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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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서초교회 잔혹사 (14.03.27)
1 종교 문제는 늘 조심스럽다. 때로는 조심스러워 하는 내 자신이 싫다. 그 가장 큰 중심에는 싸우기 싫다는 비겁함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매일 오는 정보메일을 받았고, ‘서초교회 잔혹사’에 대한 소개를 받게 됐다. 제목부터 확 끌렸다. 교회에 대해 참 할말이 많지만... 늘 침묵해 왔던 내게... 또 하나의 관심가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기 전, 인터넷 상에 해당 제목을 검색해보니...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단어가 바로 ‘사탄’이었다. 허참... 한숨이 절로 나왔다. 사탄이라니. 설사 이 책이 완벽한 허구에 사실을 왜곡한 책이라 할지라도, 사탄이라니...;; 착잡한 마음과... 혹시... 나조차 너무 선입견에 둘려쌓여버린건 아닌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조금은 마음을 비우고 책장을 넘기..
2014.03.27 -
[Book]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14.03.20~26)
1 제목 만으로도... 궁금증을 확 불러일으킨다. 더욱이 그 표지 디자인 보라. 푸른색 디자인 속. 슬리퍼를 신고 트렁크를 끌고. 태양과 구름과 바람과 비와 별을 배경으로 걸어가고 있지 않은가. 독서 모임에서 다른 분이 읽는 것을 보고... 제목에 끌렸는데. 다음은 이 표지에 끌렸다. 처음에는 인문이나 에세이인줄 알았는데, 소설임을 알고 더욱이 끌렸다. 그렇게 알란 칼손 영감의 모험 속으로 들어간다. 2 [14.03.20 / p5~36]제목만으로도 독자를 끌어당기기에 충분하다. 더군다나 소설이라니! 알란 칼손. 100세 노인의 기상천외한 모험담(?). 시작~^^)! [14.03.21 / p37~104]골때리는 일화들. 다른 눈을 지닌 알란이 보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보는 골..
2014.03.26 -
[Book]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14.03.20~25)
1 한 작가를 알게 된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다. 물론... 그 작가의 작품이 재미와 감동... 그리고 의미를 준다면 말이다...^^; 정말이지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작가. 김별아. 내가 읽게 된 첫 작품. 채홍. 그리고 작가명을 되짚어보게 해준 불의꽃. 그후 읽게 된 책들. 구입한 김별아 작가의 책들, 그 마지막 산행 에세이. 김별아 작가의 다른 작품 2014/03/24 - [Book Story] - [Book] 가미가제 독고다이 (14.03.17~20) 2014/03/18 - [Book Story] - [Book] 미실 (14.03.12~17) 2014/03/11 - [Book Story] - [Book] 영영 이별 영이별 (14.03.10~11) 2014/02/18 - [Book Story] - ..
2014.03.26 -
[Book] 가미가제 독고다이 (14.03.17~20)
1 제목만으로는 가장 흥미를 끌었던 작품. 홀로 배송이 늦어졌는데... 인터파크에서 전화가 왔다. 책에 흠집이 있는데 괜찮겠냐는 것이다. 당연히 괜찮다고는 했지만... 은근히 쓰이는 신경. 도착하자마자 흠집을 찾아보는데... 결국 둔한 나는 찾지 못했다^^; 제목 속의 호기심을 안고 시작해본다. 김별아 작가의 다른 작품들 2014/03/18 - [Book Story] - [Book] 미실 (14.03.12~17) 2014/03/11 - [Book Story] - [Book] 영영 이별 영이별 (14.03.10~11) 2014/02/18 - [Book Story] - [Book] 불의 꽃 (14.02.14~18) 2014/02/15 - [Book Story] - [Book] 채홍 (12.02) 2 [14...
