸기 시작했어요. 디자인 된 배터리 커버를 구입하기도 하고, 다른 색상의 제품 배터리 커버를 사서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이 배터리 일체형으로 나오면서 더 이상 커버를 구입할 수 없게 되었어요. 어떤 걸로 대체를 할까 고민하다 우연히 찾게 된 주문 제작 디자인스킨, 팝스킨에서 2016년부터 제품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이번 아이폰11 프로 또한 측, 후면 디자인스킨을 주문 제작했어요. 이번에는 특히 제작 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습니다. 바로 스킨이 얼마나 인덕션 디자인을 커버할 것이냐는 것이었어요. ㅎㅎ 더불어 지난 디자인들도 소개하려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적인 리뷰입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리뷰를 원하는 분들에겐 적합하지 않은 글입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소개된 스킨들 중 갤럭시s10, 아이폰xs max, 갤럭시노트10, 아이폰11프로는 기기 측정 및 스킨 설계를 위해 기기를 일주일간 지원했습니다. 그 대가로 해당 제품의 스킨 2세트씩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그외제품은 모두 직접 구매하였으며, 원고를 대가로 고료 등을 일체 받지 않았습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아이폰11프로를 구입하면서도 디자인스킨 구매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이폰11프로를 출시일에 바로 구매하게 되면서... 이번에도 업체에 기기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미 설계 작업 중인 기기들이 있는 관계로 약 5일 후에 제품을 보냈어요. 그 사이 실사용을 하면서 개봉기와 리뷰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설계용 기기 지원은 최소 일주일에서 최대 2주일가량 제품을 업체에 보내야 합니다. 신제품인 경우가 대다수라... 손을 떠나 있는 동안 기다리는 게 정말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기기 지원을 하는 건 그만큼 디자인스킨에 대한 제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입니다.

설계 작업이 끝나면 요청한 디자인스킨과 폰을 아주 정성스레 포장해 다시 보내줍니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는 인덕션 에디션, 발칸포 에디션이라고 해서 놀림을 받고 있어요. 카메라 모양을 살려서 합성을 하던가... 케이스가 제작되기도 했죠. 팝스킨 측에서도 떠도는 이미지로 스킨을 만들어 부착해보셨습니다. ㅎㅎ 발칸포와 로봇 눈 버전이에요. 이런 이미지류로 제작을 잠깐 고민하긴 했습니다만, 전 인덕션을 숨기고 싶었습니다ㅠㅠㅋ
(이미지 출처 - 팝스킨 홈페이지  http://www.popskin.co.kr & 블로그  https://blog.naver.com/navstudio )



이번에도 일반 디자인 4매와 그래피커 디자인을 주문했습니다. 아이폰은 사용기간이 조금 더 길다 보니좋아하는 디자인 2매를 2개씩 주문했어요. 일반 디자인 4매는 기기 지원 대가로 무료로 제공받았고, 그래피커 디자인 비용은 별도로 지불했습니다.
부착된 디자인은 저작권이 별도로 있는 그래피커 디자인입니다. 이 디자인을 전 정말 좋아하는데요. 제 생각과는 다르게 이 디자인에 대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더라고요. 몇몇 분들은 징그럽다고까지 하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색이 조금 세서 그런가 싶긴 해요. 전반적으로 그래피커 디자인이 개성 있고 색감 등이 제 취향에 맞아서 전 좋아합니다^^
(디자인 출처 - 익스트림 캐릭터 디자이너 돌돌. 과 함께 그래피커 www.graphicer.co.kr / 돌돌컴퍼니. www.doldoly.com)

전문가의 부착 서비스를 받은 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인덕션 카메라를 어떻게 커버했냐는 점인데요. 역시!!! 예상대로... 디자인스킨을 부착하니 발칸포가 귀엽게 변했습니다. ㅎㅎ 기존의 디자인은 후면이 무광이고, 카메라 부분이 유광이라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스킨으로 일체감을 주니 거부감이 한결 덜합니다. 이 부분은 아주아주아주 만족스럽네요.



제가 가장 좋아했던 케이스는 일명 '드라코 케이스'였습니다. 알루미늄 소재와 유려한 곡선이 매력인 케이스인데요. 사실상 보호 기능은 없고, 디자인 측면을 보고 선택했던 제품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아이폰5s 사이즈 정도까지 딱인 케이스였어요. 이후에는 출시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디자인스킨 또한 사실상 보호 기능은 없습니다. 흠집 방지 정도의 기능만 있죠. 생폰의 그립감을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을 입맛대로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보호 기능은 없고 부착에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장단점을 고려해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업체는 팝스킨 뿐만 아니라 스키니스킨 등 다양한 업체가 있습니다. 본인의 선택에 따라 구매하면 됩니다.


 4년간 여러 기기를 사용하면서... 대부분 팝스킨을 부착했었는데요.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을 했었습니다. 사용했던 모든 디자인을 찾지는 못했지만, 다수의 디자인 이미지를 찾았어요. 아래 첨부합니다.

두서없이 작성해 온 글 검토 없이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