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128)
-
[Book] 조너선 아이브 (14.05.28~06.05)
1 내가 참 좋아라 하는 애플 제품들.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 이들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디자인’이었다. 영감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일을 시키고, 다른 CEO였다면 추진하지도 않았을 것들을 추진하고 또 성공시킨 스티브 잡스. 그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먼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그 다음 대상은... 또 당연히 조너선 아이브이다.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2 [14.05.28 / p5~50]‘1 학창시절’. 잡스와 비슷한 듯 하지만... 전혀 다른 성장 과정. 그 중심에는 마이크 아이브가 있었다. 이 또한 문화의 차이인 듯. 우리였다면... 그것은 재능이 아닌 장애라 여겼을테니...; 구상을 하고 추진력으로 밀어붙이는 잡스와..
2014.06.05 -
[Book] 혈류 (14.05.30~06.03)
1 생소한 이름의 작가. 현직 마취과 전문의가 쓴 소설이라는 광고문구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또한 그 내용이 너무도 궁금하게 만들어서... 사야지! 사야지! 읽어봐야지... 생각하던 작품이었다. 그러다 ‘청패’ 활동 중 서평 미션이 있었는데... 해당 도서를 소장 중이면 신간을 보내줬다. 그렇게 받은 책 두권 중, 우연히도 ‘혈류’가 포함되어 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두배 반가움을 간직하며 시작한다. 2 [14.05.30 / p5~102]오오. 프롤로그. 시작이 매우 신선하다. 혈액을 통해 기억을 전할 수 있다는 발상. / 헐... 궁금증을 자아냈던 ‘12조 8항’의 내용이 내게는 완벽하게 충격적이다. / 전개되는 이야기. 1년 후 진행 당시의 사실들을 토론회 식으로 보여주고... 다시금 진행 당시..
2014.06.03 -
[Book] 몽환화 (14.05.28~29)
1 히가시노 게이고.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이다. 가가형사 시리즈나 갈릴레오 시리즈 모두 읽고 있고, 시리즈물은 아니지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나 ‘패러독스13’과 같이 그동안과 전혀 다른 종류의 책도 써내는 작가이다. 그 작가의 작품이기에...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그냥 시작하려 한다. 이 책은 원래 사려 했었는데... 운영중인 독서모임에서 도서교환 이벤트로 득한 책. 2 [14.05.28 / p5~72]두 개의 프롤로그.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리고 시작된 본 이야기. 쌩뚱맞은 죽음들과 형사 하야세의 관계.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갈지. 그리고 두 개의 프롤로그와 어떻게 연결이 될지 궁금궁금. [14.05.29 / p72~424(완)]조금씩 연결되는 고리들. 여전히 프롤로그1의 행방..
2014.05.29 -
[Book] 최초의 인간 (14.05.21~27)
1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 003번 작품. 알베르 카뮈의 ‘최초의 인간’. 요근래 워낙에 ‘이방인’에 대한 얘기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더 자주 접하게 되는 저자이다. 이 책을 번역하기도 한 김회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새움출판사의 이정서 대표. 그리고 진흙탕 싸움.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얘기도 빈번하고... 사실을 알기는 어렵지만, 인상이 찌푸려진다. 그런 상황 속에서 접하게 되는 알베르 카뮈의 작품이자, 김화영의 번역작이다 보니... 더욱이 관심이 가는 시작.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 2014/05/17 - [Book Story] - [Book] 죄와 벌 (상),(하) (14.05.09~17) 2 [14.05.21 / p5~63]‘제1부 아버지를 찾아서’. 알베르 카뮈가 사망하던 그날까지 집필..
2014.05.27 -
[Book] 조선 왕을 말하다 1~2권 (14.05.09~27)
1 일전에 한차례 읽은 책이다. 당시에는... 조금은 대충대충 읽었던 터라 아쉬움이 남았었다. 최근 다시금 불어온 조선에 대한 갈증 때문에... 새로 구입한 도서에 앞서 조선의 왕들에 대해 다시금 알아가려 한다. 이덕일 소장의 다른 작품들 2014/02/14 - [Book Story] - [Book] 정조와 철인정치의 시대1,2권 (13.03) 2014/03/02 - [Book Story] - [Book] 정도전과 그의 시대 (14.02.25~28) 2 [14.05.09 / 1권 p4~72]‘1부 악역을 자처한 임금들’. ’1 태종’. 참 여러 의견들을 들으며... 너무도 궁금한 인물. 진정 타임머신이 필요하다. 한동안은 태종을 옹호하는 입장이었다가... 또 한동안은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우습게도 두 입..