2014.03.24 -
[Book] 역사e 2권 (14.03.14~19)
1 지식e와는 또 달랐던 역사e. 2권을 드디어 시작한다. 1권에서의 감정이 고스란히 살아나길. 바라면서도... 또 바라지 않는, 설명할 수 없는 마음. 관련글 : 2014/01/28 - [Book Story] - [Book] 역사e (14.01.07~12) 2 [14.03.14 / p5~41]'1부 세상에 버릴 사람, 아무도 없다'. '01 책의 신선, 책쾌'.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극중 정기준이 사대부 권력의 근간을 글을 읽을 줄 아는 것이라 말한 내용이 떠오름. 실제 조선에서는 책방 개점을 금지했다는 충격적인 사실. 책쾌. 단순한 책 매매상이 아닌 비평가이기도 했던 그들. / '02 이름 없는 시인'. "이런 재능을 가진 자를 변변찮은 신세로 살게 했으니 세상은 인재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2014.03.19 -
[Book] 제3인류 4권 (14.03.15~16)
1 드라마를 볼 때. 제일 싫어하는 것은 '다음주에 계속됩니다.'라는 문구다. 그래서 24부작 이하는 늘 관심가던 작품들도... 종영 후에 몰아서 보는 편이다. 내가 시간이 없어서 못보는건 괜찮은데, 다음주를 기다려야 하는게 너무 고통스럽다. 처음 제3인류를 만났을 때. 2권이 전부인줄 알았다. 그렇게 시작을 했고.... 2권의 중반 이후, 대체 이 많은 이야기들을 어떻게 마무리 하려는지 걱정이 됐다. 그리고 이 작품이 2권이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들었던 두가지 생각. 첫번째는 다행이다. 두번째는... 어떻게 기다리노... 생각보다는 빠르게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내게는 긴긴 기다림. 4권을 시작한다.^^)! 관련글 : 2014/02/13 - [Book Story] - [Book] 제3인류..
2014.03.18 -
[Book] 미실 (14.03.12~17)
1 내가 읽는 네번째 김별아 작가의 작품.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이라기에. 더욱이 관심이 가고, 궁금한 작품. 다만, 읽기도 전에 아쉬웠던 것은... 원작을 먼저 만나지 못하고, 드라마를 먼저 봤다는 점이었다. 책을 먼저 만났다면... 그 인물 인물에 대해 내 머릿속에서만 인물들을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인데. 책을 읽어가면서 드라마 속 배우들을 떠올리는 것. 내겐 썩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김별아 작가의 작품들 2014/03/11 - [Book Story] - [Book] 영영 이별 영이별 (14.03.10~11) 2014/02/18 - [Book Story] - [Book] 불의 꽃 (14.02.14~18) 2014/02/15 - [Book Story] - [Book] 채홍 (12.02) 2 [..
2014.03.18 -
[Book] 애완의 시대 (14.03.10~13)
1 독서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책. 소개되는 신문기사를 링크를 통해 봤던 기억. 기억력이 떨어진 것인지... 어떤 문구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다만, 그 소개 문구가 너무도 와닿아 위시리스트에 담아놨던 녀석. 요즘은 좋아하는 작가나 관심 분야가 아닌... 처음 접하는 책들을 선택하는 기준이 구절 하나인듯.^^ 2 [14.03.10 / p4~72]'1부 애완의 자식들'. 현실, 삶 속의 악순환이 진정 두려운건 끊을 수가 없다는 점이다. 인지를 한 시점에서 새로운 순환을 만드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 '덜 자란' 부모와 '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 베이비붐 세대와 에코 세대. 바로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라 더욱 가슴에 사무치게 다가온다. [p19 중에서]내면의 균형과 조화..
2014.03.18 -
[Book] 영영 이별 영이별 (14.03.10~11)
1 '불의 꽃'이 준 여파는 매우 컸다. 역사의 뒤안길. 그 구석을 후벼파고 들어가... 고름이 나는 아픈 상황을 예쁜 포장지로 감쌌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그 속을 흔들기도 한다. '불의 꽃'이 내가 읽은 첫 김별아 작가의 작품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전에 전자책으로 '채홍'을 읽었었다. '채홍' 또한... 신선한 충격을 줬던 작품. 그래서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이 궁금해졌다. 우선은 '불의 꽃' 맨 뒷면에 나와있는... 해냄 출판사 작품들만 주문을 했다. 그중 처음 읽기 시작하는 '영영 이별 영이별'. [김별아 작가의 작품들] 2014/02/15 - [Book Story] - [Book] 채홍 (12.02) 2014/02/18 - [Book Story] - [Book] 불의 꽃 (14.02.1..
2014.03.11 -
[Book] 인구론 (14.03.03~07)
1 처음 맬서스의 '인구론'에 대해 알게된 건,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통해서였다. 언제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현 인류의 인구 문제에 대한 글을 읽은 기억이 있었다. 그랬기에 '청춘의 독서' 속 '인구론'에 대한 소개는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자 하는 생각에 불을 지핀건 대중작가 댄 브라운의 '인페르노'였다. 역시 인구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은 현 인류의 인구 증가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구매를 했고, 받은 책은 대학 전공서적 같은 느낌을 준다. 거부감이 확 밀려왔지만... 구매한지 오래 지나 용기를 내어 시작해본다. 2 [14.03.03 / p5~61]그 시작부터 거만한 자세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 아닌척..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