2014.05.27 -
[Book] 고구려 1~3권 (14.05.18~20)
1 "우리가 빼앗기지 않으려면 알아야 합니다. 우리 역사에 대한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들은 관심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에 대해서는 그토록 열광하면서 같은 시대의 고구려의 미천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미천왕은 중국에 빼앗긴 우리 땅을 되찾아 고조선을 세움으로써 회복시킨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의 역사라고 주장합니다. 그와 같은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 소설이 입니다." 김진명 작가의 인터뷰 중. 처음 이 인터뷰 기사를 봤을 때...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다. 김진명 작가의 '고구려'는 내게 그저... 재미난 소설책일 뿐이었기에... 더욱이 그러했다. 사료가 부족한 시대인만큼... 작가의 상상력이 더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그렇기에... 이것은 ..
2014.05.21 -
[Book] 죄와 벌 (상),(하) (14.05.09~17)
1 예전 제목에 끌려 샀던 ‘향수’. 그 강력한 이야기에 푹 빠져... 정신을 못차렸던 기억. 그리고 어머니의 추천으로 읽게 됐던 ‘뿌리’. 완전히 무관심했던 노예의 이야기에... 구슬피도 울었던 기억. 그리고 운영 중인 독서모임의 첫 선정도서. ‘그리스인 조르바’. 너무도 엉뚱하지만 완벽하게 매력적인 조르바. 이 모든 책들이 바로 열린책들 출판사의 세계문학 시리즈였다. 세계문학전집을 읽고자 했던 내가 선택하는데 있어 큰 이유를 차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첫 번째 이야기. 너무도 자주 들었던 책. 그리고 아주 조금은 스토리를 알고 있는데... 그마저도 희미해져버린.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2 [14.05.09 / 상 p5~47]예전 제목에 끌려 샀던 ‘향수’. 그 강력한 이야기에 푹 빠져... ..
2014.05.17 -
[Book] 허삼관 매혈기 (14.05.05~08)
1 운영중인 독서모임에서... 이전 한 모임원이 읽었던 작품이다. 제목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었다. 그리고 어느 블로거의 리뷰를 보고 읽게 됐던 위화의 ‘인생’이라는 작품. 푸구이 노인의 이야기에... 때로는 한숨을...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읽었던 작품. 제목 그대로...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더불어 재미까지 있었던 기억. 이번 5월에 모임의 선정도서 중 한권이 바로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였다. 기대를 잔뜩(?) 안고 시작한다. 위화의 다른 작품 2014/03/10 - [Book Story] - [Book] 인생 (14.02.26~03.02) 2 [14.05.05 / p5~49]기억이 났다. 위화의 다른 작품 ‘인생’의 서문에서도 참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 바로 소설이란 ..
2014.05.08 -
[Book]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14.05.02~07)
1 김별아의 산행 에세이.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의 여운이 아직 남아 있다. 산행 에세이가 가질 수 있는 매력에 대해 알고 나고. 접하게 된 정유정 작가의 산행 에세이 소식. ‘28’ 이후 새로운 작품은 내년 이후에나 나온다는 소식에... 아쉬웠는데. 산행 에세이이면서 정유정 작가의 글이라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기다리고, 구입했던 작품. 2 [14.05.02 / p3~54]아. 승민. ‘내 심장을 쏴라’의 깊은 우울함이 다시금 밀려온다. 글을 쓰는 것을 업으로 삼는 것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재능이다. 내겐 재능이 없기 때문^^; 두 번째는 그것이 다른 어떤 노동보다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정유정 작가의 그 고통 토로에... 미안함과 고마움이 공존한다. 그 치유로 여행을 선택한..
2014.05.07 -
[Book] 마법의 도서관 (14.05.02~04)
1 운영 중인 독서모임 선정도서이다. 지난 3월에 모임원들이 읽은 도서들 중 일정 기준을 채우는 책들을 후보로 삼고... 모임원들이 투표로 뽑은 도서.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된다. 독서 모임이다보니... 도서관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제목에서 일단 먹고 들어간듯한 ㅎㅎ 2 [14.05.02 / p1~50]‘1부 편지책’. 재미난 형식. 아직은 부족한 닐스의 귀여움. 여린 듯 하지만 강해보이는 베리트. 매력덩어리 두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과 세상. / 마법의 책보다.. 비비 보켄에 대해 더 궁금한건 왜일까^^; [14.05.03 / p50~140]‘1부 편지책’. 비비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그 책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짐작해본다. / 무언가 잔뜩 숨겨놨는데... 내가 아둔한건지... 그림이 잘 그..
2014.05.04